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반... 이번 설날 썰. SSul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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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1회 작성일 20-01-07 17:34본문
나이 23
전문대 졸업반...
남들 놀때 코피터지게 열공하여 학점 4.0을 맞춰놓았다..
장학금은 못받았지만 어려운 애들이 받았겠지... 라고 생각하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진취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남들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했고, 남들과는 다른 미래를 상상했기에 1학년때부터 남들보다 먼저 토익에 전념했다.
군대 가서도 독해,문법,단어 여러 책을 모조리 독파하며 영어 공부에 충실히 해왔다.
기본 5회독 이상씩은 했지.
그리하여 저번 시험에서 695점을 맞고 드디어 700은 넘기겠구나 ! 하며 기분좋은 마음으로 할아버지댁에 갔다.
전문대의 sky라 불리는 명지전문대에 좋은 성적으로 다니고 있기에 가슴 딱 펴고 문 안으로 들어갔지..
큰엄마와 다른 사촌들이 반갑게 맞아주더라..
방바닥에 멍하니 앉아 카톡질을 하는 사촌아이들을 보니 너무 한심해 보여서 그들 옆에 앉았다.
이래저래 인생얘기 및 내 군대 ssul 등을 풀어주며 그들에게 참된 충고를 해주었다.
"미래는 너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적이 곧 행복순은 아니다.
예전엔 대학만 잘가도 취업이 보장됬지만 요즘은 대학은 간판일 뿐 그 외 스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학연수, 봉사점수 등등... 너희들이 이렇게 카톡질을 하며 한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도 너희들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암울한 미래에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할것이다."
"영어는 앞으로 미래에 네 베프와 같으니 항상 영어책을 옆에 끼고 살아라.."
그러면 좋은대학 나오지 않아도 본인의 노력만으로 남들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 것이다..." 라며 한껏 내 신념을 사촌들에게 읊조렸다.
사촌들은 처음엔 날 이상하게 바라보았으나 내 말이 끝날 때 즈음 그들의 눈빛은 동경의 눈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놀랄 것도 없었다... 당연히 그래야지.. 하며 나름 어른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였다.
그리곤 저녁이 되어 사촌들이 다 모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큰아버지 외, 다른 사촌들이 모여앉았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대게 어르신들은 덕담은 해야겠는데 늘 레파토리가 정해져있다.
" OO이 어디 학교 다니냐? 부터 시작해서 그 뒤를 따라나오는 그 뻔한 레파토리들..."
내 사촌들은 1명만 대학생이었고 나머지 애들은 중고딩들이었다.
걔들에겐 딱히 어르신들도 뭐라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뿐..
내 사촌동생중에 이번에 카이스트에 들어간 애가 있었다.
나름 명문의대를 꿈꾸며 집안내에서 촉망받던 애였으나 수능을 배렸던 것이다...
친척들은 나름 그 애를 위로하며 이런저런 덕담을 많이 해주셨다.
비록 네 목표는 좌절되었지만 지금 현상황에서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네 목표에 버금가는 인생을 살며 후회는 없을 것이다... 라는 말투였다.
"풋... 노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목표는 늘 요원할뿐..." 이라며 나름 속으로 비웃었다...
그렇게 그 사촌과의 대화가 끝난뒤 친척들의 시선은 일제히 나를 향해 있었다.
나는 미리 준비한 대답을 마음속으로 읊조리고 있었다.
내가 이 학교에서 배운것들.. 그리고 내가 계획해둔 인생의 진로들...
막힘없이 대답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리곤..... 나에게 "우리 OO이는 어디 대학 다니더라??" 라고 물어보았다.
꿀릴게 없었다.
당당하게 말했다.
"명지전문대 다니고 있습니다 "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애미야... 밥상 내오거라..."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상하게 다음날부터 내 설교를 경청하던 중고딩 사촌들이 말을 걸어오지 않았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2.3년제 갤러들아.
가슴을 펴고 살아라 !
Open Your Breast !!!
전문대 졸업반...
남들 놀때 코피터지게 열공하여 학점 4.0을 맞춰놓았다..
장학금은 못받았지만 어려운 애들이 받았겠지... 라고 생각하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진취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남들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했고, 남들과는 다른 미래를 상상했기에 1학년때부터 남들보다 먼저 토익에 전념했다.
군대 가서도 독해,문법,단어 여러 책을 모조리 독파하며 영어 공부에 충실히 해왔다.
기본 5회독 이상씩은 했지.
그리하여 저번 시험에서 695점을 맞고 드디어 700은 넘기겠구나 ! 하며 기분좋은 마음으로 할아버지댁에 갔다.
전문대의 sky라 불리는 명지전문대에 좋은 성적으로 다니고 있기에 가슴 딱 펴고 문 안으로 들어갔지..
큰엄마와 다른 사촌들이 반갑게 맞아주더라..
방바닥에 멍하니 앉아 카톡질을 하는 사촌아이들을 보니 너무 한심해 보여서 그들 옆에 앉았다.
이래저래 인생얘기 및 내 군대 ssul 등을 풀어주며 그들에게 참된 충고를 해주었다.
"미래는 너희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성적이 곧 행복순은 아니다.
예전엔 대학만 잘가도 취업이 보장됬지만 요즘은 대학은 간판일 뿐 그 외 스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학연수, 봉사점수 등등... 너희들이 이렇게 카톡질을 하며 한심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도 너희들의 잠재적 경쟁자들은
암울한 미래에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할것이다."
"영어는 앞으로 미래에 네 베프와 같으니 항상 영어책을 옆에 끼고 살아라.."
그러면 좋은대학 나오지 않아도 본인의 노력만으로 남들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 것이다..." 라며 한껏 내 신념을 사촌들에게 읊조렸다.
사촌들은 처음엔 날 이상하게 바라보았으나 내 말이 끝날 때 즈음 그들의 눈빛은 동경의 눈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놀랄 것도 없었다... 당연히 그래야지.. 하며 나름 어른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였다.
그리곤 저녁이 되어 사촌들이 다 모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큰아버지 외, 다른 사촌들이 모여앉았다.
너희들도 알겠지만 대게 어르신들은 덕담은 해야겠는데 늘 레파토리가 정해져있다.
" OO이 어디 학교 다니냐? 부터 시작해서 그 뒤를 따라나오는 그 뻔한 레파토리들..."
내 사촌들은 1명만 대학생이었고 나머지 애들은 중고딩들이었다.
걔들에겐 딱히 어르신들도 뭐라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뿐..
내 사촌동생중에 이번에 카이스트에 들어간 애가 있었다.
나름 명문의대를 꿈꾸며 집안내에서 촉망받던 애였으나 수능을 배렸던 것이다...
친척들은 나름 그 애를 위로하며 이런저런 덕담을 많이 해주셨다.
비록 네 목표는 좌절되었지만 지금 현상황에서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네 목표에 버금가는 인생을 살며 후회는 없을 것이다... 라는 말투였다.
"풋... 노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목표는 늘 요원할뿐..." 이라며 나름 속으로 비웃었다...
그렇게 그 사촌과의 대화가 끝난뒤 친척들의 시선은 일제히 나를 향해 있었다.
나는 미리 준비한 대답을 마음속으로 읊조리고 있었다.
내가 이 학교에서 배운것들.. 그리고 내가 계획해둔 인생의 진로들...
막힘없이 대답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리곤..... 나에게 "우리 OO이는 어디 대학 다니더라??" 라고 물어보았다.
꿀릴게 없었다.
당당하게 말했다.
"명지전문대 다니고 있습니다 "
그러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애미야... 밥상 내오거라..."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상하게 다음날부터 내 설교를 경청하던 중고딩 사촌들이 말을 걸어오지 않았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2.3년제 갤러들아.
가슴을 펴고 살아라 !
Open Your Bre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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