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녀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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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7회 작성일 20-01-07 14:53본문
존나 나도 이런얘기를 쓸 날이 올지는 몰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좀 특이하지? 난 진짜 여자애 그것도 친구였던 애한테 엄청난 짓을 많이 당했음..ㅋㅋㅋ
야심한 새벽에 빨대녀 읽다가 급 빡쳐서 쓴당..ㅎㅎㅎ
읽어줘 읽어줘 잉잉 나 용기내서 쓰는거란 말야ㅋㅋㅋㅋ
난 지금 고2고 얘랑 이런저런 일 있었던건 중3때였음ㅋ
편의상 얘를 집착녀라고 칭할게
나 중2때 같은반이었던 애중에 나랑 친했던 나나라는 애가ㅋㅋㅋ집착녀랑 사이가 매우 안좋았음
매우 피튀겼음. 나나한테 들었던 얘기를 보면 집착녀가 완전 개싸이코라고 함ㅋ
근데 아닌척 가식 떨던걸 자기한테 걸렸다면서 아주 치떨려 했음
난 좀 자연스럽게? 집착녀에게 편견을 갖게 됨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ㅎㅎ..
그리고 중3때!!!!!!!! 모두의 예상대로 난 집착녀와 같은반이 됨
내 첫 짝꿍은 여리ㅋㅋㅋㅋ여리랑 나는 안면도 어느정도 있었고
성격도 잘맞고 집도 같은방향이어서 엄청 친해짐ㅋㅋㅋ
그리고 우리 뒤쪽에 앉은 남자애들 우지태, 한정민 이랑도 엄청 친해짐ㅋㅋㅋ
존나 유치뽕짝의 극치를 달리는 놀이코드가 우리 넷사이엔 항상 존재했음ㅋ우린 우리반의 똘끼4총사엿음
우리를 보면 알수 있듯이 학기초는 자리별로 친해지기 마련임ㅋ
그걸 노린 나는 내 특유의 나댐으로 빨빨거리면서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함
자리별로 친해진 애들로 존나 숭덩숭덩 사귐ㅋ
그 결과 우리반 여자애들은 단기간만에 존나 대거인원으로 무리가 지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덕이나 파괴자같은 두세명은 걔네끼리 놀고..나머지 여자애들은 다같이 놀았음ㅋㅋ)
진심 좋았음ㅎㅎ
예를 들어줄게ㅋ체육시간이 끝나고 바로 점심시간이 오면 우리반은 그냥 주위에 있는 몇명과
밥을 랜덤으로 먹는게 가능할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시는 이럴수 없을만큼 두루두루 친했음..오오..마치 파라다이스 같았음..ㅠㅠ그립땅..
근데 그 수많은 아이중에 집착녀는 없었음
몇달이 넘어가고 우리반은 + 나나의 무리와 다같이 밥을먹음
우리반애들이 나나랑 친했고 안친한애들도 서로가 누될것도 없었기때문에 서로가 윈윈이었듬ㅋ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반은 친화력의 甲을 향해 달려감
그리고 몇달만에 똘끼 4총사와 안녕을 고한채ㅋㅋㅋㅋㅋㅋㅋㅋ자리를 바꿈..
근데 그때 뽑ㅂ힌 내 짝꿍이
맙소사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당연히 집ㅋ착ㅋ녀 였음..빌어먹을 제비뽑기야 아오 빢쳐
집착녀는 공부도 잘하고 조용하고 독서 왕이었음ㅋ 하루종일 책만 읽음..
점심도 안먹었음(무리에 없었던 이유가 이영향이 컸음) 딱히 노는애도 없음
근데 별로 따같은것도 아니었고 그냥 집착녀가 낯을 많이 가리는것 같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애 같았음ㅋ
얘 분위기 자체가 우중충함..얘 머리 위에서 먹구름으로 비내리는것같음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굉장히 무겁고..고요하고..갑갑하고..숨막히는..회색같다고나 할까ㅋ..
그런 집착녀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애들도 있었음 씨크하다고ㅋ
여튼 걔는 밉상도 아니었고 따도 아니었음ㅎㅎ고로 난 걔와 짝지를 맺자마자 살갑게 굴어줌
집착녀는 굉장히 조용했기 때문에..나나가 했던말이 주관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음(ㅡㅡ)
난 키도 겁나 작아 155 닿을듯 말듯이야ㅋㅋㅋㅋ근데 난 내가 생각해도 친화력이 개같이 많음ㅡㅡ
그래서 난 집착녀에게 온갖 친화력을 들이 부음ㅎㅎ..벗 디스이즈 마이 미스테이크다 씨빨
우린 친해짐
정말정말 친해짐ㅋ..
처음엔 좋았음 말그대로 우리반은 폭풍 협동심 有였기 때문에
걔가 자연스럽게 섞이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음ㅋ
집착녀는 공부를 킹 잘햇기 때문에 우리반애들과 친해지자마자 선생으로 군림함
걔 성을 따서 우리반애들이 은선생! 은선생 헬프미ㅠㅠ 이러고 징징대면 가서 문제 알려주고
난 짝꿍이여서 수도없이 문제를 배웠는데 진짜 짱잘가르침ㅋㅋㅋㅋ선생해도 될정도임 진짜로
암튼 그때쯤 나랑 우지태가 짱친이었음ㅋ 약간 썸삘 짱친..ㅋ..졸라 미묘한..ㅎㅎ
근데 그때 당시에도 똑똑히 느낄수 있었던게 집착녀는 우지태에게 최선을 다했음
뭔가 우지태한테 굉장히 열심이었음ㅋ 우지태가 물어본 문제는 정말 온몸을 불사르며 설명해주고
다른애들은 못느꼈겠지만 집착녀는 짝꿍, 우지태는 썸남
두사람 다 가까웠던 나로서는 확실히 느낄수 있었음 집착녀는 우지태에게 굉장히 잘해준다는것을ㅋ
시발 그땐 걔가 왜그랬는지 눈치도 못채고 하긴 챘으면 난 점쟁이ㅡㅡ
여튼 나랑 집착녀는 수업시간에 손도 잡고 쉬는시간에 어깨에도 기대고
굉장히 편한 사이가 되었음ㅋ집착녀가 우리반 애들이랑 노니까 나도 맘편하게 얘랑 놀수있었음
정말 딱 이때까지가 좋았음
이때까지만 해도 집착녀는 나름 우리반 애들 무리에 껴있었단말임
하지만 갈수록 이상하게..나한테 매달리는듯한?나한테 붙는듯한 액션을 자꾸 취함
짝꿍할때야 붙어앉으니까 그저 그렇다 쳐도
쉬는시간에 애들이랑 얘기하러 가면 꼭 내 옆에 찰싹 붙어서 있기만함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있음ㅋ처음에 집착녀때문에 분위기 이상해진적도 몇번있었는데
나중이 되니까 이제 애들은 신경 안씀ㅎㅎ집착녀의 포커스가 나〉〉〉〉〉애들 으로 맞춰진거임
체육시간에 집착녀는 내 옆자리를 독보적으로 사수하려는 노력을 함
날 한시도 품에서 떼어내질 않고 늘 뒤에서 껴안고 다녔음; 진심..
근데 난 비루하게도 키가 작기때문에 여자애들의 이런 깔보는듯한 스킨쉽은 좀 익숙한 편이었음
그래서 항상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감 존나 그랬던 내가 평신이었음ㅡㅡ
근데 그게 강도가 점점 세짐..
평소같았으면 애들 얘기하는데에 끼어서 내 옆에 찰싹 붙어야 맞음
근데 시간이 갈수록 날 껴안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걸음..그니까 말그대로 뒤에서 날 안고
얘기하는 날 아빠가 발위에 애기 올려놓고 걷듯이 천천히 다른데로 간단말임ㅡㅡ
난 당연히 애들이랑 멀어지고 집착녀랑만 얘기를 하게 됨 날 떼어놓는거임ㅋ..
난 그때 무의식적으로 집착녀가 외롭게 컸나보다 하는 오지랖 존나넓은 생각을 갖고있었음 ㅡㅡ
내가 미쳤ㄱ지 씨발 ㅡㅡ
난 긍정적으로 응해줌
나중엔 눈치보면서 무리로 되돌아오는법도 습득함 씨1발 내가 비둘긴가ㅡㅡ
내가 여기까지 말한 요점이 뭔줄 알겠음? 난 걔한테 정말 최선을 다했단 말임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던 어느날 체육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도 어김없이 집착녀는 날 싸안고 걷고있었음
그 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짐
얇 나 굵 집착녀
"익친아"
"응?(이때 난 무리로 돌아가려고 머리를 굴리고 잇엇음ㅡㅡ)"
"내가 진짜 너한테 말해주고 싶었던건데~ 진짜 진지한 얘기야"
"뭔데?ㅋㅋ"
"너 진짜 내 이상형인것 같아ㅎㅎ(이러면서 지 턱을 내 정수리에 얹음 시발)"
"헐ㅋㅋㅋ;;.....칭찬이지?고마웡ㅎㅎ;"
"ㅎㅎㅎ꼭 너같은애랑 결혼하고 싶어"
아니 이상형이면 이상형이지 뭔 결혼ㅇ임?????????? 난 기분이 너무 요상꾸리했음 그래서 백허그를 풀고
나름 장난스럽게 넘기기 위해 뒤를 딱 돌고 걔를 마주보면서 돼지코를 만들면서
"이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잉뿌잉"
이 주접을 떪
근데........그때 걔의 진지한 눈빛과 침착한 표정에서 난 소름이 돋음............
그때부터난 뭔가 핀트가 어긋난걸 느낌
그리고 걔가 학년 올라온지 몇달만에 점심을 신청함
그게 불행의 방아쇠였음
출처 : http://www.sossage.net/sossages/conversation/27894
1탄인데 2~4탄까지 있음 근데 2~4탄 읽어보면 집착녀가 레즈는 아닌데
진짜 애정결핍으로 싸이코패스까지 이를지경으로 집착함...
불쌍하기도 한데 진짜 무서움 이거 읽어보면서 느낀데
영화 미저리 앎? 그거 생각났음..ㅋㅋㅋㅋ하
난 좀 특이하지? 난 진짜 여자애 그것도 친구였던 애한테 엄청난 짓을 많이 당했음..ㅋㅋㅋ
야심한 새벽에 빨대녀 읽다가 급 빡쳐서 쓴당..ㅎㅎㅎ
읽어줘 읽어줘 잉잉 나 용기내서 쓰는거란 말야ㅋㅋㅋㅋ
난 지금 고2고 얘랑 이런저런 일 있었던건 중3때였음ㅋ
편의상 얘를 집착녀라고 칭할게
나 중2때 같은반이었던 애중에 나랑 친했던 나나라는 애가ㅋㅋㅋ집착녀랑 사이가 매우 안좋았음
매우 피튀겼음. 나나한테 들었던 얘기를 보면 집착녀가 완전 개싸이코라고 함ㅋ
근데 아닌척 가식 떨던걸 자기한테 걸렸다면서 아주 치떨려 했음
난 좀 자연스럽게? 집착녀에게 편견을 갖게 됨 모르는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ㅎㅎ..
그리고 중3때!!!!!!!! 모두의 예상대로 난 집착녀와 같은반이 됨
내 첫 짝꿍은 여리ㅋㅋㅋㅋ여리랑 나는 안면도 어느정도 있었고
성격도 잘맞고 집도 같은방향이어서 엄청 친해짐ㅋㅋㅋ
그리고 우리 뒤쪽에 앉은 남자애들 우지태, 한정민 이랑도 엄청 친해짐ㅋㅋㅋ
존나 유치뽕짝의 극치를 달리는 놀이코드가 우리 넷사이엔 항상 존재했음ㅋ우린 우리반의 똘끼4총사엿음
우리를 보면 알수 있듯이 학기초는 자리별로 친해지기 마련임ㅋ
그걸 노린 나는 내 특유의 나댐으로 빨빨거리면서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함
자리별로 친해진 애들로 존나 숭덩숭덩 사귐ㅋ
그 결과 우리반 여자애들은 단기간만에 존나 대거인원으로 무리가 지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덕이나 파괴자같은 두세명은 걔네끼리 놀고..나머지 여자애들은 다같이 놀았음ㅋㅋ)
진심 좋았음ㅎㅎ
예를 들어줄게ㅋ체육시간이 끝나고 바로 점심시간이 오면 우리반은 그냥 주위에 있는 몇명과
밥을 랜덤으로 먹는게 가능할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시는 이럴수 없을만큼 두루두루 친했음..오오..마치 파라다이스 같았음..ㅠㅠ그립땅..
근데 그 수많은 아이중에 집착녀는 없었음
몇달이 넘어가고 우리반은 + 나나의 무리와 다같이 밥을먹음
우리반애들이 나나랑 친했고 안친한애들도 서로가 누될것도 없었기때문에 서로가 윈윈이었듬ㅋ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반은 친화력의 甲을 향해 달려감
그리고 몇달만에 똘끼 4총사와 안녕을 고한채ㅋㅋㅋㅋㅋㅋㅋㅋ자리를 바꿈..
근데 그때 뽑ㅂ힌 내 짝꿍이
맙소사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당연히 집ㅋ착ㅋ녀 였음..빌어먹을 제비뽑기야 아오 빢쳐
집착녀는 공부도 잘하고 조용하고 독서 왕이었음ㅋ 하루종일 책만 읽음..
점심도 안먹었음(무리에 없었던 이유가 이영향이 컸음) 딱히 노는애도 없음
근데 별로 따같은것도 아니었고 그냥 집착녀가 낯을 많이 가리는것 같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애 같았음ㅋ
얘 분위기 자체가 우중충함..얘 머리 위에서 먹구름으로 비내리는것같음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굉장히 무겁고..고요하고..갑갑하고..숨막히는..회색같다고나 할까ㅋ..
그런 집착녀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애들도 있었음 씨크하다고ㅋ
여튼 걔는 밉상도 아니었고 따도 아니었음ㅎㅎ고로 난 걔와 짝지를 맺자마자 살갑게 굴어줌
집착녀는 굉장히 조용했기 때문에..나나가 했던말이 주관적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었음(ㅡㅡ)
난 키도 겁나 작아 155 닿을듯 말듯이야ㅋㅋㅋㅋ근데 난 내가 생각해도 친화력이 개같이 많음ㅡㅡ
그래서 난 집착녀에게 온갖 친화력을 들이 부음ㅎㅎ..벗 디스이즈 마이 미스테이크다 씨빨
우린 친해짐
정말정말 친해짐ㅋ..
처음엔 좋았음 말그대로 우리반은 폭풍 협동심 有였기 때문에
걔가 자연스럽게 섞이는건 별로 어렵지 않았음ㅋ
집착녀는 공부를 킹 잘햇기 때문에 우리반애들과 친해지자마자 선생으로 군림함
걔 성을 따서 우리반애들이 은선생! 은선생 헬프미ㅠㅠ 이러고 징징대면 가서 문제 알려주고
난 짝꿍이여서 수도없이 문제를 배웠는데 진짜 짱잘가르침ㅋㅋㅋㅋ선생해도 될정도임 진짜로
암튼 그때쯤 나랑 우지태가 짱친이었음ㅋ 약간 썸삘 짱친..ㅋ..졸라 미묘한..ㅎㅎ
근데 그때 당시에도 똑똑히 느낄수 있었던게 집착녀는 우지태에게 최선을 다했음
뭔가 우지태한테 굉장히 열심이었음ㅋ 우지태가 물어본 문제는 정말 온몸을 불사르며 설명해주고
다른애들은 못느꼈겠지만 집착녀는 짝꿍, 우지태는 썸남
두사람 다 가까웠던 나로서는 확실히 느낄수 있었음 집착녀는 우지태에게 굉장히 잘해준다는것을ㅋ
시발 그땐 걔가 왜그랬는지 눈치도 못채고 하긴 챘으면 난 점쟁이ㅡㅡ
여튼 나랑 집착녀는 수업시간에 손도 잡고 쉬는시간에 어깨에도 기대고
굉장히 편한 사이가 되었음ㅋ집착녀가 우리반 애들이랑 노니까 나도 맘편하게 얘랑 놀수있었음
정말 딱 이때까지가 좋았음
이때까지만 해도 집착녀는 나름 우리반 애들 무리에 껴있었단말임
하지만 갈수록 이상하게..나한테 매달리는듯한?나한테 붙는듯한 액션을 자꾸 취함
짝꿍할때야 붙어앉으니까 그저 그렇다 쳐도
쉬는시간에 애들이랑 얘기하러 가면 꼭 내 옆에 찰싹 붙어서 있기만함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있음ㅋ처음에 집착녀때문에 분위기 이상해진적도 몇번있었는데
나중이 되니까 이제 애들은 신경 안씀ㅎㅎ집착녀의 포커스가 나〉〉〉〉〉애들 으로 맞춰진거임
체육시간에 집착녀는 내 옆자리를 독보적으로 사수하려는 노력을 함
날 한시도 품에서 떼어내질 않고 늘 뒤에서 껴안고 다녔음; 진심..
근데 난 비루하게도 키가 작기때문에 여자애들의 이런 깔보는듯한 스킨쉽은 좀 익숙한 편이었음
그래서 항상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감 존나 그랬던 내가 평신이었음ㅡㅡ
근데 그게 강도가 점점 세짐..
평소같았으면 애들 얘기하는데에 끼어서 내 옆에 찰싹 붙어야 맞음
근데 시간이 갈수록 날 껴안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걸음..그니까 말그대로 뒤에서 날 안고
얘기하는 날 아빠가 발위에 애기 올려놓고 걷듯이 천천히 다른데로 간단말임ㅡㅡ
난 당연히 애들이랑 멀어지고 집착녀랑만 얘기를 하게 됨 날 떼어놓는거임ㅋ..
난 그때 무의식적으로 집착녀가 외롭게 컸나보다 하는 오지랖 존나넓은 생각을 갖고있었음 ㅡㅡ
내가 미쳤ㄱ지 씨발 ㅡㅡ
난 긍정적으로 응해줌
나중엔 눈치보면서 무리로 되돌아오는법도 습득함 씨1발 내가 비둘긴가ㅡㅡ
내가 여기까지 말한 요점이 뭔줄 알겠음? 난 걔한테 정말 최선을 다했단 말임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던 어느날 체육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그날도 어김없이 집착녀는 날 싸안고 걷고있었음
그 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짐
얇 나 굵 집착녀
"익친아"
"응?(이때 난 무리로 돌아가려고 머리를 굴리고 잇엇음ㅡㅡ)"
"내가 진짜 너한테 말해주고 싶었던건데~ 진짜 진지한 얘기야"
"뭔데?ㅋㅋ"
"너 진짜 내 이상형인것 같아ㅎㅎ(이러면서 지 턱을 내 정수리에 얹음 시발)"
"헐ㅋㅋㅋ;;.....칭찬이지?고마웡ㅎㅎ;"
"ㅎㅎㅎ꼭 너같은애랑 결혼하고 싶어"
아니 이상형이면 이상형이지 뭔 결혼ㅇ임?????????? 난 기분이 너무 요상꾸리했음 그래서 백허그를 풀고
나름 장난스럽게 넘기기 위해 뒤를 딱 돌고 걔를 마주보면서 돼지코를 만들면서
"이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잉뿌잉"
이 주접을 떪
근데........그때 걔의 진지한 눈빛과 침착한 표정에서 난 소름이 돋음............
그때부터난 뭔가 핀트가 어긋난걸 느낌
그리고 걔가 학년 올라온지 몇달만에 점심을 신청함
그게 불행의 방아쇠였음
출처 : http://www.sossage.net/sossages/conversation/27894
1탄인데 2~4탄까지 있음 근데 2~4탄 읽어보면 집착녀가 레즈는 아닌데
진짜 애정결핍으로 싸이코패스까지 이를지경으로 집착함...
불쌍하기도 한데 진짜 무서움 이거 읽어보면서 느낀데
영화 미저리 앎? 그거 생각났음..ㅋㅋㅋ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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