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로 안마방에서 아다깬. ssul (재업)(스몰인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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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20-01-07 14:50본문
존나 온랜만에 들어왔더니 세부가 내 글을 다 삭제했네? 다시올려야지 ------------------------------------------------------------------------------------------------------------------ 22년째 아다로 살다 이대로라면 군대갈때까지 못깰꺼 같아서 어제 처음으로 안마방이란 곳을 갔다 친구들은 오피가라 키스방가라 어쩌라 지랄이 많던데 근 10년간 목동 살면서 매일 지하철을 타려고 갈때마다 지나는 안마방이 있었어 오목교역 6번출구에 프리x안마 라는곳인데 사는놈들은 다 알꺼임 건물하나가 다 안마방이고 눈에 존나 띄니까 그 안마방이 안마만 하는 곳이 아니란걸 알게되던 나이부터 거긴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였어.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용기내서 입갤함 카운터엔 두명이 있었는데 한명은 여자고 한명은 남자 안마방은 조폭들이 운영할꺼라고 생각하던 내 기대와는 달리 30대 중후반쯤 되보이는 나이 곱게먹어서 꽤 이쁜 아줌마 한명과 20대 중후반으로 되보이는 남자가 나를 존나 반갑게 맞이 해줌 시발 처음에 얼좀 타다가 여기 얼마나고 물어봄 현금 19만원 카드 20만원 속으로 존나 비싸네 생각하고 있다가 이 기회를 놓치면 아다는 군대 이후로 미루어 질것같아서 그냥 질럿음 대략 10~13만원정도를 생각해서 돈을 빼왔는데 현금이 부족해서 카드로 계산 미필이지만 평소엔 군필자처럼 행색할려고 신검때 받은 나라사랑카드를 자주 이용함 군필자니 나를 호갱으로 보면 너네 가게 불질러 버린다는 무언의 표시로 나라사랑카드 내미면서 "나라사랑카드되죠?" 라고 물으면서 군필자라는걸 상기시켜줬음 그랬더니 당연히 되죠라면서 너무 친절하길래 약간 미안했다 안마부터 받으실래요? 서비스 부터 받으실래요? 라고 묻길래 나는 우선 안마부터 받는다함 그랬더니 객실을 하나 잡아줬음 총4층짜리 건물인데 내가 받은 객실은 3층 들어갔더니 냉장고엔 음료수와 물이 있었고 좀 기달렸더니 시각장애인 안마사분들이 들어옴 한시간정도 안마를 받고 안마가 끝나니 점원이 오더니 나를 4층으로 안내함 어떤 방으로 안내하더니 거기엔 기다리던 누나가 있었음 이름이 보배라는 누나였는데 원정녀19호급 얼굴에 몸매였음 속으로 만세를 외쳤지. 나는 장애인까지는 아니지만 얼굴종범에 그냥 학교에 흔히 있는 찌질이로 살아왔고 여자애들은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내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였음 그런데 이렇게 이쁜누나가 존나 친절하게 인사를 하는걸 보고 사람들이 왜 안마방을 가는지 알것같았다. 그렇게 존나 이쁜 보배누나와 폭풍ㅅㅅ 폭풍ㅋㅅ 폭풍ㄷㅊㄱ 폭풍ㅇㅊㄱ 폭풍69 폭풍샤워 등등 존나게 하다보니 한시간이 금방 지남 마지막에 뽀뽀해주면서 또 오라길래 꼭 또 온다고 약속을 했다 나도 이로써 고객리스트 24번째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였지. 끝나고 점원이 다시 방으로 안내 주무시다 가실껀지? 식사는 하실껀지 사우나가서 샤워를 하고 싶으신지? 여러가지를 물어봄 약간 배고프던 찰나여서 밥을 먹는다고 하고 백반을 시킴 안마방에서 주는 밥이 얼마나 잘나와받자 얼마나 잘나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존나 잘나옴 ㅋㅋㅋ 8첩반찬에 국하고 밥하고 후식으로 맥주하고 안주도 먹었음 밥다먹고 TV좀 보다가 1층 사우나에가서 샤워를 하고 급히퇴갤 퇴갤하는 순간까지 친절 OF 친절 피로회복제랑 비타500 주고 신발도 꺼내면서 내 발밑까지 대령 나오니까 약간 허전함과 허무함이 교차하면서 사람들이 왜 안마방을 가는지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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