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여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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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0-01-07 16:44본문
과거생각나서 써봄....내가 내여친을 처음 본건. 처음 배정받은 고3교실에서였다대충 170쯤 되는키에 45kg 될까말까한 몸. 대충기른 단발에 얼굴살이 정말 없었고. 눈매가 장난이아니었다.그전까지 한번도 말해보지 않았지만. 외모와 옷차림 아이들과 노는 모습에서 대강 그아이의 성격을 짐작할수있었다.내 이상형과도 거리가멀고 예쁘지도 않고. 별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없었다.나는 그때 같이 수리스터디를 할 친구를 찾고있었다.남자새끼들이랑 했다간 대강하다가 축구농구 하러갈것이 뻔하고. 예쁜여자애나 친한여자애랑 했다간 연애 하기쉽상...그때 우리반 반장이였던 그애가 떠올랐고, 스터디를 계기로 처음 말문을 트게됬음사실 이렇게 말하면 "처음부터 관심갖고 있었던거아니냐ㅅㅂ놈아" 하는데 정말 하늘에 맹새코 내가 그친구에게 스터디를 하자고한건존나 엄격해보이고 남자에 관심없어보이고 친한남자애도 없고. 나도 그애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었기때문이다.나는 수학을 잘하고 언어를 존나 못했고. 그애는 언어를 존나잘했고 수학을 못했다.우리는 서로가 못하는 과목 과제를 내고 . 질문 받아주기를 했다.결과는 매우 효과적이었고 우리는 첫모의고사에서 각반 1,2등을 했다.공부의 탄력을 받은 우리는 다른과목스터디도 같이했고. 그결과 기숙사 학교에서 우리둘은 8시부터 16시까지의 수업시간을 제외하고기숙사돌아가는시간 22시전까지 약 5~6시간을 매일 같이 공부했다.우리는 점점 친해지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별명도지어주고. 별 개드립을 다치는 매우 친한 사이가되었다.왠 우연인지 추첨으로 뽑은 문학수행평가조도 같이 하게 되었고. 우리는 약1~2달간을 하루종일 붙어다녔다.같이 공부하고 숙제하려면 서로 스케줄을 맞춰야하고. 이에따라 우리는 서로의 친구들과 떨어져. 둘이서 밥을 먹는경우가 잦아졌다기숙학교특성상.(온갖소문이 돌도돔) 애들은 우리에게 사귀는게아니냐고 존나무러봣고 우리는 존나서로 부인햇다 ㅡㅡ사실 이때까지도 나는 애를 여자라고 생각하지않았다이애한테 매력을 느끼게된건 음악시간때였다. 우리학교는 음특이란걸 했다. 뭐냐면 앞에나와서 뭐 리코더를 불든. 박수를 치든 3주에 한번씩 나와서음악발표를 하는거다. 나는 어떻게하면 이 엿같은 시간을 공부에 방해안되게 단기간에 해치울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애 (편의상 A라고할게)한테 "야 그냥 우리 대충 동요나 이런거 진지하게 같이부르고 빨리해치우자" "ㅇㅇ" 해서 우리의 음특이 시작되었다.사실 학교차원에서도 애들 음악시간 때워줄라고. 대충 시키는 경향이 였고. 우리도 그냥 애들 웃길겸 해서 한거였다.무슨 노래를 할까 고민하는데 내 PMP에는 당시 우리학교 기숙사에서 존나 유행하던 하이스쿨 뮤지컬123가 있었다(못본게이들 꼭봐라)진짜 우연찮게 뭐하다가. 하이스쿨뮤지컬1 OST 를 틀게 됬고 . 듣자마자 오!!이거!!! 완전좋다하자!! ㅋㅋㅋ 하며 하게됬다.노래는 what ive been looking for 라는 노래였음.간신히 엠알 구하고. 자습시간 아무도없는 체육관쪽방가서 연습을 시작했다.처음에는 서로 킼킼대면서 연습을 시작했지만. 화음 맞추는 부분에서 눈을 맞추면서 진지하게 연습했다.피곤해서 구석에 앉아서 내파트 흥얼거리고 있는데. A는이때 피아노연주하면서 솔로를 하기시작했다.정말이때 ㅋㅋㅋㅋㅋㅋ 얼굴도 안예쁘고 몸매도 안좋은여자가 저렇게 예뻐보일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고 심장이 존나 두근두근거렸다.연주를 마치고 "DD야 화음맞추자 ^^" 하는데 ...... 너무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바로대답못하고 멈칫하다가 "아빨랑해빨랑" 하면서 생색냇음ㅋㅋㅋㅋ3주후 우리는 성공적으로 음특을 맞췄고. 음악샘에게도 칭찬받았다.아마 그때 이후로. 애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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