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랑 대판 싸웠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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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0-01-07 18:54본문
오늘도 아버지랑 대판 싸웠다. 시발 ㅋㅋ
웃음밖에 안나온다.. 싸운이유가 뭔지아냐?
오늘 군대에있는 동생한테 전화왔다.. 시발 힘들다더라.. 강원도에 파견나왔는데 동기도없고 3개월 맞선임도 존나 좆같대 ㅋㅋ 힘들다고
형이랑 엄마 보고싶다 하더라.. 나도 군필자라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싶고 해서 5분?간 전화로 얘기하고있는데 아버지란 놈이 와서
'뭐하고 있냐고? 전화 안끊냐?'
이러고 존나 소리치는거다..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왔어요. 3개월만에 전화하는거라 통화좀 할께요. '
이랬더리 군대간거 가지고 뭘그러냐고 빨리 끊으라고 존나 고함을 지르는거야.. 시발 ㅋㅋ
동생도 그 고함소리 듣더니 그냥 끊자고 하더라..
갑자기 개빡도는거야 시발.. 그래서 대판싸웠다 ㅡㅡ
참고로 우리아버지 군대 안갔다. ㅅㅂ.. 형제가 누나, 아버지 둘뿐이라 아들 한명밖에 없다고 면제됨..
게다가 전형적인 일하고와서 우리 가족에게 스트레스 푸는 좆같은 아버지다. 성격도 시발 좌좀마인드라서 매일 세상탓, 사회탓, 남탓 존나 한다. 자기가 대학을 못간이유가 다 돈탓이라면서 ㅋㅋ 시발
내가 볼땐 존나 거짓말 같다. 서울기예공고 나오셨는데 대학등록금 없어서 못갔단다. 물론 이해가간다. 근대 거기서 아버지는 재수를 하셨지.. 재수를 왜한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돈이라도 버셨으면 정말 돈 때문에 대학못가신거 이해하겠는데..
우리아버지 공장만 30년 다니시면서 그 지랄같은 성격때문에 승진도 못하신다. 친구도 없으셔 .. 어떻게 보면 존나 불쌍하지만
매일 가족에게 화풀이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고함지르는거 보면 있던 정도 다떨어져 나간다.
어렸을때는 당연히 맞고 욕 엄청먹고 자랐다.
솔직히 말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별로 슬프지도 않을꺼 같고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아! 내가 폐륜아다!!)
어제는 장학금 전액받아서 기념으로 몇년만에 어머니가 옷사주신다고 사러가자고 했는데 거기서 15만원어치 옷을 삼..(바지2벌 옷2벌 가디건 1벌) 그냥 아울렛 같은곳에서 산거다.. 근대 아버지는 15만원 또 나한테 썼다고 존나 고함지르시는 거다.. 어머니랑 나는 그냥 아닥함.. (어제 존나 서러워서 혼자 밤에 술 존나 처먹음..)
맞아. 내가 몇년간 볼때 아버지는 나랑 내동생을 예전부터 쓸모없는 새끼들로 취급하셨다.
매일 우리 앞에서 '자식다 필요없다.' 를 몇번이나 말했는지 모른다. 그 때마다 울컥했고 나는
'몇년만 참으시라고.. 지금 X학년이니까 4학년때 대기업 취직해서 돈드린다'(지금24살 이니까 X = 3) 라고 하고 공부 존나 열심히했고 앞으로도 할꺼다.
근대 장학금 받아도 아버지는 나를 인정안해주신다... 돈버는놈이 짱이라고 학생인 나를 존나 한심하게 생각하셨지.. 넌 대체 언제 돈벌꺼냐고..
집에서 샤워도 아버지있을때는 못한다.. 방에 불도 눈치보면서 켜야되고./. 돈밖에 모르시는 분이지..
고3 때 너내들도 아는 공대 ㅅㅌㅊ 대학을 갔다. ㅋㅋ 근대 아버지가 대학가지 말래..등록금 누가내냐고 ..;;
할머니가 주신 유산때문에 우리집 나름 집 2채나있고 전세살고 있다. 월세 받고 아버지 월급받으면 나름 중산층 집이다.
그냥 우리한테 쓰는돈이 안까우셨던거다.. 그래서 학자금 대출 받고 간다고 했더니
요즘 대학가도 취직못한다고 돈이나 벌라시란다.. 난 존나 억울했지. 성공하려고 존나 악착같이 공부하고 매일 도서관만 다녔는데 공장 들어가라니.. ㅋㅋ 다른 아버지들은 자식대학 못보내서 안달인데 우리아버지는 내가 대학간다고 ㅈㄹ함.. 우리집이 못사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결국 빡빡우겨서 대학 들어가긴 했다.. 공부만했지 ㅋㅋ 나이트, 클럽, 소개팅, 미팅이 뭔지도 모르고 게임과 공부로만 24살 인생 산거 같다.
여태까지 이런내가 한심했던적 단한번도 없고 나름 우수생에 자부심 같고 살았다..
근대 어제 15만원어치 옷사건 이후로 너무나도 무력하다. 좆같다.. 정말 자살하고싶다..
나에게 쓰는 15만원이 그렇게 아까우셨던 걸까? 군대있는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그 5분의 통화료가 그렇게 아까우셨던 걸까?
내가 쓰는 모든 돈드는 짓에 아버지는 고함을 치시고 .. 단 한번도 친척집같은 곳에서 아들욕 안한적이 없는거 같다.
다른 친척집 애들은 공부를 못해서 지금 공장다니고 장사도와주고 있는데 아버지는 그게 오히려 부럽다고 하시더라..돈버니까..
오히려 자기자식은 아비말도 안듣고 대학가려고한다고.. 불효막심한 새끼라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존나 울컥한다. 군대에 있는 이등병 짬찌새끼인 동생이 힘들다고 전화했는데 아버지 호통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리면 동생은 무슨생각이들까? 시발 ...
대학가서도 죄송한 마음에 장학금이라도 받아서 아버지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너무 좆같다..
그냥 공장가야되냐..
아.. 시발 진짜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웃음밖에 안나온다.. 싸운이유가 뭔지아냐?
오늘 군대에있는 동생한테 전화왔다.. 시발 힘들다더라.. 강원도에 파견나왔는데 동기도없고 3개월 맞선임도 존나 좆같대 ㅋㅋ 힘들다고
형이랑 엄마 보고싶다 하더라.. 나도 군필자라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싶고 해서 5분?간 전화로 얘기하고있는데 아버지란 놈이 와서
'뭐하고 있냐고? 전화 안끊냐?'
이러고 존나 소리치는거다..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왔어요. 3개월만에 전화하는거라 통화좀 할께요. '
이랬더리 군대간거 가지고 뭘그러냐고 빨리 끊으라고 존나 고함을 지르는거야.. 시발 ㅋㅋ
동생도 그 고함소리 듣더니 그냥 끊자고 하더라..
갑자기 개빡도는거야 시발.. 그래서 대판싸웠다 ㅡㅡ
참고로 우리아버지 군대 안갔다. ㅅㅂ.. 형제가 누나, 아버지 둘뿐이라 아들 한명밖에 없다고 면제됨..
게다가 전형적인 일하고와서 우리 가족에게 스트레스 푸는 좆같은 아버지다. 성격도 시발 좌좀마인드라서 매일 세상탓, 사회탓, 남탓 존나 한다. 자기가 대학을 못간이유가 다 돈탓이라면서 ㅋㅋ 시발
내가 볼땐 존나 거짓말 같다. 서울기예공고 나오셨는데 대학등록금 없어서 못갔단다. 물론 이해가간다. 근대 거기서 아버지는 재수를 하셨지.. 재수를 왜한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돈이라도 버셨으면 정말 돈 때문에 대학못가신거 이해하겠는데..
우리아버지 공장만 30년 다니시면서 그 지랄같은 성격때문에 승진도 못하신다. 친구도 없으셔 .. 어떻게 보면 존나 불쌍하지만
매일 가족에게 화풀이하고 조금만 잘못해도 바로 고함지르는거 보면 있던 정도 다떨어져 나간다.
어렸을때는 당연히 맞고 욕 엄청먹고 자랐다.
솔직히 말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별로 슬프지도 않을꺼 같고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아! 내가 폐륜아다!!)
어제는 장학금 전액받아서 기념으로 몇년만에 어머니가 옷사주신다고 사러가자고 했는데 거기서 15만원어치 옷을 삼..(바지2벌 옷2벌 가디건 1벌) 그냥 아울렛 같은곳에서 산거다.. 근대 아버지는 15만원 또 나한테 썼다고 존나 고함지르시는 거다.. 어머니랑 나는 그냥 아닥함.. (어제 존나 서러워서 혼자 밤에 술 존나 처먹음..)
맞아. 내가 몇년간 볼때 아버지는 나랑 내동생을 예전부터 쓸모없는 새끼들로 취급하셨다.
매일 우리 앞에서 '자식다 필요없다.' 를 몇번이나 말했는지 모른다. 그 때마다 울컥했고 나는
'몇년만 참으시라고.. 지금 X학년이니까 4학년때 대기업 취직해서 돈드린다'(지금24살 이니까 X = 3) 라고 하고 공부 존나 열심히했고 앞으로도 할꺼다.
근대 장학금 받아도 아버지는 나를 인정안해주신다... 돈버는놈이 짱이라고 학생인 나를 존나 한심하게 생각하셨지.. 넌 대체 언제 돈벌꺼냐고..
집에서 샤워도 아버지있을때는 못한다.. 방에 불도 눈치보면서 켜야되고./. 돈밖에 모르시는 분이지..
고3 때 너내들도 아는 공대 ㅅㅌㅊ 대학을 갔다. ㅋㅋ 근대 아버지가 대학가지 말래..등록금 누가내냐고 ..;;
할머니가 주신 유산때문에 우리집 나름 집 2채나있고 전세살고 있다. 월세 받고 아버지 월급받으면 나름 중산층 집이다.
그냥 우리한테 쓰는돈이 안까우셨던거다.. 그래서 학자금 대출 받고 간다고 했더니
요즘 대학가도 취직못한다고 돈이나 벌라시란다.. 난 존나 억울했지. 성공하려고 존나 악착같이 공부하고 매일 도서관만 다녔는데 공장 들어가라니.. ㅋㅋ 다른 아버지들은 자식대학 못보내서 안달인데 우리아버지는 내가 대학간다고 ㅈㄹ함.. 우리집이 못사는것도 아닌데;;
그래도 결국 빡빡우겨서 대학 들어가긴 했다.. 공부만했지 ㅋㅋ 나이트, 클럽, 소개팅, 미팅이 뭔지도 모르고 게임과 공부로만 24살 인생 산거 같다.
여태까지 이런내가 한심했던적 단한번도 없고 나름 우수생에 자부심 같고 살았다..
근대 어제 15만원어치 옷사건 이후로 너무나도 무력하다. 좆같다.. 정말 자살하고싶다..
나에게 쓰는 15만원이 그렇게 아까우셨던 걸까? 군대있는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그 5분의 통화료가 그렇게 아까우셨던 걸까?
내가 쓰는 모든 돈드는 짓에 아버지는 고함을 치시고 .. 단 한번도 친척집같은 곳에서 아들욕 안한적이 없는거 같다.
다른 친척집 애들은 공부를 못해서 지금 공장다니고 장사도와주고 있는데 아버지는 그게 오히려 부럽다고 하시더라..돈버니까..
오히려 자기자식은 아비말도 안듣고 대학가려고한다고.. 불효막심한 새끼라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존나 울컥한다. 군대에 있는 이등병 짬찌새끼인 동생이 힘들다고 전화했는데 아버지 호통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리면 동생은 무슨생각이들까? 시발 ...
대학가서도 죄송한 마음에 장학금이라도 받아서 아버지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너무 좆같다..
그냥 공장가야되냐..
아.. 시발 진짜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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