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울린 Ssul > 성인썰ssul

잠이 안오니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음

군인남친이 초콜릿 받고도 고맙단 말이런거 안해주고
편지 안써줬네 이런식이여서 기분이 안좋았슴

알바를 가야되는 날이라 집에서 나와 엘레베이터를 탔슴

엘베엔 이미 초딩 커플이 타있었음

몇번 엘베에서 마주쳤던 얼굴들이였슴

난 거울을 보며 화장상태를 체크하고
알바를 늦어서 달려서 가면 얼마나 걸릴까 생각중이였슴

근데

거울로 비친 초딩남의 팔과 얼굴 표정이 막 분주한거임

너무 격렬해서 반사된 모습을 살짝봄

근데!!!!

이노무새퀴가 내 뒤에대고
메롱거리고 뻐큐날리고 날때리는 시늉을 해댐

초딩녀는 그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함 ㅡㅡ

갑자기 남친에 대한 분노가 ㄱㅅㄲ한테로 전이됨

뒤돌아서 난 이렇게 말함

나 : 야 니 어디서 어른한테 그런 장난을 하냐
니 나 알아? 내가 너한테 잘못했어?

초딩남 : 제가 뭐요 안그랬는데요

나 : 내가 다봤다 거울로 니 키작다고 반사되서 안보일줄 알았냐?

초딩남 : 안그랬다고요

아 ㅡㅡ 저학년 초딩남 이 어린것이 발뺌을함
막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을려하는데 일층에 도착함
이노무 시키가 도주를 하려함
절대 놓칠수 없었음
내가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굳게 생각했슴

이놈이 모자달린 잠바를 입고있었음

그때 난 이거다 해서 모자를 잡아 도주를 막았슴
이때부터 초딩남은 당황해했고
초딩녀의상태는 어떤지 나한테 아웃오브안중이였슴

난 일층엘베앞에서 이때부터 욕을 시작함

나 : 이 ㅅㄲ야 ㄷㅈㄹ 왜 도망가 찔린게 도망가냐
이 쪼끄만한 ㄴ이 ?',#(!)~#;[email protected]('@¤☆￡☆\&€←▶→※▶

진짜 속시원하게 증조할머니가 썼던 욕까지 생각해내서 뱉어냄

초딩남이 내가 욕을 하니 쫄기 시작하더니
결국 울음

우는데 좀 불쌍해서 이제 지 잘못을 상기시켜주기로함

나 : 너 잘못했어 안했어

초딩남 : 잘못했어요 엉엉

나 : 뭘 잘못했어

초딩남 : 놀린거요 엉엉

나 : 놀린것도 잘못했는데 거짓말한것도 잘못했어

초딩남 : 네 엉엉

나 : 다신 우리 아파트 오지마

초딩남 :네 엉엉

그러고 초딩커플을 풀어주고
난 알바에 늦음



아 어떻게 끝내야함? 모르겠슴 걍 끝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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