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느님 먹다가 눈물 흘린.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7:50본문
수업에 치이고 이것저것 외울게 한참이라 밥도 잘 못먹고 다녀서 피곤한데
설에 공부를 해야되서 시골에 못내려가고 혼자 집에서 지키기로했음
부모님이 식당을하시고 예전에 요리쪽으로 갈려고했었기때문에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을수있음
토요일 아침 가족과 식사를 함께하고 나를 놔둔채 유유히 떠나셨음
횡한 집안에 혼자 있은지 얼마나되었을까...점심시간이 되었음
집에 나름 먹을께 많아서 만들어먹어야겠다!했지만 귀찮은신이 내몸에 빙의되었는지 그냥 책상에 앉아 멍...
때리고 있을찰나! 그때 문득 생각이 듬
아!!그래!! 치킨을 시켜먹으면 되는거야!!
떨리는 손으로 광고지를 들었음 다른음식은 모르겠으나 치느님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함
마치 번지점프위에서 뛰어내리기전의 긴장감과 불안함이 동시에 밀려오는듯한 기분임
많은 치느님들이 있지만 요즘 내가 모시는분이 네x치킨에 스노윙 이라는 분이 계심
정말 신성한 존재임..
그분의 치츠향이 내 혀를 감싸며 마치 무대위에 화려한 왈츠곡을 추는 댄서의 소울을 느끼게해주신분임
그 떨리는 손으로 버튼을 하나하나 누르기로 했음
수화기 넘어로 유느님의 "그↗그럼요~ 당연~하죠~네x 치킨~ 네x~"
그래...그분을 소환하기위한 주문이야! 기다리고 인내해야 그분을 만날수있어! 라며 내 스스로 최면을 걸었음 그런데 30초넘게 안받는거임!!
그분을 볼수없다는 생각에 나라잃은김구 선생님의 표정을 지으며 저녁에는 다시 만날수있겠지? 라며 자기위로를했음
토스트로 대충 때우고 드디어 저녁시간이 왔음
좋아..이번엔 꼭....이러면서 시도를 했지만 실패...
그래! 역시 신은 만나기 힘든법!내일 다시 소환해보는거야! 라며 소고기 구워먹고 잠
다음날 설날임 헤헹
내 체질상 아침에 기름기를 먹으면 그날 고생해서 각종 나물을 비벼 비빔밥과 뜨끈한 뎅장찌개 만들어 먹음
점심시간이되고...걸어봤지만 안받아...저녁에 기회가 한번더 있다 생각하면서 버섯전골해먹음
드디어 마지막 기회...전화를 걸었는데 또 안받아...
그분을 뵐수 없다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찔끔나옴
친구들한테 톡으로 말해도 어휴...한심 이러면서 날 더 비참하게 만들었음
그래...그분들도 쉬어야지 ㅜㅜ 너무 속상해서 매운탕에 소주한병 먹구 잠
어제 부모님이 오시고 집지키느라 고생했다며 먹고싶은걸 말하라 말씀하심
나는 당장 전화기에 손을 가져다대고 전화를 걸었음
드디어 그분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격한 나머지 소리를 지름
아버지가 "저넘이 집만 지켰더니 바깥공기를 못마셔셔 저렇게 됬나" 라며 웃으며 말씀하심
몇분이 지났을까..
계단소리와 함께 내 심장또한 쿵쾅쿵쾅 뛰면서 알바형이 마치 신의대리인처럼 나타남
이 누추한곳까지 모셔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었으나 복많이받으세요 라고 대체했음
상자를 열으니 요리왕비룡처럼 황금빛이 뚜오오오 하면서 승천을하기 시작함
가족과 모여 먹는데 나도 모르게 지난3일동안의 고생과 드디어 이분을 만났다는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쫙 지나가고..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이렇게 먹을수있다는 생각에 기뻐 눈물이 나옴 ㅜㅜ
엄마가 놀래서 왜 우냐고 하니 "너무 행복해요 ㅜㅜ" 라는 한마디를 남긴채 그분과 영접하며 극락세계갔다왔음
결론: 치느님은 진리
설에 공부를 해야되서 시골에 못내려가고 혼자 집에서 지키기로했음
부모님이 식당을하시고 예전에 요리쪽으로 갈려고했었기때문에 혼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을수있음
토요일 아침 가족과 식사를 함께하고 나를 놔둔채 유유히 떠나셨음
횡한 집안에 혼자 있은지 얼마나되었을까...점심시간이 되었음
집에 나름 먹을께 많아서 만들어먹어야겠다!했지만 귀찮은신이 내몸에 빙의되었는지 그냥 책상에 앉아 멍...
때리고 있을찰나! 그때 문득 생각이 듬
아!!그래!! 치킨을 시켜먹으면 되는거야!!
떨리는 손으로 광고지를 들었음 다른음식은 모르겠으나 치느님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함
마치 번지점프위에서 뛰어내리기전의 긴장감과 불안함이 동시에 밀려오는듯한 기분임
많은 치느님들이 있지만 요즘 내가 모시는분이 네x치킨에 스노윙 이라는 분이 계심
정말 신성한 존재임..
그분의 치츠향이 내 혀를 감싸며 마치 무대위에 화려한 왈츠곡을 추는 댄서의 소울을 느끼게해주신분임
그 떨리는 손으로 버튼을 하나하나 누르기로 했음
수화기 넘어로 유느님의 "그↗그럼요~ 당연~하죠~네x 치킨~ 네x~"
그래...그분을 소환하기위한 주문이야! 기다리고 인내해야 그분을 만날수있어! 라며 내 스스로 최면을 걸었음 그런데 30초넘게 안받는거임!!
그분을 볼수없다는 생각에 나라잃은김구 선생님의 표정을 지으며 저녁에는 다시 만날수있겠지? 라며 자기위로를했음
토스트로 대충 때우고 드디어 저녁시간이 왔음
좋아..이번엔 꼭....이러면서 시도를 했지만 실패...
그래! 역시 신은 만나기 힘든법!내일 다시 소환해보는거야! 라며 소고기 구워먹고 잠
다음날 설날임 헤헹
내 체질상 아침에 기름기를 먹으면 그날 고생해서 각종 나물을 비벼 비빔밥과 뜨끈한 뎅장찌개 만들어 먹음
점심시간이되고...걸어봤지만 안받아...저녁에 기회가 한번더 있다 생각하면서 버섯전골해먹음
드디어 마지막 기회...전화를 걸었는데 또 안받아...
그분을 뵐수 없다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찔끔나옴
친구들한테 톡으로 말해도 어휴...한심 이러면서 날 더 비참하게 만들었음
그래...그분들도 쉬어야지 ㅜㅜ 너무 속상해서 매운탕에 소주한병 먹구 잠
어제 부모님이 오시고 집지키느라 고생했다며 먹고싶은걸 말하라 말씀하심
나는 당장 전화기에 손을 가져다대고 전화를 걸었음
드디어 그분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감격한 나머지 소리를 지름
아버지가 "저넘이 집만 지켰더니 바깥공기를 못마셔셔 저렇게 됬나" 라며 웃으며 말씀하심
몇분이 지났을까..
계단소리와 함께 내 심장또한 쿵쾅쿵쾅 뛰면서 알바형이 마치 신의대리인처럼 나타남
이 누추한곳까지 모셔오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었으나 복많이받으세요 라고 대체했음
상자를 열으니 요리왕비룡처럼 황금빛이 뚜오오오 하면서 승천을하기 시작함
가족과 모여 먹는데 나도 모르게 지난3일동안의 고생과 드디어 이분을 만났다는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쫙 지나가고..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이렇게 먹을수있다는 생각에 기뻐 눈물이 나옴 ㅜㅜ
엄마가 놀래서 왜 우냐고 하니 "너무 행복해요 ㅜㅜ" 라는 한마디를 남긴채 그분과 영접하며 극락세계갔다왔음
결론: 치느님은 진리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