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녀와 헤어진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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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6:54본문
오늘 사랑하던 그녀와 헤어졌다.. 초.중.고등학교 부랄친구녀석과 같은 대학교를 오고그녀를 처음만났다. 혼혈인인 이국적외모키 153이지만 온몸에 넘치는 건강미가 느껴지고유난히 낯을가리는 모습이 귀여운 그녀,어느 친구들과같이 어떻게하다 그렇게 친해지게 되었는진 모르겟지만내친구와 그녀.. 그리고 우리 셋은 정말 친하게 지냇다가끔씩은 우리 자취집까지와서 내친구의 여자친구랑 자고가겟다고 할정도로정말 친하게 지냈다.. 남들이보면 부랄친구 뺨칠정도로말이야 그렇게 6년간 우리는 정말 즐겁고 친하게지냇다군대면회도 꼬박꼬박와주는데에다가 정말 많이 챙겨줫거든 그러다보니 점차 내 마음에 그녀에대한 사랑이 싹트는게 느껴졌다언제부턴가 말 한마디의 목소리와 웃음소리에도, 미소에도, 그녀의 초록 애메랄드빛 눈동자를 보는것만으로도..바람에 휘날리는 회색빛 머리칼을 정리하는모습만으로도 나는 두근거림과설레임을 차마 견딜수가없었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가까이 지낼수록 잠깐 뿐일줄 알았던 이감정,나아질줄알았던 이 마음이싹을 틔우고, 빛을받아 자라나는것처럼 내 마음 깊숙히 뿌리를내리고거목을 세워버린듯한 이 감정에 그녀를볼때마다 거동치는 마음소리에괴로움을 느꼇다 나같은녀석이 그녀를 좋아해도 될까..?그녀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되는걸까..?그녀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내모습을보니 도저히 희망이생기지않는다 그러나 그녀를놓치고싶진않다..내 인생에 그녀를 대신할 그러한 여자는없으리라이대로 놓치고만다면 아쉬움에 나는 미쳐버리리라 이런폭풍과도같은 생각끝에 나는 그녀에게 고백했다 난.. 너에비해 무척 초라하고 부족하지만 이런감정을 도저히 감출수가없어..나와 사겨줘 그순간 그녀의 초록눈망울에서 수정같은 눈물이 쏟아져나오며나를 받아주었다고맙다고나도 사랑한다고.. 그렇게 우리사랑은 대나무 자라나듯 커져가고매일 그녀를 만날때마다 탄산같은 상쾌함에 몸서리치고솜사탕같은 달콤한 사랑에 우리는 매일 행복했다 그렇게 우리는 긴 사랑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장인어른에게 허락을받기위해 찾아갔지만..돌아온 장인어른의 말씀.. "너같은 녀석에겐 결코 어떤일이 있어도 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할 수 없네, 당장 헤어지게나" 몇일.. 몇주.. 몇달간 장인어른에게 설득도하고무릎도 꿇고 애원도하며 화도 내보았지만 돌아오는대답은 거절. 나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그녀가 너무나 힘들어했다건강미 넘치던 모습은 어느샌가 슬픔에 침식당해 가녀러졌고생기넘치던 초록 애메랄드 눈동자는 어느샌가 슬픔이 가득했다.. 도저히 그렇게 힘들어하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견딜수없었고많은 생각과 고민끝에우리는 같이 도망치기를 선택했다.. 그녀의 손을이끌고.. 그렇게 우리는 떠나갔다눈앞에 펼처지는 장활한 광경.. 우리를 축복해주듯 어루만져주는 바람..그리고 눈앞에 아른거리는듯한 행복한 미래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죄송한마음을 뒤쳐두고 그녀와 나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우리는 입맞춤을하고하나가되는순간눈을떳다 창문밖에서 비춰지는 강렬한 햇빛땀에 젖은 나를 감싸주는듯 살랑거리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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