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사진으로 일베간 게이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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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0회 작성일 20-01-07 14:47본문
http://www.ilbe.com/693609619#comment_694858285 << 요건 본문 예상치 못하게 격려 존나 고맙다씨발 일베하다가 질질 짤뻔했다나도 일베를 오래하긴 했나보다 악플보고도 눈에서 자동블라인드 처리가 된다감성 폭발해서 썰하나 푼다 내 저금통이다. ㅍㅌㅊ냐?두마리는 꽉채웠고 왼쪽에 하얀새끼는 채우는 중이다뜬금없이 웬 저금통인가 싶을꺼다. 2년전쯤에 아버지 환갑때 해외여행이나 한번 보내드리려고 모으기 시작한거다.환갑까지 3년 남으셨을때다.통장에 넣어노면 다 쓸것같아서 돼지에 모았다 헤헤난 술집 일하던 게이다.일주에 한번씩 의자만 탈탈 털어도 한달에 동전만 오만원 이상은 줍거든 일년정도 모았더니 한마리 채우더라백만원 좀 안되겠다 싶을때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사람이 살면서 한번씩 오는 존나 꼬름한 느낌이 뇌리를 스치더라씨발 내가 왜 그런생각을 한건지 모르겠는데'아버지가 환갑때까지 못사시면 이 돼지는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날 바로 여행사로 갔다. 환갑이고 뭐고 돈 있을때 여행 보내드려야겠다 싶었다.돈이 얼마 안되서 나는 같이 못가드리고태국 3박4일 부부동반으로 비수기에 보내드리면 통장에 있는돈 몇십만원 보태서 가겠더라. 여행사에서 비자 여권 어떻게 발급받는지 설명듣고 어머니한테 구청가서 서류 꾸미라고 말씀드렸다 몇일후에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아버지가 간암이시란다 ㅆ발 업덮으로 폐까지 전이되셨단다 근데 사실 천운이라고 의사가 그러더라폐암은 발견하기가 존나 힘든데 간암덕분에 초기에 발견한거란 뭔 개소리야 씨발 다행히 지금은 수술이 잘 되셔서 건강하게 계신다.그전엔 대화도 거의 없었고 아버지한테 전화오면 받지도 않았었는데지금은 일베에서 쌓은 수꼴력으로 아버지랑 정치얘기 가끔 하면서 논다. 저금통은 계속 늘려가면서 저금중이다 지금은 술집일 그만둬서 짤짤이가 당췌 안나오긴하는데 그래도 새끼를 두마리나 쳤다아버지 더 건강해지시면 이걸로 여행 보내드릴꺼다. 세줄요약.1.감성팔이 존나 미안하다2.민주화 달게 받는다3.너네는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부모님 건강하실때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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