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L]내나이 24살, 전여자친구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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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0-01-07 18:30본문
게이들 잘 지내노오늘 존나 기분이 꿀꿀해서 글 한 번 써보려고 한다.잠깐 다른 얘기하자면 어제인가 그제 올라왔었던 20년전 첫사랑 얘기 잘 읽었었고, 그 여자랑 결혼하지 말았으면 한다. 내 나이 24살밖에 안먹었지만 좀 아닌 것 같다. 너랑 그 여자랑 잘되고 그 과정에 서로 몸을 섞는다고 치자.성매매 의심도 간다며? 그럼 그거 도중에 100% 생각날거다.'얘가 지금 내는 신음소리가 진짜 나랑 해서 좋은건지, 만족은 못하는데 성매매하던 그 버릇이 나오는건지'의심이 가고 그러면 정말 더 안 좋게 끝날 것 같아. 첫사랑은 가슴속에 묻는게 좋은 것 같다. 이 글 써가면서 나도 한 번 잊어보려고 한다. 전 여자친구가 물론 첫사랑은 아니다. 내가 처음으로 사귄 정말 사랑하는 친구였다.먼저 그전에 있던 내가 좋아했던 사람 얘기를 하고 싶다초등학교 때 짝꿍 좋아하는거야 일상다반사 아니겠냐? 나도 그랬다. 6학년 때인데 그 때 우리반은 서로 짝꿍하고 싶은 사람 이름을 써서 내면 선생님이 보고 앉혀주는 식이었다.난 물론 그 짝꿍을 적어서 냈고, 짝을 발표할 때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여기 유일하게 서로 하고 싶은 애들이 있네, xx이랑 zz랑 같이 앉아'교실은 애들이 놀리는 소리로 가득 찼고 짝꿍은 얼굴이 씨뻘개져 있는데 나는 좋다고 쪼개고 있었다.그렇게 1년을 같이 앉으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잘 지냈다.내가 전교회장 선거에도 나갔었는데 득표를 많이 못했다. 근데 그걸로 애들이 놀리니까 짝꿍이 왜그러냐고 대신 소리질러주기도 했어 중학교 올라가면서 멀어졌다. 난 남중, 짝꿍은 여자였고 난 그때만 해도 중학교 가면 남녀공학이 아니니까 잘 못 노는 줄 알았다.핸드폰도 늦게 샀고, 또 쑥스러움과 가리는게 많은 병신이었어.어쨋든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연락은 끊겼다고 봐야겠지.가슴속에 묻어두고 가끔 걔 소식 아는 애가 있으면 아..그렇게 지내고 있구나.. 하는 정도였다. 시간이 흘러서 고등학교 올라가고 2학년때 아파트 단지에 있던 독서실에 다니다가 어느 누나한테 반하게 됬다.내 키가 173인데 옆에 서도 내 어깨에 머리 끝부분밖에 안오는, 정말 작은 누나였다. 고3이었지.번호 물어볼 용기는 안나서 그 누나 잠깐 나갔을 때 책에 적힌 이름보고 친구누나한테 알려달라 했다.그리고 연락을 시작했다. 나도 참 이기적인게 그 누나가 고3이라는 거에는 미처 신경을 못썼다.그래도 서로 연락은 했다.3월 14일, 아파트단지내 놀이터에서 고백을 햇다. 서로 고3 벗어날 때까지 누나동생으로 있자고 하더라. 그러면서 팔짱을 껴주더라. 초등학교말고 그만큼 커서 여자랑 손 자체도 닿는게 처음이라 정말 떨렸다. 난 고3을 벗어나면 그 누나랑 사귀게 될 줄 알고 누나 수능 볼 때까지 진짜 열심히 서포트 해줬다.그런데 씨발..수능 끝나고 나니 연락을 안하고, 내가 연락을 해도 답이 없었다.그렇게 전전긍긍하며 고3이 됬고 그 누나는 대학을 갔지.바로 얼마 뒤 그 누나 싸이에 남자 사진이 올라왔다. 진짜 존나 울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운 적 처음이었고 친구들은 나 위로해주기 바빴다.그리고 난 존나 결심을 했지.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그 누나보다 더 나은 여자친구를 사귀겠다고. 고3때 정말 그 복수심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복수심으로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다.그전까지의 내 등급은 언수외탐 순으로 3/3/3/2 정도였는데 수능결과는 1/3/1/1 이었으니까 공부 ㅅㅌㅊ? 대학교는 좋은 곳으로 갔다. 부모님 등쌀에 내가 원하는 대학은 아니었지만 좋은 대학교야.작은 시골이어서 소문이 났지. 수능대박 난 학생이 있는데 그게 나라고.난 그 누나가 연락을 안했으면 했어. 그때까지도 마음에는 있었지만 그 누나가 나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그 배신감과 복수심때문에내가 그 누나한테 어떻게 할지 몰랐거든. 그냥 잊고 싶었다.그런데 진짜 이 누나는 씨발..연락이 왔다.그 뒤 이야기는 별 거 없어. 난 그 누나한테 배신감,복수심 그리고 실망 이런거 때문에 누나를 봐도 그 전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으니까나를 다시 만난 때는 남자친구랑 헤어진 때였지만 싸이에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서 찍은거, 침대 위에서 찍은거 등등.. 관계를 짐작할만한사진을 봤었고 그 사진을 봤을떄도 많이 울었으니까. 그리고 난 09학번 대학교에 간다. 그런데 아까 말했다시피 내가 원한 대학이 아니었어.재미도 흥미도 없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부모님은 그 때 나한테 굉장히 미안했다고 해.내 표정이 그만큼 새내기같지도 않고 어두웠다는 거지. 그리고 같은 학교에서 이제는 다른 남자랑 결혼을 하게 되는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다. ㅅㅂ웨딩사진 보고 존나 감성에 젖어서 한 번 글 써보려고 했는데 글 쓰는게 많이 어렵다.정보글 같은 거에는 무조건 ㅇㅂ주는 편인데 앞으로도 그래야겠다. 그냥 썰 푸는건데도 힘드네지금은 내 여자친구가 아닌 친구와의 얘기는 나중에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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