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브루가다 증후군을 진단받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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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20-01-07 15:54본문
안녕 게이들아
맨날 일베 눈팅에 댓글만 싸지르며 잉여거리던 늅게이야
사실 뻘글도 간간히 싸질럿는대 언급할 가치가 없으므로 패스랑께
일단 난 22살에 브루가다 증후군을 진단 받았어
브루가다 증후군이 뭐냐고?
주로 아시아계 남자들에게 나타나는 병으로 급작스런 심정지로 너희같은 게이들을 노짱곁으로 보내버리는 병이야
학계에 알려진건 1992년 스페인의 페드로 브루가다형제들에게 발견되면서야
이제 10년이 겨우 넘었노!!!
게다가 아직까진 정확한 진단법이 없는 실정이야
이게 직무유기 아니겠노?!!
좀더 알아보자면 심실빈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일으키는 병인대 심실빈맥이 뭐냐면
심장이 너네들이 ㅇㄷ보면서 격하게 딸잡는거마냥 벌렁벌렁거리게 되는대 이게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맥박수가 120을 넘어가기도 해
실제로 난 ㅍㅍㅅㅅ를 할때 178까지도 올라갔어
노짱 따라갈뻔했지...ㅍㅍㅅㅅ를 끝내고 나니 밀짚모자 쓴 하라보지다 손짓하더라고....
이 브루가다 증후군은 현재로선 가족력, 즉 유전력이 강하다 라고만 알려져있어.
즉 직계 남자 가족중 30-40대에 돌연사하신 분이 있다면 꼭 검사 받아보길 바래..
장애인인것도 서러운대 꿈에서 아다떼다가 노짱 따라갈순 없지 않노..?
이 병은 또 남자한테만 유전되는걸로 알고있어..
그러니 외가쪽은 신경 안써도 된다
나같은 경우 생존해계신다면 큰아버지와 둘째아버지께서 어릴때 급사하셨고
계시는 큰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졸도 이력이 있어
그런대 50년대-60년대에 누가 급사한다고 종합검진 받지는 않자나??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셨었대..
내가 이병을 진단받게된 계기도 정말 우연의 연속이야
난 09년 4월에 해군 입대해서 함정근무를 했어
난 소위 앵커박는 직별이었고 배생활이 재미있었어
그러다 상병을 달고 3호봉이 된 2010년 6월, 우연이 시작되지
아침에 모닝똥을 쌋는대도 속이 이상하다라고
그래서 함내 의무실에 가서 속이 이상합니다 햇더니 다른 짬지 이병이 해의원에 있어 보러가야하니
오후에 같이 해의원(해양의료원이라고 해군내에 있는 상급 의무대)가자고 의무장님이 그러다라고
생각해봐 보통 군대서 속이 이상해서 의무실 가면 고화제나 주고 말지 누가 병원에 데려가냐?
암튼 이렇게 점심먹고 해의원에 가서 내과 진료를 받았는대
맹장염인거 같으니 외과로 가보라더군
바로 쫄래쫄래 외과로 가니 침대에 누워보래
ㅆㅂ 후장 따이는건가..?는 개소리고 벌러덩 누웠어
배를 여기저기 눌러보는대 맹장있는댈 누르니 &"(@]+~^{*{ 가 절로 나오더라 어우 씡나 씨발ㅋㅋㅋ
그래서 피 뽑고 씨티 찍엇어 확진을 위해
결과는 맹장염이 맞더라 이때가 오후 3시쯤.
군의관이 여기서 수술할래 나가서 할래 해서 난 무조건 밖에서 한다했지
근대 씨발 함장이 처음엔 안에서 하라고 지랄지랄 하다가 나중엔 부모님에게 허락 받아라하더니 또 나중에는 나갈라면 부모님 오시라고 하는거야
참고로 난 고향이 충북 청주(아내가 멍청도 종자다!!) 근무지는 경남 진해
편도로 4시간 반이 족히 걸려
우여곡절끝에 어머님과 친척형이 4시간만에 진해까지 쏴서 휴가증을 들고 난 연가를 써서 휴가를 나갔지
그때가 9시야. 처음엔 창원이나 마산까지만 가서 수술하려고 했는대 내가 멀쩡했어ㅡㅡ;;
배고파서 저녁도 먹을 정도였으니;;
결국에는 청주까지 3시간만에 도착해서 집근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도착하니 지금은 수술이 안되니 아침에 하자내??
그래서 그냥 잤다 쿨쿨
아침에 의사들 출근해서 9시에 수술 들어갔어.
근대 수술도중 내 심전도가 이상한걸 우연히 집도의가 발견, 수술 끝내자마자 수술복도 안벗고 어머닐 불러 가족중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대
해서 위에 이야기한 가족력을 말하니 브루가다 이야길 하면서 서울로 가보라더라
참고로 나 맹장수술할때 호흡기 잘못 꽂아서 마취 깨자마자 피 두사발 토했다ㅡㅡ 간호사 개객기!!
피토하니 내가 마취 깨기전에 심장병 이야길 들은 어머닌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게 되시더라...;
암튼 여기서 두,세번째 우연이 나타났지
학계에 발표된지 10년도 안된때였고 지방 종합병원 의사가 그걸 알고 있다는게..지금도 지방병원 의사에게 브루가다 증후군 아세요 해봐라
10에 8이상은 모른다..
그리고 맹장염 진단 받고 24시간 가까이 안터지고 지낸게 또 우연ㅡㅡ;;
그래서 3일인가만에 병원 앞으로 엠뷸 불러서 서울 연대세브란스 응급실로 바로갔다
거기서 심정지온 외쿡대사관직원 보면서 내 멘탈은 유리모드가 되었지
씨발 배가 나중에는 복수가 차서 그냥 조금 통통하던 외쿸인 배가 임산부 배보다 더 불러지더라...
그렇게 응급실에 있으면서 맹장수술한 병원서 가져온 자료들을 응급실 직원에게 넘기고 간단한 검사(엑스레이, 혈압, 심전도)를 하고
2인실에 입원하게되
그러면서 3일간 홀터(24시간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피검사, MCG(심장만 세부적으로 찍는 MRI라고 보면되), 약물검사(빈맥을 유발시키는 약물을 투여한후 심전도 변화를 지켜보는 검사), 운동부하검사(침대에 몸을 묶은후 약물 투여하기 전과 후에 각각누워있을때, 45도로 경사졌을때 90도로 서있을때 심전도 비교)등을 받게 되
맨날 일베 눈팅에 댓글만 싸지르며 잉여거리던 늅게이야
사실 뻘글도 간간히 싸질럿는대 언급할 가치가 없으므로 패스랑께
일단 난 22살에 브루가다 증후군을 진단 받았어
브루가다 증후군이 뭐냐고?
주로 아시아계 남자들에게 나타나는 병으로 급작스런 심정지로 너희같은 게이들을 노짱곁으로 보내버리는 병이야
학계에 알려진건 1992년 스페인의 페드로 브루가다형제들에게 발견되면서야
이제 10년이 겨우 넘었노!!!
게다가 아직까진 정확한 진단법이 없는 실정이야
이게 직무유기 아니겠노?!!
좀더 알아보자면 심실빈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일으키는 병인대 심실빈맥이 뭐냐면
심장이 너네들이 ㅇㄷ보면서 격하게 딸잡는거마냥 벌렁벌렁거리게 되는대 이게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맥박수가 120을 넘어가기도 해
실제로 난 ㅍㅍㅅㅅ를 할때 178까지도 올라갔어
노짱 따라갈뻔했지...ㅍㅍㅅㅅ를 끝내고 나니 밀짚모자 쓴 하라보지다 손짓하더라고....
이 브루가다 증후군은 현재로선 가족력, 즉 유전력이 강하다 라고만 알려져있어.
즉 직계 남자 가족중 30-40대에 돌연사하신 분이 있다면 꼭 검사 받아보길 바래..
장애인인것도 서러운대 꿈에서 아다떼다가 노짱 따라갈순 없지 않노..?
이 병은 또 남자한테만 유전되는걸로 알고있어..
그러니 외가쪽은 신경 안써도 된다
나같은 경우 생존해계신다면 큰아버지와 둘째아버지께서 어릴때 급사하셨고
계시는 큰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졸도 이력이 있어
그런대 50년대-60년대에 누가 급사한다고 종합검진 받지는 않자나??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셨었대..
내가 이병을 진단받게된 계기도 정말 우연의 연속이야
난 09년 4월에 해군 입대해서 함정근무를 했어
난 소위 앵커박는 직별이었고 배생활이 재미있었어
그러다 상병을 달고 3호봉이 된 2010년 6월, 우연이 시작되지
아침에 모닝똥을 쌋는대도 속이 이상하다라고
그래서 함내 의무실에 가서 속이 이상합니다 햇더니 다른 짬지 이병이 해의원에 있어 보러가야하니
오후에 같이 해의원(해양의료원이라고 해군내에 있는 상급 의무대)가자고 의무장님이 그러다라고
생각해봐 보통 군대서 속이 이상해서 의무실 가면 고화제나 주고 말지 누가 병원에 데려가냐?
암튼 이렇게 점심먹고 해의원에 가서 내과 진료를 받았는대
맹장염인거 같으니 외과로 가보라더군
바로 쫄래쫄래 외과로 가니 침대에 누워보래
ㅆㅂ 후장 따이는건가..?는 개소리고 벌러덩 누웠어
배를 여기저기 눌러보는대 맹장있는댈 누르니 &"(@]+~^{*{ 가 절로 나오더라 어우 씡나 씨발ㅋㅋㅋ
그래서 피 뽑고 씨티 찍엇어 확진을 위해
결과는 맹장염이 맞더라 이때가 오후 3시쯤.
군의관이 여기서 수술할래 나가서 할래 해서 난 무조건 밖에서 한다했지
근대 씨발 함장이 처음엔 안에서 하라고 지랄지랄 하다가 나중엔 부모님에게 허락 받아라하더니 또 나중에는 나갈라면 부모님 오시라고 하는거야
참고로 난 고향이 충북 청주(아내가 멍청도 종자다!!) 근무지는 경남 진해
편도로 4시간 반이 족히 걸려
우여곡절끝에 어머님과 친척형이 4시간만에 진해까지 쏴서 휴가증을 들고 난 연가를 써서 휴가를 나갔지
그때가 9시야. 처음엔 창원이나 마산까지만 가서 수술하려고 했는대 내가 멀쩡했어ㅡㅡ;;
배고파서 저녁도 먹을 정도였으니;;
결국에는 청주까지 3시간만에 도착해서 집근처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도착하니 지금은 수술이 안되니 아침에 하자내??
그래서 그냥 잤다 쿨쿨
아침에 의사들 출근해서 9시에 수술 들어갔어.
근대 수술도중 내 심전도가 이상한걸 우연히 집도의가 발견, 수술 끝내자마자 수술복도 안벗고 어머닐 불러 가족중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냐고 물었대
해서 위에 이야기한 가족력을 말하니 브루가다 이야길 하면서 서울로 가보라더라
참고로 나 맹장수술할때 호흡기 잘못 꽂아서 마취 깨자마자 피 두사발 토했다ㅡㅡ 간호사 개객기!!
피토하니 내가 마취 깨기전에 심장병 이야길 들은 어머닌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게 되시더라...;
암튼 여기서 두,세번째 우연이 나타났지
학계에 발표된지 10년도 안된때였고 지방 종합병원 의사가 그걸 알고 있다는게..지금도 지방병원 의사에게 브루가다 증후군 아세요 해봐라
10에 8이상은 모른다..
그리고 맹장염 진단 받고 24시간 가까이 안터지고 지낸게 또 우연ㅡㅡ;;
그래서 3일인가만에 병원 앞으로 엠뷸 불러서 서울 연대세브란스 응급실로 바로갔다
거기서 심정지온 외쿡대사관직원 보면서 내 멘탈은 유리모드가 되었지
씨발 배가 나중에는 복수가 차서 그냥 조금 통통하던 외쿸인 배가 임산부 배보다 더 불러지더라...
그렇게 응급실에 있으면서 맹장수술한 병원서 가져온 자료들을 응급실 직원에게 넘기고 간단한 검사(엑스레이, 혈압, 심전도)를 하고
2인실에 입원하게되
그러면서 3일간 홀터(24시간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피검사, MCG(심장만 세부적으로 찍는 MRI라고 보면되), 약물검사(빈맥을 유발시키는 약물을 투여한후 심전도 변화를 지켜보는 검사), 운동부하검사(침대에 몸을 묶은후 약물 투여하기 전과 후에 각각누워있을때, 45도로 경사졌을때 90도로 서있을때 심전도 비교)등을 받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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