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L)태종대 놀러가서 군부대 철책 수리하는 민간인보고 간첩오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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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0-01-07 14:32본문
세줄요약 1. 태종대 강강하다 군부대 철책선 문열고 들락날락거리면서 철책만지는 민간인 두마리 발견2. 호옹이 국정원신고3. 알고봤더니 철책수리 헤헤 1월 18일, 그러니까 지난 금요일, 나는 친구게이 두마리와 태종대를 구경하고 있었지. 운지하기 딱좋은 절벽들을 보며 노짱을 그리워하며 해안도로를 걷고있는데 호옹이 철책선에 민간인 두마리가 있는거야. 의심스러워서 지켜봤더니 그 두마리가 옆에 있는 철조망 문을 열고 한명은 철책선 안에 들어가고 한명은 밖에있는채로철책선에서 뭔가를 하는거야. 신고정신이 몸에밴 나와 친구게이들은 오오미 이거슨 간첩 아니냥께 왜 민간인이 군부대 철책선안에 들어가서 철조망을 만지고있냥께 부왘 간첩포상금 야기부노조타!!를 외치면서 111에 전화를 걸었지. 멀리서 그 둘을 지켜보면서 나는 국정원 여직원한테 둘의 인상착의와 행동을 상세히 일러주었어. 그런데 솔직히 그곳 직원이 만지고있는것일수도 있는것같아서 직원일수도 있는것같은데 둘다 사복입고있고 어쩐지 의심스러워서 의심신고한다고 했지. 그랬더니 여직원찡이 일단 112에 신고해줄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했지. 그리고 그 둘의 사진을 찍어서 #0111로 전송했어. 112 전화받고 경찰성님이 달려오더라. 내가 부산게이가아니라 지리를 잘 몰라 네이버지도에서 위치를 찍어 캡쳐해서 경찰성님에게 보내드렸지. 그런데 얼마후 경찰성님한테 다시 전화가 오더라. 내가 전화를 늦게받아서였나, 한참 아무소리도 없다가 "저깄다 씻발!!"소리가 나고 전화가 끊겼어. 아마 경찰성님들이 그 둘을 발견했던것같애. 우리들은 오오미 간첩이랑께 아!내가 간첩 포상금받는다!!거리면서 들떠있었지. 그런데 나중에 경찰성님이 껄껄 웃으면서 둘은 그냥 철책선 수리중인사람들이었다고 여행 잘하라고 신고 고맙다고 전화주더라. 아! 내가 부끄럽다!! 통화내역 인증 저사진 잘확대하면 내가 오해한분 두분 나온다. 경찰성님에게 전송한 발견위치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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