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의느님이었다.ssul > 성인썰ssul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성인썰ssul

우리 아빠는 의느님이었다.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6:14

본문


내 아빠에 관한 이야긴데,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쓴다.
몇 명이라도 좀 읽어줬으면 좋겠고 해서.. 내가 필력이 딸리니 이해 부탁한다.



여기서 너희들이 의느님 찬양하는 걸 보면 나도 무의식중에 'ㅇㅇ 맞아 의사들 개쩔지' 생각한다.
근데 씨발... 막상 우리 친아빠도 의느님이었다.
서울캠은 아니지만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대 나오셨다.
아빠에 대한 내 기억은 5살때부터 시작이고, 11살로 끝이다.
(이렇게 쓰니까 존나 짧네; 지금 알음)

난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강원도에서 3살부터 11살까지 자랐다.
내가 6살 때까지 아빠는 큰 병원의 의사로 있다가 이후엔 가정의학과 원장이 됐다.

그 때 나는 엄청나게 어렸음에도, 사람들의 부모님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우리 아빠 의사라고 답할 때, 그 사람들 반응을 보고
의사란 직업이 대단한 거구나 하고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의사 존나 넘쳐나지만 그 때는 지금보다 훨씬 좋은 취급을 받았다)

우리 아빤 우리 엄마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나와 우리 형도 진심으로 좋아했다.
티비에서 야인시대가 할 때면 나와 형이 있는 방으로 찾아와 웃으며
"얘들아! 김또깡 보러가자!" 라고 했던게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리고 가족들 다 같이 놀이공원에 가던 길에 무슨 농담이었는지는 생각 안나지만
우리에게 농담을 치시고는, "조크야 조크" 라고 말씀하셔서 
조크가 농담이라는 말이란 것을 깨달은 기억도 생생하다.

근데, 그 기분 좋고 훈훈한 기억들이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건 아니다.
우리 아빠는 엘리트 의사인 동시에 알코올 중독자였다.
씨발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더니 의사가 술에 꼴아 있으면 누구나 기분 좆같고 그 병원 다시는 안 갈거다.

어느정도였냐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술에 취해있는 상태가 아니면 버티지를 못할 정도였다.
가족들 다 모아서 술 끊겠다고 다짐한 것도 두세번은 되는 것 같은데 모두 지키지 못했다.
병원은 빈번히 대낮에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가정의학과에서는 우리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라는 사실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초창기, tv에도 여러번 나왔던 그 병원은 곧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고 우리 아빠는 어차피 손님 없으니
병원 안 나가고 술 쳐마시고 밤에 경찰들이나 동료들 어깨에 이끌려서 집에 들어와
거실에 픽 쓰러지거나, 
그러지 않을 때는 씨발 좆같은 새끼,
우리 엄마한테 폭력을 행사했다.
개 씨발새끼.

아, 너네 토 몇 번은 해봤지, 근데 그게 한 번 하면 존나 숨도 못쉬겠고 기분도 더럽고 냄새도 좆같잖아 눈물나고 코막히고 맵고
근데 난 그럴 때 마다 토를 네 다섯번 반복해서 하다보니 결국엔 아무것도 토해낼 게 없어서 
투명한 액체만 나왔다.

토하는 게 습관이 되다보니 형이랑 나랑은 틈만 나면 토를 해대고, 우린 그냥 그게 재밌어서
토가 나올거 같으면 탁자 위에 올라가서 바닥을 향해 토하고 형이랑 낄낄대는 더러운 습관도 있었다.
물론, 그러고 나면 엄청 혼났지.

내 가장 최근 기억은, 집에 엄마랑 외삼촌, 나, 형 이렇게 있었는데 
왜인지 모르지만 외삼촌은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태였고
한 시간정도의 정적을 깨고 아빠가 현관문을 열고 취한 상태로 들어왔다.

엄마는 우리를 방으로 들어가게 했고, 밖에선 외삼촌과 아빠가 말다툼 하는 소리가 들렸다.
우린 호기심에 몰래 방 문을 열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외삼촌이 그 어린 내가 봤을 때 대략 3미터는 돼 보이는,, (물론 그래봐야 1.5미터 정도겠지만)
철로 된 봉을 들고 우리 아빠를 후려쳤다.

엄마는 말리지 않고 울면서 가만히 있었다.

그 이후로 아빠 얼굴은 보1지 못했고
우리는 서울로 올라와 살았다.


강원도에서 70평짜리 아파트에
가구들은 모두 최신식이고
사고 싶은건 다 살 수 있었고
먹고 싶은건 다 먹을 수 있었고
하고 싶은건 다 할 수 있었지만
씨발 그때로 돌아가긴 싫다
우리 애비 보면 진짜 한대 후려치고 울면서 안아드릴거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커뮤니티 > 성인썰ssul Total 79,581건 4894 페이지
성인썰ssul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6.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