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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고딩까지 쭉 남녀공학 을 다녀오고도 친한 친구라고는 전부 놈놈놈 뿐인나였다 그러던중 고딩2학년때 반에서 자주 인사해주고 말을 자주걸어주는 년이 생기게된다 코드도 맞고 말도 자주걸어주다보니 나도 이야기가 폭포수처럼 흘러터져 결국 엄청 친해지게되었다 둘이서만 근처에있는 큰산에 등산가서 정상 찍었다 올정도로 ... 그러다보니 당연하게 그년의 친구들과도 만남이 생기고 친해지게되었다 점심시간에 놈들 말고 처음으로 년들이랑 급식도 처먹어보고 [초딩때는 짝궁이랑먹게되니 pass] 그야말로 나는 헤벌쭉이였다 한심한 일게이답盧?  그러던중 수학여행을 가게되고 그곳에서도 그년들과 사진도 찍고 싄나게 놀았다 그래서 순진한 일게이인 나는 아! 이년들과는 오래 친하게 지낼수있겠다 드디어 내가 놈놈놈테크에서 탈출했다    야 !  기분좋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사건이 터졌다.....  고딩때라 딱히 큰사건은 아니였다 내 베프인 놈2명이 학교 베드민턴 반대표로 연습하기위해 체육관에서 연습중이였다 다른반도 한창 연습중이라 물론 남은 코트는 없었다 그때 내가 친하게 지내던 이년들이 이렇게 말을걸었다고 한다 [나는 없었음]  년 - 점심시간에 다같이 연습하는데 너그들만 풀타임으로 쓰면되겉서? 우리 10분만 하고 넘겨줄테니 비켜주라 놈 - 그래 쿨한 대화로 끝난후 15분 경과임에도  비키려는 낌새가없어 놈들이 말을걸었다 놈 - 이제 우리도 연습할게 15분정도 하고 또 비켜줄게 년 - 우리 조금만더 하면 안될까? 놈 - 무슨소리야 아까 10분만 하고 비켜준다고 약속했자나 년 - 솔직히 10분가지고 뭘하냐? 놈 - 우리도 연습 하고싶어서  점심시간종 치자마자 칼타임으로 달려서 포풍흡입하고와서 연습한지 10분정도됬는데 너내가와서 비켜준거다 결국 여기서 놈들이 화나서 걍 교실로 돌아갔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가고 [놈들한테 이야기들음] 그일이 있은후 방과후 자율학습 시간 나는 어느때처럼 년들과 만나고 떠들어 재끼다 역시 연습했던 이야기가 나왔다 거기서 나는 너그들이 솔까 잘못한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버렸다 그순간 그년표정이 절라 기분나쁜듯이 변했다 년들이 아니라 한년이였다 그룹이 3명이였음    그중 나랑같은반년이 그룹이아닌 다른년과 갔던것    지딴에는 연습하고싶어서 그랬는데 잘못한거냐고 운동연습하려다보면 조금욕심 낼수도있는거  [등산갈때도 평범한 남자애들보다 잘오르고 달리기도 잘하는 운동을좀 하는 년이였다] 가지고 이해못하고 삐지는게 오히려 찌질하단 식으로 내뱉었다 [내가 남자애들한테 이야기 들었다는건 그년이 당연히  알아챘을거다] 결국 난 놈들편에 들어서 이야기를 했고 결국 끝나고 평소에 집이같은 방향이라 같이 귀가하던 년들과 귀가도 따로하게되었다 [놈들은항상 귀가방향이 달라서 학교앞에서 헤어졌음]    그일이 있은후 등교후 아침에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한쪽편만 들은것 같아서 어떻게 사과하고 다시 친해질까  하던찰나 수업시간에 드디어 <첫김치> 를 경험했다  ....... 내옆앉은 나랑도친하고 그년이랑도 친한 같은 반인 놈이 있었다 그놈이 갑자기 내핸드폰으로 문자하나 쓰자고했다 흔쾌히 승낙하고 핸드폰을 넘겨준후 잠시후 그놈이 그놈 - 엇 ! 실수로 년한테 문자보냈다 ㅎㅎ [년=나랑등산간년]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놈이 다시 제대로된 문자질하고   핸드폰을 받은후 수업듣던중 그년한테 문자가왔다 년 - 누구세요????????????????? 나랑 친해서 핸드폰 저장되있는건 당연하다 심지어 수학여행때 그년 전화번호 목록보면서 졸라신기해했다 친한사람들을 죄다 지가생각한 긴이상한별명으로 되있었으니까 내것도 별명으로 되있었다    나는 여기서 커다란 충격을 먹어서 속으로라도 욕은커녕 이게무슨 상황인가 아따 슨상님 이게 뭐당가요 하면서 하루 수업시간 내내 멍때렸다  이때멍청한 나는 그핸드폰 빌려서 한짓이 주작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주작이라고 밝히진않았지만 이게 주작아니고는 뭐겉소? 그 김치년한테 시험도받고 헤헤  결국 이 일이있은후 인사는 커녕 서로 서먹서먹해지다 2학년 끝나갈무렵이 되고나서야 그년이 먼저 인사를해서 인사정도는 나도 했지만 역시 끝까지 인사말고는 아무런 대화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놈년 사이에 내인생에 평범한 놈놈끼리의 친구들과의 사이는 진짜 어려운것같단 생각밖에안든다 내 베프중에 한놈이 년들이랑 친하게 놀긴하는데 약간의 보빨로 이어지는게 보인다 툭하면삐지는데다가 같이 스티커사진찍은건 수두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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