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식에 있었던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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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0-01-07 19:01본문
일단 아침부터 존나 운수가 안좋았다. 아침도 비루하게 계란한개 풀어가지고 후라이 해먹으면서도 하필 반숙이라 톡 터지며 비릿한 냄새 풍기는 계란이 좆같았고그와 동시에 이딴거 밖에 냉장고에 든게 없는 내 상황도 맘에 안들었다.늦었다는 생각에 그냥 밥먹고 냅다 화장실 뛰어가서 양치하고 머리 감았는데 버스타는 순간 배가 요동치더라고순간 바로 직감에 방학내 일베만 쳐 하다느라 퍼져버린 위장에 음식넣고 갑자기 뛰니까 이새끼들이 설사를 만드는구나...왜 설사하기 전에 있잖냐 시발 간잽이 간보듯이 쏵~ 왔다가 쓱~ 빠지는 그런 좆같은 상황이 반복되니까 삐질삐질 식은땀 존나 나더라어찌어찌 참아가지고 학교까지 일단 갔다? 물론 온사람은 특수반 장애인 한명하고 나밖에 없었어일반 등교시간에 버스타면 나를 병신으로 보는듯한 사람들 눈빛이 존나 부담스럽거든아무튼 그래가지고 그 특수반 병신년이 '아... 안녕' 같은거 한손으로 가볍게 무시해주고 교직원 화장실 가서 바지부터 내렸다교직원 화장실 첫째칸은 비데가 되서 얼어 죽을거같은 모닝똥을 따땃한 응딩이로 끝마칠수있는 좋은자리라 평소에도 애용했지만이런 급박한 상황에 따뜻한 비데 안장이 응딩이 녹여주니까 기분조타 그냥 설사가 푸등푸등 쏟아지더라아주 그냥 소리도 요란했어 푸드덕 푸드덕 그냥 뿡뿡 싸는데 문열리는 소리가 나더라고아 이제 나는 죽었다 마음속으로 3번 복창하고 시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데 문을 두드리면서 이 선생작자가 말을거는거야"거기 누구요? 볼일 보셨으면 나오소" 아 존나 좆됬다 싶어서 말없이 바지 주섬주섬 챙겨가지고 비데도 못하고 휴지로 닦고 나왔다.누군가 하고 보니까 학생부 돼지선생이 서있더라 존나 군대에서 뭐 특전사였다나 그래가지고 가뜩이나 존나 걸리면 좆되는 선생으로 유명했어그자리에서 학생새끼가 출입 하면 안되느니 하면서 존나 소리듣고 너는 일단 나중에 보자 하면서 보내더라그리고 입학식 하고 점심 먹을때 까지도 아무일도 없어서 아 존나 살았나 싶더라고그리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할때 이새끼가 나를 찐따처럼 찔찔 짜게 할줄은 몰랐다. 아 물론 찐따지만오리엔테이션은 부장 교사들 나와서 자기 부서에서 하는일하고 학교에서 돌아가는 일을 설명하는데학생부 부장 돼지가 드디어 강단에 올라갔다.솔직히 존나 뒷자리 새끼 폰이 수업시간에 울리는것 처럼 가슴이 뛰더라 식은땀 줄줄 흐르는데도학생부 돼지는 흡연하지마라 폰잘내라 복장이어쩌내 저쩌내 하다가인성이라는 얘기를 시작하더라고 곧 끝나겠다 싶어서 아 뭐야 다행이다 싶었다갑자기 3학년 1반 나를 부르는 거여 단상에초중고 시발 단 한번도 강당 단상에 올라가본적이 없었다 그만큼 존재감도 없고 그냥 돌맹이를 맞았으면 맞았지어느 누구하나 관심 주지도 않던 난데 그 학생부 부장은 나를 단상앞에 불러 세웠어같은 학년들도 저새끼 누구냐 뭐야....아 길어지게 뭐냐 이런 소리가 나오더라고 솔직히 그때도 눈물이 글썽하기는 했다.그리고 학생 부장은 인성이라는것은 일단 윗사람을 존중해주는데서 나오는거라고 썰을 풀데갑자기" 근데 니들 얘가 왜 나온줄 알어? 얘가 글쎄 오늘 아침일찍부터 교직원 화장실에서 똥을 싸고 있더라고 분명히 문앞에도 이용하지 마라 적혀있는데도 이놈은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거기서 똥을싸고 있더라 니들도 똑같지 않냐 담배 피지 말라그러면 담배나 피고 다니고 하지말라 그러는건 다하고 다니지 않느냐 이놈이 첫날부터 보여준 행각이 딱 니들 거울이다 개학식 첫날이라서 강하게 부탁한다 하지 말라는건 하지마라 그게 어른에 대한 예의고 인성이라는거다 너두 임마 알겠어? 똥 싸라고 만들어준 학생 화장실에서 똥싸란 말야 엉?!"대충 이런 얘기를 했었고 똥얘기가 나오니까 애들이 존나 존나 웃더라 당시 패닉이었고 존나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하얘진다.그렇게 존나 전교생 개망신을 당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하필 내뒤에 소위 좀 논다는 새끼들이 시비를걸더라.야 똥쟁이 새끼야 교직원 화장실 시트가 푹신하더냐 부터 시작해서 아예 로고송을 만들어주더라xx더하기 xx는 더럼이 ~ 더럼이~ 거리고 놀더라 시발 전교생이 나를 보고 더럼이라고 부를걸 생각하니 갑자기 존나 눈물이 왈칵 나더라생각 하면 할수록 슬퍼가지고 그냥 그자리에서 흐어어엉 ㅠㅠ 하면서 존나 울었다우는소리가 존나 컸던지 학생부 새끼도 달려 와가지고 너 왜울어 임마 하다가 지가 좀 심했다고 생각하는지 안으면서 아이고 그래미안하다 미안하다...... 너무 심했구나 그러는데 더 눈물이 나더라상담샘이 나 도닥여서 교실까지 대리고 왔다어짜피 받을 상도 뭣도 없어서 식도 다 못보고그냥 조퇴했다 내일 학교를 다시가야하는게 이제 두렵다친구라도 있으면 친구한테 존나 힘들다고 하소연하고싶다 친구있는 일게이들은 고민같은거 친구한테 늘어놓냐?시발 이제 남은게 일베밖에 없다히키코모리는 딱 나를 위해 만들어진 말일거고 내 정신상태 수준이 정신병정도 되는거같다.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마냥 불안하기만하다 내일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면서 썰싸본다.글쓰는 중에도 지잡 지잡 거리는데 시발놈들 대학이 뭔상관이야 대학도 결국 사람들 보면서 사는곳 아니냐이제는그런 기본적인 사회생활도 못할거같아서 마냥 좆같다.길고도 좆같은글 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이렇게라도 글 안쓰면 어떻게 해소할 방법이 없어서 글써본다세줄요약.1.교직원화장실에서 똥싸다가 학생부 부장한테 걸림2.신입생 오리엔테이션하는데 학생부 부장이 단상으로 불러서 존나 망신줌3.오리엔 테이션중에 펑펑울다가 상담쌤이 조퇴하래서 하고 집에왔는데 내일 학교 갈생각하니 막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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