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왕따였다 어이없게 왕따 탈출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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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1회 작성일 20-01-07 18:22본문
난 1년반동안 일베 눈팅만하다 요번에 새로 가입한 중딩때 왕따당했다 고등학교 올라와서 탈출한 형들이 졸라게 싫어하는 좆고딩이야
내가 왕따당했다 탈출한 썰 풀어볼게
글이 길어질거 같으니 보기 안좋으면 그냥 따른 재미있는 일베글 보러 가
그래도 내심 다 봐주었으면 좋겠어
난 초등학교때 공부도 열심히하고 성격도 붙임성 좋아서 친구들도 많고 평범했었어 그냥 대한민국의 딱 평타취는 초등학생이었지
근데 중학교입학을 하면서 어디 중학교를 갈지 선택을 하게되잖아
그때 우리동네엔 새로운 사립중학교가 세워져서 새로운 학교랑 기존에 있던 중학교 두개 그러니까 총 세개의 중학교를 지원할수 있었는데 한군데는 너무 멀어서 지원을 안하기로 했어
지금생각하면 참 지랄맞은얘기지만 담임이 나중에 좋은 고등학교를 가려면 기존에 있던 중학교들을 가는게 낫다고 반 애들에게 기존에 있던 중학교를 가라고 추천한거야
그때 부모님에게 말하긴 했지만 부모님도 형이나 누나가 있던것도 아니고 외동아들인 날 처음 키우는거니 마땅히 사전지식이라할것도 없이 그럼 고등학교를 잘보낸다는 있던데로 가자고 했지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갔지만 나중에야 알게되버렸어 새로 생겨서 시설좋은 사립중학교에 사람이 몰리는걸 막기위해 고등학교를 더 가기쉽다고 당시 그냥 순진했던 나를 꼬드겼던거야
어느 중학교를 가든 그저 시험성적만 좋으면 됬었던걸..
게다가 간 중학교에선 공부는 커녕 왕따를 당하면서 성적은 더욱 떨어졌지
# # #
여튼 중학교를 처음 가던날 중요한 사실을 알게됬어
나 이외의 대부분의 다른 친구들과 우리 초등학교 아이들은 다 새로운 사립중학교로 갔다는 것과,
내가 중학교로 들어온 곳은 옆의 초등학교랑 설립이 같이 됬으며 보통 초-중학교를 그대로 이어서 가는 형식이었어
(예를들어 대한초등학교 옆에 대한중학교가 같이 있어서 대한초를 졸업하면 대한중으로 가는게 일반적이었었다는 얘기야. 근데 난 민국 초등학교에서 대한 중학교로 와버렸다 이거지.)
그나마 같이 왔었던 친구 두세명 마저 반이 따로따로 흩어진거야.
그래서 난 반애서 아는 아이가 한명도 없었고 벌써부터 반에는 초등학교 친구 두셋이서 모여 얘기를 시작했지.
그때까지도 나는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뒷자리에 앉았던 남자애에게 인사를 했는데 그때부터 왕따가 시작된거였어
이제 그상황에서 5년이 지나가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나
그 남자애가 낮가림보단 까칠하다 해야할까? 아는 사람끼리 얘기하고 주변 사람을 배척한다 해야하나?
즉 일베횽들이 흔히 말하는 좆목질 경향이 심한 애였어
자리에 앉아서 내가 안녕? 앞으로 1년간 잘해보자 라고 말하려고 뒤를 돌아봐서 말을 걸려고 하는데
내가 뒤를 돌아보며 안녕 이라고 말을 반쯤 꺼내려 하자마자 딱 나를 째려보면서 "뭐야 너? 앞에 봐 뒤돌아보지 말고." 라고 큰 목소리로 쏘아붙인거야.
그래서 난 무안해져서 아무말도 않고 그냥 고개를 돌렸지.
근데 그때 그일로 애들이 수군거리게 된거야.. 나는 왜 무시당하냐 재는 아는데 나는 누구냐 자기도 모른다 아마 무시당할만해서겟지 이런 말들이..
그때 만약 그 반에서 나를 아는애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재는 누구누구야 하고 한명이라도 얘기를 해주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겟지만 애석하게도 날 아는 애가 우리반에는 한명도 없었어
여튼 그렇게 내가 말을 걸어도 아이들이 말을 피하기 시작했어
안녕? 해도 어 그래..하고 그자리를 떠버리고.. 점점 이렇게 반에서 고립되간거야
학기초에 점점 내가 따돌림 당한다는걸 자각하고 어떻게든 타파하고자 했지만 결국 그렇게 고립되어 갔어
그리고 얼마 안가서 반에서 노는 애들, 그러니까 날라리들이 나를 툭툭 건드린거야
처음엔 나를 일부러 툭 치고 지나가고 아 뭐야 씨발.. 이러면서 시비를 걸고
그렇게 점차 난 평범한 아이에서 왕따. 즉 찐따로 서열이 점점 내려갔어
특히 1학년의 겨울 밖에 눈이내려서 다들 눈싸움하러 나갔을때 난 혼자 도서실에서 남들이 눈싸움하는걸 애써 무시하고 책을 읽었지..
# # #
난 95년생이라 남들이 말하는 빵셔틀이나 그런 심한짓은 안당했어도 그냥 괴롭힘당했어
쓰다보니 길어질니 말하고싶은건 아니 하소연하고싶은건 태산이지만 줄여서 말할게
123학년 내내 혼자 밥을 먹었어
이건 왕따라면 누구나 겪은거겟지
처음엔 울고싶고 막 집에와서 울고 그러는데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아
그냥 난 이렇게 살아가려나 보다 하고 체념하게 되지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슬프고 울고싶기보단 한숨만 나오는 정도야
왠지 가슴속을 칼로 후벼파는 느낌이라 하는게 맞겠지
책에서 너무 울어서 눈물이 나오질 않는단 말을 직접 겪게되니 씁쓸해
일단 중학교 1학년때는 평범하게 따돌림을 당했어
내 이름 이니셜이 kbs라는걸 알고 당시 내 앞에서 kbs 배경음에 맞춰 "kbs kbs kbs~1급찐따" 라고 노래 부르고
숙제나 과제를 누가 발표할까 하면 꼭 나를 지목하고 발표할때 내가 말을 하려하면 그냥 막 단체로 비웃고
그냥 뒷통수를 퍽 치거나 등을 팔꿈치로 찍어 그러면 사람이 3초에서 5초사이로 숨을 못쉬어
근육이 경련된다 해야하나 너무 아파서 숨도 못쉬어져
그래서 "억" 소리 내면서 얼굴을 찡그리면 그 표정이 재미있다고 얼마안가 한번 더 두번 더 세번 더 네번 더 다섯번 더 여섯번 더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면 나에게 갑자기 야 패스 받으라면서 강하게 킥을 날려
그러면 나는 뭐라고? 하다가 날라온 공을 맞고 그냥 아파하거나 머리를 맞고 쓰러지거나 그랬어
지금 생각해보면 안경을 꼈었는데 살인미수였을까
이렇게 점점 난 왕따가 되버렸어
1학년때만 해도 평균 90점은 나와서 "공부 잘하니 안건드리는 애"가 될수 있을까 희망을 가졌지만
우리반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살다가 와서 반장이고 공부는 나보다 더 잘하고 바이올린도 하고 체육도 잘하고 키도 큰그런 아이가 있어서 그 빛 가려 나는 묻혀져갔어
강xx였는데 중학교때는 개가 정말 부러웠었던거 같아
나보다 모든게 한단계 위고..성격도 좋고..
난 점점 활동적인 아이에서 내성적으로 되어갔고 지금도 그 이후로 낮가림이 정말 심해
지금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애가 말을 2년전부터 기회가 생기는대로 걸어오고 있는데 아직도 대답을 못해주고 있어
그냥 어 그래 식으로 넘기고 도망가고.. 나도 참 병신이지..
그때는 쉬는시간이면 학교 독서실로 들어가 책만 읽다 수업시간에만 교실로 가고 그랬어
하지만 툭하면 도서실로 가 책을 읽은덕에 그당시 유행하던 광우뻥선동이 정말 무서워서 도서관에서 광우병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어째서 광우병 시위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
어찌보면 따돌림으로 인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내 정치성향이 보수가 되는 계기가 된거야
혹시 내가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다면 광우병 out 하면서 선동된 좌좀좆고딩이 되었을지도 모르겟다 ㅋㅋ...
# # #
자살충동은 정말 심했어
남자는 하루종일 여
내가 왕따당했다 탈출한 썰 풀어볼게
글이 길어질거 같으니 보기 안좋으면 그냥 따른 재미있는 일베글 보러 가
그래도 내심 다 봐주었으면 좋겠어
난 초등학교때 공부도 열심히하고 성격도 붙임성 좋아서 친구들도 많고 평범했었어 그냥 대한민국의 딱 평타취는 초등학생이었지
근데 중학교입학을 하면서 어디 중학교를 갈지 선택을 하게되잖아
그때 우리동네엔 새로운 사립중학교가 세워져서 새로운 학교랑 기존에 있던 중학교 두개 그러니까 총 세개의 중학교를 지원할수 있었는데 한군데는 너무 멀어서 지원을 안하기로 했어
지금생각하면 참 지랄맞은얘기지만 담임이 나중에 좋은 고등학교를 가려면 기존에 있던 중학교들을 가는게 낫다고 반 애들에게 기존에 있던 중학교를 가라고 추천한거야
그때 부모님에게 말하긴 했지만 부모님도 형이나 누나가 있던것도 아니고 외동아들인 날 처음 키우는거니 마땅히 사전지식이라할것도 없이 그럼 고등학교를 잘보낸다는 있던데로 가자고 했지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갔지만 나중에야 알게되버렸어 새로 생겨서 시설좋은 사립중학교에 사람이 몰리는걸 막기위해 고등학교를 더 가기쉽다고 당시 그냥 순진했던 나를 꼬드겼던거야
어느 중학교를 가든 그저 시험성적만 좋으면 됬었던걸..
게다가 간 중학교에선 공부는 커녕 왕따를 당하면서 성적은 더욱 떨어졌지
# # #
여튼 중학교를 처음 가던날 중요한 사실을 알게됬어
나 이외의 대부분의 다른 친구들과 우리 초등학교 아이들은 다 새로운 사립중학교로 갔다는 것과,
내가 중학교로 들어온 곳은 옆의 초등학교랑 설립이 같이 됬으며 보통 초-중학교를 그대로 이어서 가는 형식이었어
(예를들어 대한초등학교 옆에 대한중학교가 같이 있어서 대한초를 졸업하면 대한중으로 가는게 일반적이었었다는 얘기야. 근데 난 민국 초등학교에서 대한 중학교로 와버렸다 이거지.)
그나마 같이 왔었던 친구 두세명 마저 반이 따로따로 흩어진거야.
그래서 난 반애서 아는 아이가 한명도 없었고 벌써부터 반에는 초등학교 친구 두셋이서 모여 얘기를 시작했지.
그때까지도 나는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뒷자리에 앉았던 남자애에게 인사를 했는데 그때부터 왕따가 시작된거였어
이제 그상황에서 5년이 지나가는데도 아직도 기억이 나
그 남자애가 낮가림보단 까칠하다 해야할까? 아는 사람끼리 얘기하고 주변 사람을 배척한다 해야하나?
즉 일베횽들이 흔히 말하는 좆목질 경향이 심한 애였어
자리에 앉아서 내가 안녕? 앞으로 1년간 잘해보자 라고 말하려고 뒤를 돌아봐서 말을 걸려고 하는데
내가 뒤를 돌아보며 안녕 이라고 말을 반쯤 꺼내려 하자마자 딱 나를 째려보면서 "뭐야 너? 앞에 봐 뒤돌아보지 말고." 라고 큰 목소리로 쏘아붙인거야.
그래서 난 무안해져서 아무말도 않고 그냥 고개를 돌렸지.
근데 그때 그일로 애들이 수군거리게 된거야.. 나는 왜 무시당하냐 재는 아는데 나는 누구냐 자기도 모른다 아마 무시당할만해서겟지 이런 말들이..
그때 만약 그 반에서 나를 아는애가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재는 누구누구야 하고 한명이라도 얘기를 해주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겟지만 애석하게도 날 아는 애가 우리반에는 한명도 없었어
여튼 그렇게 내가 말을 걸어도 아이들이 말을 피하기 시작했어
안녕? 해도 어 그래..하고 그자리를 떠버리고.. 점점 이렇게 반에서 고립되간거야
학기초에 점점 내가 따돌림 당한다는걸 자각하고 어떻게든 타파하고자 했지만 결국 그렇게 고립되어 갔어
그리고 얼마 안가서 반에서 노는 애들, 그러니까 날라리들이 나를 툭툭 건드린거야
처음엔 나를 일부러 툭 치고 지나가고 아 뭐야 씨발.. 이러면서 시비를 걸고
그렇게 점차 난 평범한 아이에서 왕따. 즉 찐따로 서열이 점점 내려갔어
특히 1학년의 겨울 밖에 눈이내려서 다들 눈싸움하러 나갔을때 난 혼자 도서실에서 남들이 눈싸움하는걸 애써 무시하고 책을 읽었지..
# # #
난 95년생이라 남들이 말하는 빵셔틀이나 그런 심한짓은 안당했어도 그냥 괴롭힘당했어
쓰다보니 길어질니 말하고싶은건 아니 하소연하고싶은건 태산이지만 줄여서 말할게
123학년 내내 혼자 밥을 먹었어
이건 왕따라면 누구나 겪은거겟지
처음엔 울고싶고 막 집에와서 울고 그러는데 나중엔 아무렇지도 않아
그냥 난 이렇게 살아가려나 보다 하고 체념하게 되지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슬프고 울고싶기보단 한숨만 나오는 정도야
왠지 가슴속을 칼로 후벼파는 느낌이라 하는게 맞겠지
책에서 너무 울어서 눈물이 나오질 않는단 말을 직접 겪게되니 씁쓸해
일단 중학교 1학년때는 평범하게 따돌림을 당했어
내 이름 이니셜이 kbs라는걸 알고 당시 내 앞에서 kbs 배경음에 맞춰 "kbs kbs kbs~1급찐따" 라고 노래 부르고
숙제나 과제를 누가 발표할까 하면 꼭 나를 지목하고 발표할때 내가 말을 하려하면 그냥 막 단체로 비웃고
그냥 뒷통수를 퍽 치거나 등을 팔꿈치로 찍어 그러면 사람이 3초에서 5초사이로 숨을 못쉬어
근육이 경련된다 해야하나 너무 아파서 숨도 못쉬어져
그래서 "억" 소리 내면서 얼굴을 찡그리면 그 표정이 재미있다고 얼마안가 한번 더 두번 더 세번 더 네번 더 다섯번 더 여섯번 더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면 나에게 갑자기 야 패스 받으라면서 강하게 킥을 날려
그러면 나는 뭐라고? 하다가 날라온 공을 맞고 그냥 아파하거나 머리를 맞고 쓰러지거나 그랬어
지금 생각해보면 안경을 꼈었는데 살인미수였을까
이렇게 점점 난 왕따가 되버렸어
1학년때만 해도 평균 90점은 나와서 "공부 잘하니 안건드리는 애"가 될수 있을까 희망을 가졌지만
우리반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살다가 와서 반장이고 공부는 나보다 더 잘하고 바이올린도 하고 체육도 잘하고 키도 큰그런 아이가 있어서 그 빛 가려 나는 묻혀져갔어
강xx였는데 중학교때는 개가 정말 부러웠었던거 같아
나보다 모든게 한단계 위고..성격도 좋고..
난 점점 활동적인 아이에서 내성적으로 되어갔고 지금도 그 이후로 낮가림이 정말 심해
지금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애가 말을 2년전부터 기회가 생기는대로 걸어오고 있는데 아직도 대답을 못해주고 있어
그냥 어 그래 식으로 넘기고 도망가고.. 나도 참 병신이지..
그때는 쉬는시간이면 학교 독서실로 들어가 책만 읽다 수업시간에만 교실로 가고 그랬어
하지만 툭하면 도서실로 가 책을 읽은덕에 그당시 유행하던 광우뻥선동이 정말 무서워서 도서관에서 광우병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어째서 광우병 시위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어
어찌보면 따돌림으로 인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내 정치성향이 보수가 되는 계기가 된거야
혹시 내가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다면 광우병 out 하면서 선동된 좌좀좆고딩이 되었을지도 모르겟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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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충동은 정말 심했어
남자는 하루종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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