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일베 언급한 썰.ssul > 성인썰ssul

예전부터 어머니 핸드폰으로 일베를 자주 했었다
그런데 기계치인 울엄마도 내가 너무 자주 들어갔던지라 안드로이드 인터넷 '자주 들어간 사이트'에 남아있는
일베저장소-울집 강아쥐 ㅍㅌㅊ? 혹은 노알라가 개새끼인 eu 등등의 글들을 읽으셨던 모양
각설,
오늘 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다가 북한 얘기가 흘러나왔다.
"엄마,  그거 알아? 오늘 박근혜가 북한애들한테'지구상에서 소멸시킨다' 고 한거?'"
"에이"
"진짜야,  핵가꼬 한번 더 장난치면 김정은 정권 지구상에서 소멸시킨다고 국방부가 성명냈다니까"
"......." 말이 없어졌다. 그리고, 날 쳐다보더니 하는 말
"너 그거, 고놈 블로그에서 본 거지. 그 누구냐 인터넷만 주구장창 하고. 공부는 안하고. 욕이나 하는, 김구라같은 애"
"엥??? 나 블로그 안들어가는데? 누구?"
"왜 걔 있잖아. 그 똘밴가 뭔가,"
"무슨 말이야. 나 그런데 안들어가."
"아 맞다. 똘배말고 일베, 일배라는 놈 자식. 고놈 글 쓰는게 꼭....어찌 너랑 그리 똑같냐."
배잡고 한참 뒹굴었다. 똘배..... 어머니가 다행히 패드립글같은 건 안읽으셨으니까 이리 쉽게 얘기하셨겠지? 다행이당...
니들도 목록 지워라 똘배저장소되기전에.
3줄요약.
1. 엄마가 2.일베보고3.똘배래...  명랑만화 뚱딴지같은 똘배도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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