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순수하지 않았었냐?.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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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1-07 18:01본문
때는 바야흐로 중2시절
말그대로 나는 중2병에 시달려 남이랑 함께 활동하기를 꺼려했다.
'따분하군'
저녁 9시 무렵 나는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공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작은 농구대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농구한다고 누구에게 이상한 시선 받을일도 없었다.
'그만할까나'
흐르는 땀을 거두고 외투를 챙겼다.
근데 스탠드 위에 이상한 물체가 놓여있었다.
'뭐지......'
들쳐봤더니 모 여고의 가디건이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여자의 향기가 깊히 스며들어있었다.
"와...!"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었다.
그리고 감탄사에 이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걸 내가 가져가 아니면 찾아줘?'
심지어 엄마몰래 가지고 들어가 그걸로 딸칠까 하는 생각도 했다.
(씨발 그 때 챙기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당시 나는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아찌한테 넘겼다
"그 누나한테는 소중한 것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존나 오글거린다.
그렇게 아디오스를 마음속으로 새기며 집에 가서 발닦고 잤다.
ps. 분실물 신고하면서 경찰차도 봤당 헤헤
근데 신고할때 주민번호랑 주소까지 다 부르더라...
말그대로 나는 중2병에 시달려 남이랑 함께 활동하기를 꺼려했다.
'따분하군'
저녁 9시 무렵 나는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공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작은 농구대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농구한다고 누구에게 이상한 시선 받을일도 없었다.
'그만할까나'
흐르는 땀을 거두고 외투를 챙겼다.
근데 스탠드 위에 이상한 물체가 놓여있었다.
'뭐지......'
들쳐봤더니 모 여고의 가디건이었다.
냄새를 맡아보니 여자의 향기가 깊히 스며들어있었다.
"와...!"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었다.
그리고 감탄사에 이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걸 내가 가져가 아니면 찾아줘?'
심지어 엄마몰래 가지고 들어가 그걸로 딸칠까 하는 생각도 했다.
(씨발 그 때 챙기지 못했음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당시 나는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아찌한테 넘겼다
"그 누나한테는 소중한 것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존나 오글거린다.
그렇게 아디오스를 마음속으로 새기며 집에 가서 발닦고 잤다.
ps. 분실물 신고하면서 경찰차도 봤당 헤헤
근데 신고할때 주민번호랑 주소까지 다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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