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쌍꺼플 생긴 ssul > 성인썰ssul

거울보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여


예전에 중학교때 아침에 학교가는데
지각하면 빧다로 후두려 맞아야해서
두려움에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갔습니다


내리막길에서 뛰는중 코너를 지나는데
승합차가 트렁크를 냅다 열어재치고 있더군요
마음이 급했던 저는 트렁크 모서리에
왼쪽눈을 부딪히고 놀란마음에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아프지않았기에 대충 비비고
빧다를 면하기위한 일념하나로 다시 뛰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교실에 들어가니
친구놈이 놀란표정으로 눈이 왜그러냐고


거울을 보니 왼쪽 눈꺼플이 피가 뭉쳐서 굳어가고 있었고
지각을 이겨냈다는 마음에 긴장이 풀리니
그제서야 눈꺼플이 무거운게 느껴졌습니다


왼쪽 눈꺼플을 다덮을만큼의 커다란 피딱지를
일주일 가까이 달고다녔는데 자연스레 딱지가
떨어질때쯤 선명하게 쌍꺼플이 만들어지더군요


물론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왼쪽만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얘기를하면
공짜로 돈벌어서 좋았겠다
어디가서 오른쪽눈도 찢어먹어라
백이면백 다그렇게 말합니다
조금만 비껴맞았으면 실명했을지도 모르는건데
ㅜ_ㅜ


쌍커플 양쪽이 다있는사람은 느끼하고
아예 없는사람은 맹해보인다던데
전 한쪽만있어서 참다행이네여 헤헤




근데 쌍꺼플 상관없이 거울보면 한숨나오는건 ㅜ.ㅜ


끝

(사진은 그냥 의류사이트 모델들 분위가기 너무이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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