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술 한잔 했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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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8회 작성일 20-01-07 18:42본문
아무리 친한 친구더라도 가족사는 얘기하기 좀 불편한 면이 있어서 여기에라도 글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터넷상에서는 제일 사람사는 것같은 일베 아니겠盧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주식하시다가 빚을 많을 지셔서, 그때 가세가 팍 기울었었다.그 당시 우리 집 세 채 팔고, 땅 다 팔고, 친가 외가 가족 들한테서 돈 꿔가지고 이자 불어나는것만 막고...그때 빌린 돈 갚은지 거의 10년이 다되가는 것 같다.빚 갚느라 어머니는 돈 빨리 벌어야 된다면서 제주도가셔서 교수 하시고,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 대로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셔서이제 빚 다갚고 이번해에 우리 가족 명의로 된 집 한채 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세 살림 끝이盧!!!!!!!!!!!)그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머니 아버지 이혼안하시고 같이 힘모아서 빚 다 갚았다는 거에 자랑스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새 남자들 결혼하려면 집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엄마가 나 집하나 물려주겠다고 열심히 일하신건데...나도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 노후자금에 보태드려야 겠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초중고 다니면서 어머니랑 한집에서 안 사는 거에 기죽지 말라고 아버지가 잘해준 거 생각하면 눈물이 다난다..ㅜㅜㅜㅜ나도 그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학교는 못갔지만... 시발... 그래도 서울에 말하면 니네들 다 알아주는 대학교 들어가서 돈안내고 잘다니고있다.내가 유럽 가고싶다고 뭣도 모르고 맨날 칭얼 댔었는데오늘 술마시면서 아버지가 유럽한번 갔다오라고... 가서 세상을 맞닥들이면 느끼는게 많을 거라고 그러시면서 비행기표 예약했다고 하셨을 때눈물이 날라그랬다ㅋㅋㅋ;; 참았지만... 참 아버지의 사랑은 깊은 것 같다.혼자 낯선 세상 맞닥들이고 오면 부쩍 커서 돌아올거라면서 잘 계획해서 갔다 오라고 하시는데 정말 감사하더라...1학년 놀고 먹느라 학점 죽쒔지만... 이번학년 부터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점으로 졸업해야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말고도 많은 대학생 일게이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모두들 열심히 살자.아 취한다.ㅁㅈㅎ는 받기 싫으니 3줄요약 간다.1. 빚짐2. 다 갚고 아버지랑 단둘이 술마심3. 아버지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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