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루시드드림 처음 경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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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0-01-07 18:53본문
내가 2006년 당시 20살 때 카bal온라인과 갑자기공격fps에 맛탱이가 가있을 때였어.
하루는 공략을 훑어보러다니다가 루시드드림이라는게 네이년검색어에 뜬거.
어? 루시드폴 아류밴드가 깝쳐서 올라온건가? 하는 나름의 추리속에 클릭.
어느덧 까페까지 가입하고 유심히 읽어봤지. 흥미롭더라고.
그 때 내가 밴드동아리 보컬+키보디스트였는데 내용 중에 자면서도 꿈속에서 연습을 하는 뮤지션도 있다고 하더군.
오... 좋아. 이걸 이용해 천재뮤지션이 되보이겠어.(음악에 욕심이 좀 있었어. 1학년이었는데 선배들 다 밀어내고 보컬 주전 꿰찼거든. 각설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쭈욱 읽었어. 근데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 뭐 조금 대충 따라해보다가 이내 질려버렸어.
아 귀찮은거 조흐나게 만흐네.
그리고 시간이 늦어 잠이 들었어.
얼마나 지났을까.
내 방이 학교 바로 앞 3층건물(3층이 식당인데 이 식당주인이 건물주인이자 우리 큰아부지)위 옥탑방이었거든.
내 친구하나가 내 방에 들어와있네?
근데 원래 얘가 나보다 키가 더 컸는데 갑자기 내가 더 커진거.
어? 뭐지? 꿈인가? 꿈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없이 그 친구를 때리고 싶더라고 ㅋㅋㅋㅋㅋ
싸웠어. 근데 역시나 꿈속이라 허우적허우적. 꿈속에서 싸우면 물속에서 휘두르는 것처럼 허우적거리잖아.
그러다 꿈을 깼어.
근데 이번엔 우리동아리 기타치는 형이 오더라고
ㅇ ㅓ ? 형 어서와요. 왠일이세요?ㅋㅋ
아무말이 없는거
그렇게 또 꿈을 깼어.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로 그 형과 다른 선배들이 다 함께 내 방을 찾아온거
그러더니 그 형이 입을 열어
ㅇㅇ야, 형 또 왔어.
또 꿈을 깼어.
이번에는 누가 계단을 통해 뚜벅뚜벅 걸어올라오는거
발소리가 점점 커져.
그 때 문득 저건 분명 귀신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
그리고 이게 꿈이라는것을 알고 있었어.
아 씨발... 이거 꿈인데 꿈은 내가 생각하는대로 나타난다는데...씨발 왜 귀신이란 생각이 지워지질 않는거지...
벌벌 떨면서 자꾸 귀신이랑 생각을 지우려고 지우려고 애써봤자 귀신이란 생각은 더욱 또렷해졌어.
그리고 발자국소리가 문앞에서 멈췄어.
철컥
문고리를 돌리고 그 무언가가 들어오려는 찰나 또 꿈을 깬거야.
휴...
한숨 한번 쉬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응?..
어?..
내가 일어났어. 자리에서 내 침대매트에서
그리고 방안을 막 돌아다녔어.
두 눈을 제대로 뜨고.
근데 내 시야에 보이는것은 누워서 벽을 바라보고있을 때의 시야가 보였고
내 몸은 계속 움직였어. 분명 움직였어. 미치는줄 알았지.
아니 미쳐서 마구마구 날뛰고 다녔어. 내가 뛰면서 쿵쿵거리는 소리까지 들렸고
그렇게 한참이 지나자 내 시야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내가 누워있다는것을 인지해
자리에서 일어났어. 너무 무서워서 다시 잠을 청하질 못하고
동방으로 단숨에 달려가 밤새 노래부르며 잊으려고 노력했어.
스압 ㅈㅅ;;;
요약
1. 루시드드림? 흥미가짐. 오, 재밌네. 해볼까... 지겹네 시발 안해 자야지
2. 꿈 속의 꿈 속의 꿈 속의 꿈을 꾸고 꿈을 자각하고 괴상한 경험을 함
3. 너무 무서워서 그 이후론 절대 안함
하루는 공략을 훑어보러다니다가 루시드드림이라는게 네이년검색어에 뜬거.
어? 루시드폴 아류밴드가 깝쳐서 올라온건가? 하는 나름의 추리속에 클릭.
어느덧 까페까지 가입하고 유심히 읽어봤지. 흥미롭더라고.
그 때 내가 밴드동아리 보컬+키보디스트였는데 내용 중에 자면서도 꿈속에서 연습을 하는 뮤지션도 있다고 하더군.
오... 좋아. 이걸 이용해 천재뮤지션이 되보이겠어.(음악에 욕심이 좀 있었어. 1학년이었는데 선배들 다 밀어내고 보컬 주전 꿰찼거든. 각설하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쭈욱 읽었어. 근데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 뭐 조금 대충 따라해보다가 이내 질려버렸어.
아 귀찮은거 조흐나게 만흐네.
그리고 시간이 늦어 잠이 들었어.
얼마나 지났을까.
내 방이 학교 바로 앞 3층건물(3층이 식당인데 이 식당주인이 건물주인이자 우리 큰아부지)위 옥탑방이었거든.
내 친구하나가 내 방에 들어와있네?
근데 원래 얘가 나보다 키가 더 컸는데 갑자기 내가 더 커진거.
어? 뭐지? 꿈인가? 꿈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없이 그 친구를 때리고 싶더라고 ㅋㅋㅋㅋㅋ
싸웠어. 근데 역시나 꿈속이라 허우적허우적. 꿈속에서 싸우면 물속에서 휘두르는 것처럼 허우적거리잖아.
그러다 꿈을 깼어.
근데 이번엔 우리동아리 기타치는 형이 오더라고
ㅇ ㅓ ? 형 어서와요. 왠일이세요?ㅋㅋ
아무말이 없는거
그렇게 또 꿈을 깼어.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로 그 형과 다른 선배들이 다 함께 내 방을 찾아온거
그러더니 그 형이 입을 열어
ㅇㅇ야, 형 또 왔어.
또 꿈을 깼어.
이번에는 누가 계단을 통해 뚜벅뚜벅 걸어올라오는거
발소리가 점점 커져.
그 때 문득 저건 분명 귀신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
그리고 이게 꿈이라는것을 알고 있었어.
아 씨발... 이거 꿈인데 꿈은 내가 생각하는대로 나타난다는데...씨발 왜 귀신이란 생각이 지워지질 않는거지...
벌벌 떨면서 자꾸 귀신이랑 생각을 지우려고 지우려고 애써봤자 귀신이란 생각은 더욱 또렷해졌어.
그리고 발자국소리가 문앞에서 멈췄어.
철컥
문고리를 돌리고 그 무언가가 들어오려는 찰나 또 꿈을 깬거야.
휴...
한숨 한번 쉬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응?..
어?..
내가 일어났어. 자리에서 내 침대매트에서
그리고 방안을 막 돌아다녔어.
두 눈을 제대로 뜨고.
근데 내 시야에 보이는것은 누워서 벽을 바라보고있을 때의 시야가 보였고
내 몸은 계속 움직였어. 분명 움직였어. 미치는줄 알았지.
아니 미쳐서 마구마구 날뛰고 다녔어. 내가 뛰면서 쿵쿵거리는 소리까지 들렸고
그렇게 한참이 지나자 내 시야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내가 누워있다는것을 인지해
자리에서 일어났어. 너무 무서워서 다시 잠을 청하질 못하고
동방으로 단숨에 달려가 밤새 노래부르며 잊으려고 노력했어.
스압 ㅈㅅ;;;
요약
1. 루시드드림? 흥미가짐. 오, 재밌네. 해볼까... 지겹네 시발 안해 자야지
2. 꿈 속의 꿈 속의 꿈 속의 꿈을 꾸고 꿈을 자각하고 괴상한 경험을 함
3. 너무 무서워서 그 이후론 절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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