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카 취임식 기념. 당선일날 오유인 선배랑 술먹은썰.SSUL -2탄- > 성인썰ssul

ㅅㅂ..이걸로 마무리 하겠다.."선배님은 혹시 오유 하십니까?""오유? 아..뭐 심심할 때 한번씩 들어가지..거기 유머사이트라 재밌는 글 많이 올라오거든. 사람들 예의도 바르고...."좀 당황 했는지..흥분을 한건지 조금 말이 횡설수설 이었지만. 당당히 오유 씹선비임을 인정했다.이로써 서로에 대한 선전 포고는 끝난 셈이었다.순간적으로 산업화 시켜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그동안 일베를 통해 쌓아왔던 팩트들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아까 온다던 친구가 들어왔다.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이 친구도 그 선배를 오랜만에 만나거라 한동안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해댔다.아까 우리가 했던 대화의 반복..하지만 잠시간의 대화를 통해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단걸 눈치 챈 친구가 물었다."어? 서로 무슨 일 있었어요? 표정이 별로 안좋네..""아...별거 아니다..ㅇㅇ랑 얘기하는데 좀 말이 안통하는게 있네.."말이 안통하는게 누군데...나는 아직도 펄펄 끓고 있는 해물탕을 얼굴에 처발라 주고 싶었지만. 애써 참으며 아까 틀려다만 DMB를 켰다.바로 SBS가 잡혀서 개표방송을 보았다. 개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ㅂㄱㅎ 후보의 약 우세가 보이고 있었다.당연히 나의 얼굴엔 회심의 미소가 지어졌고 그 선배는 나에게 빼앗듯이 폰을 가져가서는 뚫어져라 화면을 바라봤다."와...ㅅㅂ 미쳤네. 미쳤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려고 이러냐? "그 선배는 나에게 폰을 돌려주며 그렇게 얘기했다. 그의 눈은 또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니 같은 ㅅㄲ들 때문에 나라 말아먹는다..ㅅㅂ..'난 해물탕 국물을 퍼먹던 숟가락을 불에 달궈 저 눈깔 두짝을 파버리고 싶단 생각을 했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뒤 늦게 합석한 친구는 분위기가 자꾸 이상해지자 나에게 자꾸 눈치를 주며 왜그러냐고 물어봤지만. 나 역시 그런거에 일일이 대답해줄 기분은 아니었다.말없이 투표 방송을 보다가 셋이서 소주 한병을 더 비우고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원래 밥을 그 선배가 사기로 했던거라서 말없이 계산을 하더라.2차로 자리를 옮긴 곳은 근처의 호프집. 그 선배가 자꾸 뭔가를 찾으며 가게를 고르길래. 뭔가 봤더니. 호프집 카운터 쪽에 엄청 큰 TV가 있더라.TV에서 가까운 쪽에 마침 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고 간단한 샐러드와 마른안주 생맥 500 세잔을 시켰다.뒤에 온 친구는 계속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이런저런 얘기를 꺼내고 있었지만. 이미 내 머릿속엔 그런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그건 선배도 마찬가지였는지 맥주를 홀짝 거리며 한번씩 나를 흘겨 보는게 뭔가 얘기를 하려고 준비중인 것 같았다.그 때! 티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나왔다! 요시!그 때까지 계속해서 보이던 개표 결과에선 박 후보가 계속해서 앞서고 있었고 차이도 조금씩이지만 벌어지고 있었기에..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결과가 발표나는 순간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를 뻔 했다.하지만 호프집은 알바부터..근처에 앉아있던 젊은 손님들까지 전부 한숨을 내쉬는 걸 보곤 참았다.'아..ㅅㅂ. 내가 지금 호랑이 굴에 들어와 있구나..'하는 느낌이 쫙 오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살아서 나가지 못하겠단 생각에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세수를 하고 왔다.우리 테이블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이 초상집 분위기 이거나 뭔가에 굉장히 분노해서 욕을 해대고 있었다.뒤늦게 왔던 친구 또한 정치 성향이 뚜렷하진 않았지만. 그 선배에게 이미 선동을 당한건지..박후보가 당선되면 여성부 권한이 확대되어서 취미로 즐기는 게임에 제재가 많이 있을거라면서 같이 박후보를 씹고 있었다.내가 화장실 간 사이 뭔가 작당을 한건지 내가 앉자마자 얘기를 꺼냈다."ㅇㅇ야 지금 출구조가 결과 보니까. 독재자 딸이 될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이 나라꼴이 어떻게 될지 생각 안해봤나?""저는 ㅂㄱㅎ 후보가 잘 할거라고 생각했으니 찍었습니다. 조금도 후회 안합니다."" 니 그러면 지난 5년동안 ㅇㅁㅂ이가 나라꼴 어떻게 해놨는지 보고도 모르겠나? 그게 또 반복 될 뿐이다.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정권교체 했어야 하는데..하아.."여기서 갓카 이름을 들으니 이성이 살짝 날아갔다."선배님..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이명박 정권 5년동안 뭘 그리 잘못했는지 한번 얘기 좀 해주시겠습니까? "" 하아..ㅇㅇ 야..니가 지금 보고도 모르겠나? 서민들 살기 어려워서 죽겠다는 소리 안들리더나? 대학 등록금 반값 하겠다는건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4대강 한다고세금 얼마나 날렸냐? 그게 서민들한테 무슨 도움된다고..부자들 돈 해쳐먹을라고 한거지...뭐.. 그 돈으로 복지 강화 했으면 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아졌을지 생각안해봤나?"" 복지요..좋죠..하지만 선배님은 생각해보셨습니까? 지금 우리 나라 실정에 전면적인 무상 복지 실시가 얼마나 독이 될지를요?" " 독? 야 선진국 함 봐라..국민들 사는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복지다. 사람들이 젊어서 힘들게 고생하면서 일할 수 있는게 나라에서 복지로 노후를 보장해주니까 그런거 아니가? 젊을 때 나라 위해서 고생하라고 하고. 늙으면 나몰라라 하는게 제대로 된 정부가 할 일이가? 지금 MB가 5년동안 해온게 그런거 아니냐?부자들만 더 부자되게 부자 감세하고.서민들만 점점 살기 힘들고.. 너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냐? ㅂㄱㅎ 당선되면 분명히 또 그런 꼴 난다. 아니 독재자 딸이니더 심하게 하면 했지 덜하진 않을거다."이쯤 들으니..솔직히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선배님..선배님이 말씀하시는 복지 국가들이 유럽쪽 국가들 말하시는거 같은데요. 그 나라들이 그 복지 때문에 점점 망해가는건 알고 계십니까?""그게 무슨 소리고?"" 지금 복지가 잘되어있는 나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관광사업이 발달하거나 수백년 전부터 주변 나라들 식민지 삼아서 약탈로 부를 쌓은 나라들 입니다. 덕분에요 근대 들어와서 급속도로 부를 쌓았구요, 관광자원의 특혜를 받은 곳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그리스입니다. 관광자원이 발달한 나라들은 대부분 국민성이게으르죠. 굳이 일을 안해도 관광객들이 와서 돈을 쓰고 가니까요. 일부러 힘든 일에 매달릴 필요가 없죠. 그러다 보니 나라 경제가 관광 사업에 의존을 하게 되었고다른 기타 산업에는 투자를 많이 안했죠.그래도 살만 했으니까요. 게으른 사람들의 특징이 뭔지 압니까? 지금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건 생각하지 못하고 좀 더 좋은것만 요구한다는 거죠. 국민들이 그렇게 요구하니 정부로써는 표를 얻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계속 해서 복지를 강화할 수 밖에 없죠. 게다가 2001년에 유로존 가입까지 되어버려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 보니 정부는 싼 이자로 돈을 마구마구 빌려서 복지강화에 힘쓰죠. 그리스에 그런거 얘기 들어보셨습니까?""..무슨 얘기? ""그리스 공무원들은 손 씻어도 특별 수당이 나온다는걸요..그리스는 복지 강화를 계속 강화하다 보니.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복지들이 당연하게 여겨져서..우리가 들으면 황당하게만 느껴지는 저런 혜택도 당연하게 느끼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더욱 더 편하고 나은 생활을 요구하게 되죠. 근데 이게 독이죠. 왜냐.복지는 어디 돈이 안드나요? 이미 관광 수익은 계속해서 줄고 있고. 기반 사업들은 국민들이 게을러서 생산성이 안나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마당에. 정부는 표를 얻으려고 계속해서 유로존에서 빚을 내서 복지를 강화 시키고. 그게 몇해동안 반복되다보니. 나라가 부도 날 지경에 이른거죠. "" 그건..나도 안다."" 그걸 아는데도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나오십니까? "" 야 니가 자꾸 그리스 얘기만 하는데. 유럽 다른 나라들 보면 부자 증세로 복지 예산 확보하는 곳도 있고.."" 에 물론 있습니다. 근데 요즘 프랑스 소식 들어보셨습니까?""..."" 프랑스가 대표적으로 부자 증세 정책을 강격하게 밀고 나가기로 유명하죠. 왜 부작용이 큰 부자 증세를 강경하게 펼칠까요? 그거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고있는부자들이 세금 피해서 다른 나라로 도망가고 있는데도?"" 그건 세금 안내고 도망가는 놈들도 나쁜거 아니냐?"" 예 맞습니다. 그런 부자들도 문제가 있죠. 하지만 그사람들 나쁘다고 욕해봐야 변하는게 있습니까? 더 많이 걷겠다고 펼친 정책 때문에 세금 잘 내고 있던 부자들까지 전부 도망가 버리면 그 부족분은 아마 그 밑에 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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