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학교에서 광주토박이랑 지낸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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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0-01-07 13:47본문
안녕 일게이들?
난 경상도에서 기숙사가있는 고등학교를 나왔어. 전국모집학교라 당연히 학생들이 전국에서 오지,
경상도비율이 많기는 했지만 수도권아이들도 많이오고 드물지만 홍어국아이들도 있었다.
내가 이번에 풀 썰은 홍어국수도 광주토박이 친구 이야기다.
우리학교가 들어오기 조금 힘든학교라 간혹 한학년당 한두명씨기 재수생도있고 그랬는데
하필 그 홍어국수도 광주출신아이가 재수생이었음. 그래서 입학할 때 다 17살인데 금마는 18살. 우리보다 형이었지 ㅇㅇ
근데 우리가 형이라부르면 존나 싫어했다. 그래서 그냥 친구먹고 지냄 인간성 ㅍㅌㅊ??
근데 그때는 내가 일베도 안했고 당연히 전라도에대한 감정도 없었다.
그냥 오 광주에서왔어? 거긴 한번도 안가봤는데 궁금하다 이정도?
그런데 우리학교 학생들은 보통 주말에도 계속 학교에있다가 한달에 한번정도만 집에 가고그랬거든. 애들이 집이 머니까...
근데 그 광주성님은 매주 주말마다 집에 가는거야. 기숙사에서 빨래도안함. 비닐봉지에 고이고이 자기 빨랫감들 모아놨다가
주말에 자기집가서 빨아온다.
존나 이상하고 웃겼지 나이도 우리보다 한살이나 더 많은데 마마보이 아니냐고 존나 놀렸음. 지금생각해보면 유치하노?
아마 과메기냄새가 코를찌르는 동네에서 톡쏘는 홍어냄새가 그리워서 매주 집에갔던게 아닐까...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암튼 그렇게 2학년이 되고 내가 드디어 일베를 접하게된다.
씨바 슨상님드립도 그렇고 전라도 드립이 너무 재밌는거야. 그래서 당장 광주성님한테 써먹었지.
진짜 광주에서는 김머중을 슨상님이라고 부르지않으면 사람들이 화내냐고. 처음엔 허허 하고 웃더니 두세번하니까
기숙사 2층침대에서 펄쩍 뛰어내려와서 내목을 존나 살벌하게 조르더라. 와 진짜 그땐 사람이 살기를 띄면 이렇게 되는구나라는걸 처음알았음.
내가 켁켁거리면서 진짜 죽기일보직전까지가니까 손놓고 다시 침대로 올라가서 씩씩거리면서 DMB 계속 봄.
하지만 난 불굴의 일베충. 그 후로도 계속 슨상님 드립을 치게되는데....
그녀석만 보이면 오오미를 연발했고 왜 저번에 슨상님얘기하니까 목졸랐냐고 극딜했다.
정말 여러번 죽을뻔함. 내가 철이없었지만 그녀석 반응도 심상치않노?
그래도 겉으론 헤헤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는가 싶었는데 졸업식날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학교가 소수모집이라 애들도 적고 3년동안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다보니 진짜 평생친구되서 졸업하는데
금마가 졸업식날 졸업장만 받고 집으로 ㅌㅌ함.
우리는 눈물의 졸업식을 하고 집게 그냥간 광주성님을 섭섭하게 생각했지.
그리고 우리모두 대학에왔지만 그 후로 광주성님과 연락이 된자는 아무도 없었다...
광주성님은 대학교도 홍어국제일대학인 조선대학에 진학하셔서 다시는 출국하지 않을 분이었음...
난 매주 전화를 걸었지만 광주성님은 단한번도 받지않아 나중엔 이게 술값내기거리로 전락한다.
광주성님이 전화를 받으면 내가 술을 다내겠다느니 하는식으로..
그렇게 전화는 곧죽어도 수백번을 안받는데 카톡하면 읽기는 읽고 답장을 안한다.
광주성님 그렇게 잠수타시다가 이번달에 입대하셨는데 잘 지내나 모르겠네 보고싶다 친구야!
-----게이들을 위한 3줄요약----
1. 고등학교때 1년재수한 광주성님이 있었음
2. 슨상님드립치며 놀렸는데 목조르며 살인위협
3. 연락안됨
난 경상도에서 기숙사가있는 고등학교를 나왔어. 전국모집학교라 당연히 학생들이 전국에서 오지,
경상도비율이 많기는 했지만 수도권아이들도 많이오고 드물지만 홍어국아이들도 있었다.
내가 이번에 풀 썰은 홍어국수도 광주토박이 친구 이야기다.
우리학교가 들어오기 조금 힘든학교라 간혹 한학년당 한두명씨기 재수생도있고 그랬는데
하필 그 홍어국수도 광주출신아이가 재수생이었음. 그래서 입학할 때 다 17살인데 금마는 18살. 우리보다 형이었지 ㅇㅇ
근데 우리가 형이라부르면 존나 싫어했다. 그래서 그냥 친구먹고 지냄 인간성 ㅍㅌㅊ??
근데 그때는 내가 일베도 안했고 당연히 전라도에대한 감정도 없었다.
그냥 오 광주에서왔어? 거긴 한번도 안가봤는데 궁금하다 이정도?
그런데 우리학교 학생들은 보통 주말에도 계속 학교에있다가 한달에 한번정도만 집에 가고그랬거든. 애들이 집이 머니까...
근데 그 광주성님은 매주 주말마다 집에 가는거야. 기숙사에서 빨래도안함. 비닐봉지에 고이고이 자기 빨랫감들 모아놨다가
주말에 자기집가서 빨아온다.
존나 이상하고 웃겼지 나이도 우리보다 한살이나 더 많은데 마마보이 아니냐고 존나 놀렸음. 지금생각해보면 유치하노?
아마 과메기냄새가 코를찌르는 동네에서 톡쏘는 홍어냄새가 그리워서 매주 집에갔던게 아닐까...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암튼 그렇게 2학년이 되고 내가 드디어 일베를 접하게된다.
씨바 슨상님드립도 그렇고 전라도 드립이 너무 재밌는거야. 그래서 당장 광주성님한테 써먹었지.
진짜 광주에서는 김머중을 슨상님이라고 부르지않으면 사람들이 화내냐고. 처음엔 허허 하고 웃더니 두세번하니까
기숙사 2층침대에서 펄쩍 뛰어내려와서 내목을 존나 살벌하게 조르더라. 와 진짜 그땐 사람이 살기를 띄면 이렇게 되는구나라는걸 처음알았음.
내가 켁켁거리면서 진짜 죽기일보직전까지가니까 손놓고 다시 침대로 올라가서 씩씩거리면서 DMB 계속 봄.
하지만 난 불굴의 일베충. 그 후로도 계속 슨상님 드립을 치게되는데....
그녀석만 보이면 오오미를 연발했고 왜 저번에 슨상님얘기하니까 목졸랐냐고 극딜했다.
정말 여러번 죽을뻔함. 내가 철이없었지만 그녀석 반응도 심상치않노?
그래도 겉으론 헤헤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는가 싶었는데 졸업식날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학교가 소수모집이라 애들도 적고 3년동안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다보니 진짜 평생친구되서 졸업하는데
금마가 졸업식날 졸업장만 받고 집으로 ㅌㅌ함.
우리는 눈물의 졸업식을 하고 집게 그냥간 광주성님을 섭섭하게 생각했지.
그리고 우리모두 대학에왔지만 그 후로 광주성님과 연락이 된자는 아무도 없었다...
광주성님은 대학교도 홍어국제일대학인 조선대학에 진학하셔서 다시는 출국하지 않을 분이었음...
난 매주 전화를 걸었지만 광주성님은 단한번도 받지않아 나중엔 이게 술값내기거리로 전락한다.
광주성님이 전화를 받으면 내가 술을 다내겠다느니 하는식으로..
그렇게 전화는 곧죽어도 수백번을 안받는데 카톡하면 읽기는 읽고 답장을 안한다.
광주성님 그렇게 잠수타시다가 이번달에 입대하셨는데 잘 지내나 모르겠네 보고싶다 친구야!
-----게이들을 위한 3줄요약----
1. 고등학교때 1년재수한 광주성님이 있었음
2. 슨상님드립치며 놀렸는데 목조르며 살인위협
3. 연락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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