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실패찌질이가 크리스마스날 술자리에서 음악얘기만 존나하다가 눈총받은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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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20-01-07 17:06본문
ㅋㅋ 입시의 쓴물을 뒤로하고 크리스마스라 친목친목하러 덩어리들이랑 보지 몇몇이랑 분위기 좋게 술 한잔 하고 있었는데 연예인 이야기 누구누구 사귄다는 이야기 나 시험 잘쳤냐는 이야기 잘 하다가 호프집 tv에서 오랫만에 듣는 스콜피온스의 you and i가 나왔고 좆도없는 주량에 맥주먹고 넋나간 나는 미친놈처럼 게르만감성을 이야기하며 윈드오브체인지 마이클쉥커 루돌프쉥커 클라우스마이너 후장을 쪽쪽 빨다가 결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까지 순식간에 아가리를 털어댔고.. 그 와중에 들어준답시고 애쓴 친구들이 나는 버스커버스커나 나얼 이런거밖에 모르는데;; 유앤아이? 그거 아이유 노래 아니냐? 라고 반응하는 순간 내 안에 있던 무한한 음부심이 하늘을 뚫고 솟아올라 사자후를 터뜨리고 말았지.. 이런 씨발 미개인 새끼들아!!!!!!!!!! 하고나서 아차 했지만 이미 주변사람들도 돌아보고 보지년들은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만 하니 짜증난 표정.. 크리스마스날 뭔가 기대하고 나온 자지새끼들도 덩달아 짜증 결국 마음씨좋은 부랄친구 하나가 나의 지랄을 입시실패의 분노로 해석하고 수습해서 나 데려다줌 지금 씻고 초코머핀 먹으면서 ufo전집 복습하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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