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예술가인생입문기 20대 인생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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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6회 작성일 20-01-07 15:04본문
난 올해 26먹은 놈이다.
살아온과정을 대충 끄적여보자면고등학교 3년 평범하게 졸업후 재수해서 모 지방대학에 들어간다.들어가자마자 회의감이 들어서 1학기하고 자퇴, 인서울목표로 반수한다. 실패.
반수 실패하고 22살일단 군문제 해결하려고 돈도 벌까 싶어서 자격증 공부해서 방위산업체 들어갔다.5~6개월정도 하던중 3년을 이와같이 보내야한다는 실감 + 원래 너무 좋아했던 노래가 미친듯이 하고싶어짐.때려치우고 뮤지컬에 삘이 꽂혀서 뮤지컬을 배우고자 일단 성악레슨을 받기 시작.성악에 완전 삘꽂힌다. 노래엔 어렸을때부터 재능이 있었다. 특히 성량 + 고음은 고딩시절부터 넘사벽소리 듣고 자람.성악에 삘이 꽂히고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가진 상태에서 마음을 잡고 제대로 성악공부 시작.
이때가 23 여름.3개월 집중 레슨받고 선생이 추천한 지방의 모 음대 4년 전액장학생으로 들어감.지방음대 입학후 1학기를 나름 열심히 노래공부함. 그런데 대학분위기와 시스템등 전박적으로 내가 폭발적으로 역량을 키우기엔비젼이 없는거임. 거기다 원래 나를 가르쳤던 선생에대한 믿음과 나의 가능성을 믿고 서울음대를 목표로 잡고 반수하려고 학교 휴학.내 원래 선생믿고 졸라게 했는데 서울음대 광탈, 나군 경희대음대 광탈. 결과도 결과지만 내 실력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낌.열심히 해도 발전이 없고 방향이 갈피를 못잡음. 첫실패고 내가 노력을 덜했나보다 하고 한해더 해보기로하고 미친듯이 준비함
이때가 25살.
열심히 한해더 정말 미친듯이 성악에 매진하고 오직 그 첫선생을 믿고 달림. 하라는대로 존나게 했음. 근데 완전 길을 못찾겠는거임. 실력이 이상한대로감. 서울대 재시험 1달 남기고 선생이 포기선언.
그때서야 시팔 내능력부족도있겠지만 선생놈 티칭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해봄. 그래서 선생 바꿈.
두번째 선생을 찾아가서 테스트를 받음. 난 약 1년반정도를 성악에서 바리톤 으로 공부했었음. 왜냐면 선생이 넌 바리톤이야 했기때문. 고음에 존나 장기있었는데 의아했지만 일단 슨상말이니 닥치고 믿고 했음. 근데 이게 문제였던거.내악기는 완전 테너. 고음장기인데 바리톤으로 1년간 존나했으니 삽질할수밖에. 그래서 서울대 3주남긴시점에서 두번쨰 선
생과 테너로 다시시작. 원체 고음이 좋기때문에 3주동안 곡선정 잘해서 하면 합격가능성은 있어서 존나게함. 그러나 역시 무리.
떨어짐. 더좋은선생님 소개를 받고 세번째 선생님으로 갈아탐. 서울대 재시험 떨어지고 마지막 정시 한양대, 중앙대시험 3개월남은시점.한양음대는 서울대 다음의 학교고 그다음 순위학교가 중앙음대. 난 서울대 미련도 있고해서 한양대음대라도 가고싶어서 정말 열심히함. 선생님도 세번째선생님은 티칭좋으신분이라 말도안되게 실력면에선 일취월장. 한양대 1차 시험 붙음. 그러나 2차에서 아쉽
게 탈락. 그러나 중앙대음대 합격. (꺠알자랑좀하자면 이날시험에 내노래끝나고 사람들 환호) 한양대 2차때는 심리적 압박감때문에 100프로 기량발휘못해서 떨어졌지만 그런 심리컨트롤도 실력이고.. 그것도 쓴경험삼아 마인드컨트롤도 배웠다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26살. 중앙대음대 입학 앞두고있음. 그러나 웬지 음악인생 성에 안차서 중앙대 1학기 끝나고 방학때 한예종시험있는데볼생각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가고싶었던 학교 서울대 한예종 한양대 2번의 도전실패했지만 차선택인 중앙대음대다니며 열심히 불태워볼 생각이다. 걸리는 문제는 내가 방위산업체하다가 중간에 나와서 1년6개월 복무를 다시해야된다는것인데. 성악병이라는것이 있다. 내년에 3학기 휴학하고 가서 공부의연장선으로 생각하고 27살의 늦은나이지만 다녀올 생각이다. 다른 한가지 생각은 내가 올해 기량의 꽃이펴서 내년에 큰 콩쿨에 나가서 2등입상하면 군면제라는길도있다. 이길은 기대하는것보단 그냥 운이 맡기는거고. 근데 난 왠지 할수도 있을거란 자신감...? ㅋㅋ 예술에 인생을 바친다지만 삶이 먼저기 때문에 경제문제를 생각 안할수가없다. 현재 집에서 어느정도 지원은 가능하나 4~5년까지가 한계라 생각한다.내가 음악으로 경제활동을 할수있는나이는 적어도 29~30살부터다.(이것도 학교다니면서 애들 레슨해주는정도) 경제적인것떄문에 좀 걱정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성실하게 내길을 걸으면 분명히 빛을 볼거라 믿는다. 죽기직전까지 성악예술의 극치를 위해 하루하루 공들이는 마음으로 살거다, 한번 내 20대를 돌아보며 정리할시간이 필요해서 싸질러봤다. 인생 조언해주고 싶음 해라 (단 30살 이상 인생 쓴맛 다겪어보고 정진해서 잘살고있는 게이만) 마지막으로 중앙대시험칠때 부른곡 올려본다 헤헤 부르고 박수받았당께 요약.1. 23살에 방위산업체 때려치우고 성악시작함 2. 존나게 실패 3. 26살 중앙대입학 군문제도 남아있고 험난하지만 마이웨이 계속
살아온과정을 대충 끄적여보자면고등학교 3년 평범하게 졸업후 재수해서 모 지방대학에 들어간다.들어가자마자 회의감이 들어서 1학기하고 자퇴, 인서울목표로 반수한다. 실패.
반수 실패하고 22살일단 군문제 해결하려고 돈도 벌까 싶어서 자격증 공부해서 방위산업체 들어갔다.5~6개월정도 하던중 3년을 이와같이 보내야한다는 실감 + 원래 너무 좋아했던 노래가 미친듯이 하고싶어짐.때려치우고 뮤지컬에 삘이 꽂혀서 뮤지컬을 배우고자 일단 성악레슨을 받기 시작.성악에 완전 삘꽂힌다. 노래엔 어렸을때부터 재능이 있었다. 특히 성량 + 고음은 고딩시절부터 넘사벽소리 듣고 자람.성악에 삘이 꽂히고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가진 상태에서 마음을 잡고 제대로 성악공부 시작.
이때가 23 여름.3개월 집중 레슨받고 선생이 추천한 지방의 모 음대 4년 전액장학생으로 들어감.지방음대 입학후 1학기를 나름 열심히 노래공부함. 그런데 대학분위기와 시스템등 전박적으로 내가 폭발적으로 역량을 키우기엔비젼이 없는거임. 거기다 원래 나를 가르쳤던 선생에대한 믿음과 나의 가능성을 믿고 서울음대를 목표로 잡고 반수하려고 학교 휴학.내 원래 선생믿고 졸라게 했는데 서울음대 광탈, 나군 경희대음대 광탈. 결과도 결과지만 내 실력 자체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낌.열심히 해도 발전이 없고 방향이 갈피를 못잡음. 첫실패고 내가 노력을 덜했나보다 하고 한해더 해보기로하고 미친듯이 준비함
이때가 25살.
열심히 한해더 정말 미친듯이 성악에 매진하고 오직 그 첫선생을 믿고 달림. 하라는대로 존나게 했음. 근데 완전 길을 못찾겠는거임. 실력이 이상한대로감. 서울대 재시험 1달 남기고 선생이 포기선언.
그때서야 시팔 내능력부족도있겠지만 선생놈 티칭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해봄. 그래서 선생 바꿈.
두번째 선생을 찾아가서 테스트를 받음. 난 약 1년반정도를 성악에서 바리톤 으로 공부했었음. 왜냐면 선생이 넌 바리톤이야 했기때문. 고음에 존나 장기있었는데 의아했지만 일단 슨상말이니 닥치고 믿고 했음. 근데 이게 문제였던거.내악기는 완전 테너. 고음장기인데 바리톤으로 1년간 존나했으니 삽질할수밖에. 그래서 서울대 3주남긴시점에서 두번쨰 선
생과 테너로 다시시작. 원체 고음이 좋기때문에 3주동안 곡선정 잘해서 하면 합격가능성은 있어서 존나게함. 그러나 역시 무리.
떨어짐. 더좋은선생님 소개를 받고 세번째 선생님으로 갈아탐. 서울대 재시험 떨어지고 마지막 정시 한양대, 중앙대시험 3개월남은시점.한양음대는 서울대 다음의 학교고 그다음 순위학교가 중앙음대. 난 서울대 미련도 있고해서 한양대음대라도 가고싶어서 정말 열심히함. 선생님도 세번째선생님은 티칭좋으신분이라 말도안되게 실력면에선 일취월장. 한양대 1차 시험 붙음. 그러나 2차에서 아쉽
게 탈락. 그러나 중앙대음대 합격. (꺠알자랑좀하자면 이날시험에 내노래끝나고 사람들 환호) 한양대 2차때는 심리적 압박감때문에 100프로 기량발휘못해서 떨어졌지만 그런 심리컨트롤도 실력이고.. 그것도 쓴경험삼아 마인드컨트롤도 배웠다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26살. 중앙대음대 입학 앞두고있음. 그러나 웬지 음악인생 성에 안차서 중앙대 1학기 끝나고 방학때 한예종시험있는데볼생각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가고싶었던 학교 서울대 한예종 한양대 2번의 도전실패했지만 차선택인 중앙대음대다니며 열심히 불태워볼 생각이다. 걸리는 문제는 내가 방위산업체하다가 중간에 나와서 1년6개월 복무를 다시해야된다는것인데. 성악병이라는것이 있다. 내년에 3학기 휴학하고 가서 공부의연장선으로 생각하고 27살의 늦은나이지만 다녀올 생각이다. 다른 한가지 생각은 내가 올해 기량의 꽃이펴서 내년에 큰 콩쿨에 나가서 2등입상하면 군면제라는길도있다. 이길은 기대하는것보단 그냥 운이 맡기는거고. 근데 난 왠지 할수도 있을거란 자신감...? ㅋㅋ 예술에 인생을 바친다지만 삶이 먼저기 때문에 경제문제를 생각 안할수가없다. 현재 집에서 어느정도 지원은 가능하나 4~5년까지가 한계라 생각한다.내가 음악으로 경제활동을 할수있는나이는 적어도 29~30살부터다.(이것도 학교다니면서 애들 레슨해주는정도) 경제적인것떄문에 좀 걱정이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성실하게 내길을 걸으면 분명히 빛을 볼거라 믿는다. 죽기직전까지 성악예술의 극치를 위해 하루하루 공들이는 마음으로 살거다, 한번 내 20대를 돌아보며 정리할시간이 필요해서 싸질러봤다. 인생 조언해주고 싶음 해라 (단 30살 이상 인생 쓴맛 다겪어보고 정진해서 잘살고있는 게이만) 마지막으로 중앙대시험칠때 부른곡 올려본다 헤헤 부르고 박수받았당께 요약.1. 23살에 방위산업체 때려치우고 성악시작함 2. 존나게 실패 3. 26살 중앙대입학 군문제도 남아있고 험난하지만 마이웨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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