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꾼 따끈한 똥꿈.ssul > 성인썰ssul

태어나서 똥꿈은 이번이 처음인데 왠지 좋은일 생길 것 같기도 하고 일게이들한테 꿈 해몽도 할 겸 썰 풀어본다.
(꿈이라서 인증은 없음 ㅋㅋ)
이번 꿈은 시간 장소도 아주 디테일 했음...
내가 예전에 연신내 먹자골목 근처에 살았었거든. 혹시 아는 게이 있을까 모르겠네...
먹자골목 입구에 롯데리아가 하나 있는데 그 앞을 평소처럼 지나가고 있었어.
그런데 롯데리아 앞 보도블럭에 똥 밭이 있었어.
사실은 똥밭까지는 아니고 똥이 대략 10덩이 정도가 격자무늬로 정갈하게 놓여져 있었음.
롯데리아 앞은 항상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번화가라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밟았고 똥밭 옆에는 신발자국이 무슨 루이 암스트롱이 달에 발자국
남겨놓은것 마냥 찍혀있더라고. 길게 난 자건거 자국도 있고... 아무튼 더러웠음.
근데 이게 개똥인가... 사람똥인가... 하고 봤는데 밟혀있는 모양이나 색깔(황금색과 갈색사이), 크기를 봤을 때 이건 직관적으로 사람 똥이라는걸 알았지.
그런데 이상한건 사람들이 눈앞에 똥밭이 펼쳐져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막 밟고 짓뭉개고 가는거임... 심지어 여자들까지도
아무튼 이상하다 싶어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문득 어떤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음.
'아! 이걸 먹어야겠다'
나는 평소에 내가 되게 사리분별이 있고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꿈에서도 마찬가지라서,
'지금 내가 똥을 먹는 것이 맞구나' <- 이게 왜 논리적이었는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바닥에 있는 똥을 다 씹어먹고, 핥아먹기 시작했어.
그렇게 한 5덩이 정도 먹었나? 먹는 내내 미치겠고 토할 것 같고, 비위 상하고 해서 다섯 덩이 이상은 못 먹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롯데리아 옆 탐앤탐스 커피점 가서 물로 입 헹굼. (연신내 사는 게이들은 위치파악 될듯)
정수기로 세컵째 마시는 순간 이 생각이 들더라 '내가 똥을 왜 먹었지?' 그때부터 논리적 사고가 시작되면서 꿈에서 깸.
별로 재밋는 꿈 얘기는 아니지만 신기해서 썰 풀어봤다 ㅋㅋ 일게이들도 똥 먹는 꿈 꾼적 있盧?
세줄요약
1. 길가에 똥밭이 있어서 사람들이 밟고다님
2. 내가 먹어서 길을 깨끗하게 함
3. 아! 내가 똥(먹는)꿈 꿨다!
한줄요약
길가에 똥밭이 있어서 사람들이 밟고다님, 그래서 내가 먹어서 길을 깨끗하게 함. 아! 내가 똥(먹는)꿈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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