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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썰 - 첫사랑 .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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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0-01-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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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많은 연애들을 해왔을것같다..뭐 일베라는 커뮤니티 특성상..수많은 모습의 일게이들이 있을테고 나보다 더한 능력자도 많겠지만..아직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 ? ..그냥..이제 연애라는것에 종지부를 찍고 다시는 사랑을 시작하지 못할것같은 그런 마음이 되어버린 한사람으로서..다시 언젠가는 사랑을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그냥...지난 날들을 돌아보면서.. 지침서 까지도 되진 못하겠지만.. 때론 누군가의 이야기가 나에게 위로가 되었듯..나의 이야기로 누군가에겐 어느 순간에 하나의 위로가..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이렇게 글을 적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사람 사는게 어찌보면 영화나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한 순간들이 정말 많은것같다 돌이켜보면..그다지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놓아지는 꽃도 기분좋게 받겠다 , 일베가 욕심나서라기보단 그냥 지금 나의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만나온..그런 연애담을 그냥 .. 솔직하게 이곳에 털어놓고 싶어서 시작하는거야 .. 재미를 위해 쓰는게 아니라..필력도 재미없고 ..그럴지 모르지만..

첫사랑 -
첫사랑.. 어떻게 보면 첫사랑 이라고 해야할까 .. ? 참 애매하다..당시 예비고시절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나름 공부를 곧잘 잘해왔던 나는 중2시절 리니지 와 디아블로2 로 엄청난인생의 막장하향궤도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 남중이였기에.. 여자를 만날일도 없고 .. 그런 나에게 어느날 같이 피시방에 가자는 친구가 있었다 .. 내성적이였던 성격의 나였지만.. 나름 그때 당시 공부를 좀 하던 나와 어울리면 부모님에게 말할 명분이 생긴다며..좀..불량스러운 친구 몇이 말도안되는 이유로 나에게 같이 어울리기를 원했다 .. 좋았다..나름 동경했다.. 그런 아이들을 .. 자유로워 보이고 불량스러워 보이는 것이.. 부러웠다..당연히 나는 조심스럽게 그애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게임이나 하는게 유일한 낛이였다 너무 즐거웠다 ... 그냥 시간을 허비한다는게 ...도서관 간다는 핑계로 용돈을 받아 집을나가 당연하게 피시방으로 출근 학원이나 이런곳도 그냥 땡땡이 치면서 주구장창 피시방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당연히 중2초반부터 시작된 나의 막장게임폐인 인생은 고등학교진학전 성적이 나올때마다 아버지에게 크게 혼이나고도 정신을 못차려 결국 공고에 진학한기전까지 계속된다 이후로도 계속..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는 친구들은 어느새 소위말하는 불량한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었고..그전까지만 해도 늘 책상에만 있다보니.. 내성적이였던 성격이..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점점 .. 밝게 변하고 말도 많아지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좋아하게 되고 .. 그러면서 나는 그게 더 좋아졌다 .. 초등학교시절에는 친구도 별로 없었는데..시간이 지나보니..그다지 내가 싸움을 잘하는것도 아니였는데.. 주위엔 어느새 동내에서 알아준다하는 친구들 사이에 내가 있었다..그게 좋았다 .. 철없었지만 .. 친구들의 이름을 등에 업어 어느새..나에게도 선후배란게 생기고 나름 논다 하는 놈이 되어있었다..웃기게도 그냥 같이 게임방을 다닌게 다였는데... 점점 친구도 늘어났고 ..그러던 중 고등학교 진학 전 어느날 밤 친구에게 전화가 한통왔다 술을 한잔 하자고.. 뭐 그전에도 겜방에서 시간죽이다가..그때 중학교시절인데도.. 집이 멀어 학교근처에서 자취하던 친구가있어 그 친구집에서 간간히 모여 치킨에 맥주라던지..과자에..소주..조금씩 마시면서 어울리곤 했다.. 근데 그날은 좀 달랐다..옷을 부랴부랴 챙겨 입고 나간 공원의 정좌에는 나를 부른 친구 세놈말고도 다른 실루엣이 보였다 여자였다 .. 초등학교 당시에는 완전 내성적이여서 말한번 여자아이와 잘해보지도 못했고.. 중학교 시절도 남중에서 친구들과겜방에 어울려 다니기만 하던 내가.. 처음으로 여자와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렇게 ..참 신기했다.. 그 순간에도 내가 이러고 있다니.. 내가 망가져 가고 있다거나..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은 게임을 하던중에도.. 그 순간에도 일절 들지 않았던것 같다.. 그냥.. 이 나이에 이러고 있다는게 오히려 뭔가 다른 애들과는 다른.. 약간의 허세도 들었던것 같다.. 그렇게 술잔을 한두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며 통성명을 하다보니 이 여자아이들은 근처 여중을 다니는 나보다 한학년 밑의 여자 둘 당연하게도 .. 좀 논다는 내 친구는 그때당시에도.. 발이 좀 넓어서 여중이나 심지어 여고를 다니던 누나들과도 잘 알고있었기에 언젠가 한번은 같이 술 한번 마시게 해준다고 농담식으로 말하길래 말만 하지말라며 했던 내 농담을 지킨것으로 보였다 .. 생긴건...둘다 그렇게 이쁘진 않았던것 같다.. 근데.. 내가 귀엽다고 했다.. 그중에 한명이 ..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면서 게임이란것도 난생 처음 해보고 .. 그 여자 아이도 귀여웠다..작은키에 단발머리..일단 여자라는 또래와는 어울려보지도 못한 나에게는..충분히 이뻐보였다..워낙 맹숭하다보니 그런건 전혀 해본적도 없는 내가 그냥 귀여워 보였나보다 .. 친구들의 분위기도 뭔가 눈치가.. 나와 그 여자 사이를 엮어주려는 것이확연히 느껴졌다... 그쪽 여자아이도 내가 싫은 눈치는 아니였다.. 계속 귀엽다고 뭘 좋아하냐느니...오래 지났지만 그런걸 물어보면서 은근히 나에게 스킨쉽을 해왔던것같다..쑥맥이였지만..그정도는 느낄수있었다..사실 그렇게 나쁘게 생긴 외모는 아니였던것 같다 나도 게임을 하던중...내 생에 첫키스를 그렇게..게임을 하던중 해버렸다... 그래도 첫키스라 그런지 너무 떨렸던것 같다.. 당연히 사귀자는 말도 먼저 못하는 나에게 그 아이는 키스도 했는데 우리 사귀어야하는거 아니겠냐고 했고 난 .. 알았다고 했다 그렇게첫 연애가 시작됬다 .... 당시에 참 신기하게도 .. 부모님이 집을 비우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모임이라던지 다른 지역에서 일을 보실게 많아서..집이 비워지기 시작했다.. 술맛을 알고 여자와 논다는게 얼마나 재밌는 건지 알게된 나는.. 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그때 당시 내 여자친구와 그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술잔을 기울였다.. 예비고 당시의 겨울방학은 굉장히 길었다.. 그렇게 미친듯이 다니던 피시방도 한동안은 다니지도 않고 .. 맛도 잘 모르는 술에 취해 웃고 떠드는게 그렇게 즐거웠다.. 3-4 번째 우리집이 비는 날이였나.. ? 그 날은 무슨 생각에선지 여자친구와 단둘이 놀고싶었다.. 이때 당시에 뭔가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우린한번도 한적이 없었다..늘 만나는게 어떻게 술자리에서 였던것같다.. 그것도 누군가와 같이.. 뭐..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바래다 주는 정도..그게 남자친구로서 해주는 유일한 모습 하나 였던것같다.. 그날은 단둘이 있고 싶었다.. 그래서 집전화로 연락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중을 나가니 여자친구는 걸어오고 있었다.. 당연하게 술을 아무 의심없이 주던 할머니 슈퍼에서..둘이 마실 과자와 술을 사고 .. 둘은 또 그렇게 술을 연거푸 마셔댔다.. 티비를 보다가 .. 시간이 늦어서 이제 그만 집에 바래다 주어야할 시간이 된것같은데.. 사실.. 처음 그날 이후로 한번도 키스는 커녕 스킨쉽을 해보지 못했던 나는.. 갑자기 무슨 충동에서 였는지.. 무슨 용기가 나와서 였는지..자고가란 말을했다 , 대답은 걱정도 할필요도 없이 어떻게 오케이가 떨어졌다 ... 당연했다..소위 그때당시 노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미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지거나 한 놈들의 이야기는 우리들 사이에서 대화의 꽃이였고 나 역시 언젠가 그 대화에 섞일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를 내심 하루하루 간절히 원했다.. 그리고 이 아이 역시.. 그냥 순하고.. 착한 아이는 아니였다.. 이미 술자리에 그렇게 잘 나온다는것..그런 내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것만으로도..나름..쉬운 여자라고 나도 충분히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건하하게 취한 우리둘은 그렇게 안방의 부모님 침대위에 누웠다 .. 먼저 입술을 내밀자 기다렸단듯이 그 여자아이도 키스를 했다..한..거짓말 안하고 한 한시간정도는 키스만 했던것 같다..키스라고 할수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걸 흉내내듯 하면서 입을 맞췄다..그리고 머리속은 이미 포화 상태였다..가슴...가슴...가슴을 만지고 싶다고.. 그렇게 ...손이 그 아이의 남방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여자아이는 전혀 놀란 기색이 없었던것 같다..지금의 기억속에도..당연하게 속옷속으로 처음 난생 처음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데..기분이 매우 묘했다.. 물론 작았다.. 작지만.. 이미 내 심장은 쿵쾅대고 있었고 ... 내가 여자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 ! 내가 지금 여자의 가슴을 내 손으로 만지고있다 !이 생각이 마치 너무 강해서 입밖으로 나와버릴것만 같았다... 그 옛날 야동은 요즘처럼 쉽게 다운받고 볼수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 볼수는 있었기에.. 보던대로.. 마치 따라하듯이..나는 그녀의 남방을 천천히 벗겨나가고 바지를 벗기고... 마침내..모든 속옷을 벗긴뒤에 전라의 몸을 보게되었다.. 불이 꺼진 방안이였지만.. 이미 오랜시간 어둠에 익숙해져서 인지..눈에 모든것이 그냥 실루엣이 아니라 선명하게 보였다.... 새하얀 피부.. 가슴이 터져버릴것만 같았다 .. 아...할수있을것 같다..하는건가..내가 ? 내가 오늘 ? 이렇게 ? ... 머리속이 복잡했다... 그 와중에 기억나는 몇마디가있다.. "안되는데..""나 사랑해?"..안되는게 아니였던것 같다..전혀 반항이 없었으니까 .. 사랑 ? .. 지금 사랑해서 이러는걸까?..솔직히 욕구였고 욕망이였던것같다.. 내가 그 아이를 소중히 여기거나 사랑한다는걸 느껴본적이 .. 지금 떠올려봐도 ..있었던것인지..잘 모르겠다.. 내가 입던 옷까지 벗자..당연해졌다.. 이미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리 내가 쑥맥이라도.. 이미 당연하게도 남은건... 그것밖에 없던 상황이였다..웃긴게 기억났다.. 나는 .. 넣질 못했는데.. 분명히 동영상속에서는 그렇게 쉬워보였는데.. 무작정 밑으로 향하고 시작을 하려고 허리를 움직여보아도 어딘가로 들어간다는 느낌은 받질 못하고 혼자 전전긍긍하던 그때 그 여자아이가 피식 웃었던게 기억났다.. 그리고 작은 손으로 뜨거워진 나의 그곳을 잡더니 어딘가로 .. 가져다 대는순간..나는 .. 온몸이 떨렸다.. 촉촉하고 부드럽고..뜨거운.. 그곳... 그리고들어가는 순간.. 온몸이 정말 녹아 내릴것같았다다는... 표현이 맞을것같다.. 그런 기분을 느꼇고..아직도 기억한다.. 짧고 강하게 들리는 신음소리 .. 그렇게 미친듯이 나는 그 기분이 좋아서 몰아붙였고..정말.. 1분?..2분?... 채 되지않아나는 끝나버렸다.. 나를 안아줬다.. 그리고 물었던것같다..처음이냐고.. 당연하지.. 니가 내 첫 여자친구고 첫 여자야... 사귄지..2주가 안되서... 아무것도 모르던 소년이..어느새 남자가 되어있었다.. 이뻐보였다... 나를 받아준 여자가 ... 그 전까지는 사랑인지도 몰르지만..이런 느낌을 느끼게 해준 그녀가 그렇게.. 사랑스럽게 느껴졌다..훗날 알았지만..그게 사랑이 아니였단걸.. 그때는 그랬다.. 친구를 한동안 만나지 않았다..한달여동안.. 친구들도 무언갈 소문으로 들었는지 알았는지.. 나를 찾지않았다.. 일주일에 채 하루 이틀을 제외하곤.. 집에 않계시고 심지어 일을 나가시면 저녁늦게나 되서 돌아오는 부모님이시기에않계실때면..난 늘 그 아이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즐겼다.. 점점 서로의 알몸이 익숙해져갔고..그게 더 당연해졌다.. 만나면...이야기를 나누거나 어딜 간다거나 무얼 먹거나..그런것보다.. 그냥 둘을 느끼기에 여념이 없었다..그러던중.. 그렇게 시간이 점점 지나는게..뭔가 이상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 아이가 너무 쉽게 나에게 허락한것이..그리고 이렇게..둘이 지내는것이..뭔가 갑자기 .. 알수없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내 순결을 이런 걸레같은 여자에게 받치다니 그리고 그걸 즐기고있다니 ? ... 웃기지않은가 ? ... 그렇게 황홀한 기분을 느끼고 그것에 취해서 세상 만사 다 모르고 어떻게든 또 시간을 내서 그 아이를 집에 들이고 같이 보낼 생각만 해대던 놈이..갑자기 .. 그런 생각이 들기시작했고 .. 더러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날.. 밤에 전화를 했다.. 나오라고..그 아이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왜 .. 왜 였을까 ? .. 보자마자 대뜸 내가 했던 말은 헤어지자였던것같다..더욱 이상했던건...하나도 아쉬워하지 않아하던 그 아이였다.. 비록 한달이였고..별 추억이라곤 없지만..그렇게 둘이 몸을 섞었는데.. 뭔가 특별한 사이였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나도 미친놈이고 나쁜 놈이지만...그 여자아이는 담담한것 같았다..그리곤자기를 소개시켜준 내 친구 그 오빠에겐 너무 이상한 소리해서 소문내진 말아달라는 부탁을 끝으로 그렇게..아무렇지도 않게..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집으로 들어갔고..한동안 난 놀이공원 그네에 앉아있었다..미친놈... 미친놈.......미친놈!... 왜 ? .. 알수가 없었지만.. 그렇게 첫사랑이라고 해야하는건지..무엇이라 해야되는건지도 모르는.. 내 시작은 ..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시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피시방을 가고.. 자취하는 친구집에 모여 시시콜콜한 농담따먹기나 하다 잠들며 시간을 보내고 .. 정말 쉽게 잊혀져갔다..아니..아무일도 없는척했다..친구들에게도 .. 말을 하지 못했던것 같다 ..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았다..한동안 내 얼굴을 보지 못하는 동안 무슨 일이 있던건지.. 그리고...그렇게 고등학교 에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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