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알약 40개 먹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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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0-01-07 18:17본문
감기약 40개 정도 먹고 얼마전에 일어났다.
이 글에는 인증이 없어서 너희들이 민주화를 준다고 하면 달게 받겠다 난 캐나다 게이이고 이틀전만해도 내 삶에 엄청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자문제 학점문제 돈문제 인간관계문제등 내 삶에 정말 최악을 치닫고 있었고
한 문제를 풀면 다른 문제가 생기는 정말 산넘어 산을 몇달동안 경험했다. 나도 나 스스로를 방치하기 시작했다.
뼈아픈 패배주의에 시달리며 악순환에 계속 돌고 돌던 나는 나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수 없는 그런 상태가 왔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한국에 있는데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일부러 대화를 잘 안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잘지내는 듯 싶었지만 오히려 그 이하였고 결국 난 이러한 내 정신상태에 스스로 변화를 주기로 잘못된 결단을 결심한다. 감기약을 40개 먹기 였다 (정확히는 37였다 타이레놀을 비롯한 이런저런 잡다한거 먹었었다.) 이거 먹으면 그냥 죽는거고 먹고 살아 돌아오면 그땐 모든일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기로한 결심이다. 내심 그냥 죽기를 바라는 맘도 없지 않아 있었다. 내 몸이 얼마나 약을 버텨줄지도 모르고 이정도 먹으면 정말 죽을수도 있는 그런 도박을 걸었다. 그렇게 40개의 알약을 집어 삼키고 1시간 20분후 나는 서서히 잠이 들기 시작했다. 꼬박 하루 반을 잤다. 약 36시간정도 좆같은건 토요일 아침에 먹었는데 일요일 밤에 일어난거다 (주말 혼자서 보내기 ㅍㅌㅊ?)
잠드는 동안 여러번 깨고 여러번 다시 꿈꾸곤 했다 말로만 듣던 환각도 보았다. 정말 죽는구나 싶었다 근데 38시간후 난 일어났다. 시력이 조금 나빠진거 같기도 하고 손도 떨리고 머리가 조금 찌근하지만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안뒤져서 아쉬운 마음보다는 살아있음에 기쁘다 ㅋㅋㅋㅋ
죽든 살든 둘중에 하나였지만 살기로 되어있고 난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노력하련다. 감기약이 내 몸의 병은 못고치더라도 내 마음의 병을 고쳐 준거 같아서 내심 기쁘다.(40개 먹으면 뒤질만 하지도 않노?)
앞으로 어쩌면 부작용이 남아있을 수 도 있다. 그래도 혹자가 그러지 않노 내일 죽을것 처럼 살면 성공못할 사람 없다고.
이제부터는 나도 내일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시 살아보련다.
이 글에는 인증이 없어서 너희들이 민주화를 준다고 하면 달게 받겠다 난 캐나다 게이이고 이틀전만해도 내 삶에 엄청나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자문제 학점문제 돈문제 인간관계문제등 내 삶에 정말 최악을 치닫고 있었고
한 문제를 풀면 다른 문제가 생기는 정말 산넘어 산을 몇달동안 경험했다. 나도 나 스스로를 방치하기 시작했다.
뼈아픈 패배주의에 시달리며 악순환에 계속 돌고 돌던 나는 나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수 없는 그런 상태가 왔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한국에 있는데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일부러 대화를 잘 안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잘지내는 듯 싶었지만 오히려 그 이하였고 결국 난 이러한 내 정신상태에 스스로 변화를 주기로 잘못된 결단을 결심한다. 감기약을 40개 먹기 였다 (정확히는 37였다 타이레놀을 비롯한 이런저런 잡다한거 먹었었다.) 이거 먹으면 그냥 죽는거고 먹고 살아 돌아오면 그땐 모든일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기로한 결심이다. 내심 그냥 죽기를 바라는 맘도 없지 않아 있었다. 내 몸이 얼마나 약을 버텨줄지도 모르고 이정도 먹으면 정말 죽을수도 있는 그런 도박을 걸었다. 그렇게 40개의 알약을 집어 삼키고 1시간 20분후 나는 서서히 잠이 들기 시작했다. 꼬박 하루 반을 잤다. 약 36시간정도 좆같은건 토요일 아침에 먹었는데 일요일 밤에 일어난거다 (주말 혼자서 보내기 ㅍㅌㅊ?)
잠드는 동안 여러번 깨고 여러번 다시 꿈꾸곤 했다 말로만 듣던 환각도 보았다. 정말 죽는구나 싶었다 근데 38시간후 난 일어났다. 시력이 조금 나빠진거 같기도 하고 손도 떨리고 머리가 조금 찌근하지만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안뒤져서 아쉬운 마음보다는 살아있음에 기쁘다 ㅋㅋㅋㅋ
죽든 살든 둘중에 하나였지만 살기로 되어있고 난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노력하련다. 감기약이 내 몸의 병은 못고치더라도 내 마음의 병을 고쳐 준거 같아서 내심 기쁘다.(40개 먹으면 뒤질만 하지도 않노?)
앞으로 어쩌면 부작용이 남아있을 수 도 있다. 그래도 혹자가 그러지 않노 내일 죽을것 처럼 살면 성공못할 사람 없다고.
이제부터는 나도 내일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시 살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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