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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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0-01-07 16:35본문
게이들아 안녕? 올해 민짜땐 게이야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내 인생에 대해서 썰좀풀어보려 한다. 우리엄마랑 아빠는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을 하셨는데 아빠가 지금은 안 그러신데 예전엔 성격이 좀 거치셔서 엄마랑 부부싸움을 자주하셨다. 뭐 말 싸움은 기본이고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여자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냐 거의 아빠에게 맞다싶히 했지 뭐 자는 도중에 시끄러워서 일어나면 엄마랑 아빠랑 싸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나랑 누나는 너무 어려서 엄마 때리지 마라며 울기만 했었다. 그러다 아빠가 나가면은 엄마는 우리 남매에게 너무 힘들다며 울고 누나랑 나는 울지마라며 달래고 그러다가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엄마가 집을 나가고 나랑 누나는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할머니 이야기로는 내가 할머니한테 가서 엄마가 돈 많이 벌어온다고 할머니집에서 조금만 지내라고 그랬다더라 그 사실을 듣자 아빠는 몇일을 술만 드시면 외가에 전화해서 엄마 어디 있냐며 닥달을 하는데 외가쪽에서 뭐 알수가 있나 외가쪽에서도 연락이 안되는데 그러자 아빠는 엄마 찾는걸 포기하고 가까운 외지에 큰아빠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서 지내며 일을 하시고 누나랑 나는 할머니집에서 큰아빠와 나 그리고 삼촌과 같이 살았다. 참 엄마없이 산다는게 존나 힘들더라 초등학교때 방학숙제로 가족신문을 만들어 오라는데 난 그게 그렇게 싫을수가 없더라 뭐 누가 엄마 아빠 직업 물어볼때도 그렇고 그래도 친구들이 다 착하고해서 엄마 없다고 놀리거나 하는 일들은 없었다. 그러다가 삼촌이 결혼을 하시고 작은엄마가 생겼는데 누나랑 나한테 엄청 잘해주셨다. 누나가 짜증을 자주내는 성격이었는데 작은엄마 덕분에 많이 고쳐진 것도 있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해주시고 이것저것 진짜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누나랑 나에게는 엄마같은 존재였지 그러다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 사춘기가 와서 그때부터 담배도 피우고 가출도 자주 하고 이래저래 방황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안다닐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고등학교는 나와야 한다며 작은엄마와 누나와 아빠가 어르고 달래서 학교를 다니다가 내 베프가 있는데 스무살이 되면 구미 공장에서 일을 하자고 하길래 일월달에 구미 올라가서 공돌이 하다가 오늘 졸업식이라서 내려왔다. 열심히 돈벌고 성공해서 할머니랑 작은엄마한테 보답하고 엄마도 만나고 싶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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