나 진짜 순수하게 연애하면 해보고 싶은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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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20-01-07 13:40본문
보빨받으려는게 아니라 진짜 남친이란게 생긴다면 해보고 싶은 거 상상 썰 풀어본다....
*
여름날임.
나새끼랑 남친이랑 각자 자전거 끌고 동네 이곳저곳 쏘다니고있음 메타쉐타이어 길같은 녹음 우거지고, 시골 길이었으면 좋겟네 ㅅㅂㅋㅋ 도로에 차 별로 없는 ㅋ
암튼 서로 경주도하고 부딪히면서 장난치기도하다가 출출해져서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기로함
질질 자전거 끌면서 쌍쌍바하나 사가지고 서로 한쪽씩 잡고 떼서 누가 큰쪽이 걸리든지 승부에 굴복하고 그냥 먹기로 약속함
근데 내가 더 큰쪽 걸림ㅋㅋㅋ 남친은 반에 반 크기ㅋㅋㅋㅋ
나새끼존나 약올림
ㅎㅎ부럽지? 먹고싶냐? 먹고싶음 애원해봐 한입 줌ㅎㅎㅎ
남친은 첨엔 ㅋ 하다가 나중엔 ㅡㅡ 해지더니 계속 약올리니까 단단히 삐침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그냥 자전거 끌면서 걸어감
결국 나새끼가 미안해져서 어르고달리기 시도.
근데 미동도 안함
그러다 결국 나새끼도 짜증나서 삐침 씨팔 쌍쌍바는 왜 사가지고 이지랄이여
그렇게 자전거 끌고 한손엔 다먹은 하드막대 들고 우린 말없이 계속 걸음. 걷다보니 기분이 좀 풀려가지고 혹시 나만 그런가 싶어서 남친 눈치보니까 남친 표정도 아까보다 좀 온화해져있음ㅋ
기회를 놓치지않고 나새끼는 아무일도 없엇던것처럼
아 너무 더워서 땀난당 그치 오빠야ㅋ
이럼ㅋ
그랫더니 남친도 담백하게 ㅋ그러게 하고 대답함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길게 드리워진 느티나무 잎들이 바람에 실려 쏴~ 출렁거림
다시 정적이 오나 싶었는데 남친이
.....그래도 좋다....
라고 중얼거리듯 말함.
그에
나새끼도
응..... 좋네....
이러면서 한동안 말없이 걷고 싶다 ㅠㅜㅠㅜㅜㅜㅠㅠ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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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임.
나새끼랑 남친이랑 각자 자전거 끌고 동네 이곳저곳 쏘다니고있음 메타쉐타이어 길같은 녹음 우거지고, 시골 길이었으면 좋겟네 ㅅㅂㅋㅋ 도로에 차 별로 없는 ㅋ
암튼 서로 경주도하고 부딪히면서 장난치기도하다가 출출해져서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기로함
질질 자전거 끌면서 쌍쌍바하나 사가지고 서로 한쪽씩 잡고 떼서 누가 큰쪽이 걸리든지 승부에 굴복하고 그냥 먹기로 약속함
근데 내가 더 큰쪽 걸림ㅋㅋㅋ 남친은 반에 반 크기ㅋㅋㅋㅋ
나새끼존나 약올림
ㅎㅎ부럽지? 먹고싶냐? 먹고싶음 애원해봐 한입 줌ㅎㅎㅎ
남친은 첨엔 ㅋ 하다가 나중엔 ㅡㅡ 해지더니 계속 약올리니까 단단히 삐침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그냥 자전거 끌면서 걸어감
결국 나새끼가 미안해져서 어르고달리기 시도.
근데 미동도 안함
그러다 결국 나새끼도 짜증나서 삐침 씨팔 쌍쌍바는 왜 사가지고 이지랄이여
그렇게 자전거 끌고 한손엔 다먹은 하드막대 들고 우린 말없이 계속 걸음. 걷다보니 기분이 좀 풀려가지고 혹시 나만 그런가 싶어서 남친 눈치보니까 남친 표정도 아까보다 좀 온화해져있음ㅋ
기회를 놓치지않고 나새끼는 아무일도 없엇던것처럼
아 너무 더워서 땀난당 그치 오빠야ㅋ
이럼ㅋ
그랫더니 남친도 담백하게 ㅋ그러게 하고 대답함
더운 바람이 불어오고 길게 드리워진 느티나무 잎들이 바람에 실려 쏴~ 출렁거림
다시 정적이 오나 싶었는데 남친이
.....그래도 좋다....
라고 중얼거리듯 말함.
그에
나새끼도
응..... 좋네....
이러면서 한동안 말없이 걷고 싶다 ㅠㅜㅠㅜㅜㅜㅠㅠ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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