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처럼 싸지르는 해군훈련병생활.SSUL+JUNGBO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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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31회 작성일 20-01-07 13:52본문
필승! 게이들아. 난 이제 제대한지 1달정도된 해상병 575기 예비군 게이야. 짬내난다고 욕하는 놈들도 있겠지. 오랫만에 사진첩 보는데 기초교때 사진 있길래 추억도 되새김질 할겸 글쓴다. 내가 쓸 글은 육군으로 치면 논산 훈련소같이 신병들을 교육시키는 해군 기초군사 교육단과 후반기 교육에 대해서 쓸거야. 이제 군대갈 시즌이니 해군 가고 싶어하는 미필 게이들 참고하라고 글한번 싸지를게. 현재 해군은 육군보다는 2개월길고 공군보다는 1개월 짧은 23개월이야. 2년에 딱 한달 모잘라. 그래서 입대를 좀 망설이는 게이들도 많을꺼야. 하지만 육군이 대기순번표 뽑아서 6개월씩 기다리는 동안에 면접보고 합격문자 받고 한달뒤 바로 들어가는게 해군이야. 지원제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부족해서 빨리 군대가고 싶은 게이들은 해군 가는걸 추천해. 그리고 너희가 언제 한번 배타면서 생활해 보겠어? 인생에 한번 경험하는거 배타면서 특별하게 지내고 싶다면 와라! 해군! 먼저 해군 기초 군사 교육단은 경상남도 진해에 위치해있어. 입대날 교육사령부에 가면 사람이 북적북적 거려. 다 너희처럼 입대하러 온 게이들이니 친하게 지내도록. 난 1월기수여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입소식을 체육관에서 했어. 체육관 가기전에 기군단안에 들어가서 아들내미 생활할곳 부모님이랑 같이 구경할수 있으니까 한번 보고 오는것도 괜찮아. 체육관에서 군악대랑 의장대들 공연하고 나서 입소자들 모이라더라고....진짜 발이 안떨어지더라. 딱 입소자들 모이는곳에 가면 빨간모자들이 너희한테 줄서라니 떠들지말라니 하면서 질서유지를 할꺼야. 그리고 딱 줄서면 해군교육사령관이 블라블라 연설을 할꺼여. 근데 머 니들 귀에 그게 들어가겠냐.... 착잡하고 가족들 어디있나 또한번 쳐다보고 그렇게 연설 끝나면 이제 입소자들 줄지어서 기군단(기초 군사 교육단)으로 들어가게 될꺼야. 아! 가기전에 가족들은 먼저 나가서 너희 가는길 배웅하고 있으니까 그때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난 여자친구랑 저기 해군의 출발점 앞에서 포옹하고 헤어짐ㅠㅠㅠㅠ 이게 바로 해군의 출발점이야. 기군단 정문앞에 떡하니 저런게 버티고있다. 정문에 딱 들어가면 이제 교관들 태도가 달라져. 윽박지르고 욕하고....ㅅㅂ 날씨는 추워죽겠는데 건물안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소대 나눔... 소대는 지역별로 나누는데 사람이 많으면 소대도 많아지는데 아마도 면접보러온 순으로 나누는거 같더라. 친구랑 같이 생활하고 싶은 게이들은 면접쓸때 같이써라. 훈련소 입소 일주일 동안은 대기기간이야. 일주일맞나? 가물가물하네. 쨋든 이 기간에 집에 가고 싶거나 다치는 게이들은 집에 갈 수있어. 그렇다고 집에 간다해서 면제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니 기수가 1기수 뒤로 밀리는거야 한달 뒤에 또 요기로 와야대... 그러니까 잘 생각하고 결정해라. 아 머리는 입소할 때 안자르고 가도되는데 왠만해선 자르고 가는걸 추천한다. 머리감을 시간도 부족하고 피곤해서 왠만하믄 감기 힘들어. 그래서 머리안자르고 온 애들은 기름이 뚝뚝 산유국인줄 알았다. 훈련소는 정말 깨끗해. 2층침대에 건물도 새건물이고 화장실도 샤워장도 깨끗함. 샤워장은 온수가 콸콸콸! 어떻노 생활관 ㅍㅌㅊ? 히터도 빵빵 잘나오고 침대도 누우면 잠 잘오더라. 시설굿! 대기기간이 지나고 갈새끼 가고 하면 이제 교관들도 아주 졎같아 질꺼야. 쪼그려뛰기부터 시작해서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일어서기등등 기합존나준다. 너희들 머리도 스님처럼 다 밀어버리고 니들 머리카락 담은걸 줄꺼야. 그리고 너희가 입고온 사제 옷부터 시작해서 샴푸랑 니들 생활하는것에 그다지 필요 없는것들 은 소포에 넣어서 집으로 보내. 이때에는 큰 훈련은 없어. 그냥 니들이 군인으로써 갖출 기본적인 보행법이라던지 경례법을 배우게돼. 군가도 배우는데 이건 시도때 도 없이 배우니 상관없고 해군의 다짐이라던지 이상한거 많이 외운다. 암기력 종범인 게이들은 미리 외워가는게 좋다. 간혹 물어보는 교관잇는데 대답못하믄 얏호! 그리고 무릎앉아라는 한쪽다리 꿇는 자세를 배우는데 허벅지 터진다. 진지하게 난 이자세가 훈련소에서 제일 싫더라. 편히앉아는 말그대로 편히 앉아서 좋았지만. 중간중간 피복과 보급품도 지급받아서 일정은 되게 타이트하게 진행돼. 그리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돼. 먼저 총부터 받고 처음에는 제식부터 시작해서 정훈교육과 수영을 배우게 되지. 제식이랑 정훈교육은 육군도 공통된거니까 얘기 안할께 하지만 육군이 안하는 수영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해줌. 먼저 수영은 니들을 지금까지 가르치던 DI(소대장)나 ADI(교관)가 아닌 UDT들이 가르쳐. 처음엔 니들 기본적인 수영능력을 보기위해서 25M 수영 가능 여부를 봐. 그리고 여기서 급수를 나누지. 니가 완벽한 자세로 빠르게 들어왔다면 1급 자세는 시망이어도 빠르게는 왔다면 2급.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일자무식으로 헤엄은 쳐서 왔다면 3급이야. 우리때 25M 숨도안쉬고 그냥 가서 3급간 새끼도 있엇음 그리고 수영 못하는 게이들은 불합격에 있게되지. 나도 불합격이었음. 결국엔 3급 갓지만. 불합격 게이들은 3급이 될때까지 열심히 수영해라. 3급못따면 후반기 가서도 고생한다 이 이야기는 뒤에풀어줌. 1급 게이들은 뭐 배울꺼 있나. 불합격 게이들 물속에서 잡아주고 가르쳐주는 역할을 해. 꿀이지. 수영장은 큰데 난방기 수는 모잘라서 물밖에 나가면 개 춥거든... 3급게이들은 2급으로 가기위해서 자세 교정하면서 자유형 배울꺼야. 2급은 뭐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상위단계들 신경쓸시간 없어. 불합격 게이들은 그냥 땅위에서 발차기하고 손 젓는방법 배우고 쪼그려뛰기에 앉았다 일어서기 등등 얼차려 열심히 받으면된다. 그리고 매일 한번 상위 클래스로 올라가기위한 오디션이 실시돼. 여기서 합격하면 넌 그럼 3급이야. 근데 대부분 게이들은 떨어지고 또 얼차려 받으면서 훗날을 기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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