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간우리집개에게.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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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0-01-07 19:18본문
안녕게이들 난멍청도사는촌놈이야.
17년살다죽은 우리집개에게미안한게너무많아서 여기에서라도 말을해볼라고..
그리고 모바일로쓰는거에 필력도종범이라 양해좀
우리집개와 만난건 내가7살때였어 아주꼬마였을때지
나는 원래시내에살았엇는데 시골에 할머니와증조할아버지가 사셨엇어.
왜증조할아버지랑살았냐면할아보지는30살때돌아가시고증조할아버지가 95살인가까지사셧거든
그래서할머니를혼자둘수없어서 우리가족은전부시골로내려와서 살게되었어
나는할머니집이 마당도넓고 논도많고 좋았엇어
그런데 이웃집들을보니까 시골이다보니 모두가축을키우는거야 난특히 개를키우는게 너무부러웠어.그러던어느날 내가 집에서5분쯤떨어저잇는 친구집에놀러가서 놀다가 자전거를타고 집에갈려는데 뒤에서친구내집개가 존나게 쫒아오는거야 그래서냅다달렸지 뒤를봤는데 존나쫒아오더라고 바로앞을처다봤는데 존나 낭떠러지마냥 아래있는논이 잇는겨. 그래서 et마냥 자전거를타고 공중에 날라갓지
그냥떨어지면 별로안다치겟지 그런데하필이면 시멘트벽돌알지? ㅍ 이렇게생긴존나큰벽ㄱ돌 그걸싸아서 물탱크인가 그거안에보호할려고 쌓아논데 그것도모서리에박고 기절을했어
정신을잃고잇는데 갑자기강아지소리가나서 깻어 이마는찢어저서 피를줄줄쏱고잇엇고 나는피를보고너무놀라서 좀비마냥 집에걸어갔어
가자마자 병원에 갓찌 이마를8바늘인가꿰맸어
나중에
집에왓는데. 날깨워준강아지가너무고마운겨. 그래서 그강아지를찾으러 돌아댕겻는데 날운지시킨개새끼의 강아지더라고.
친구한테 졸라서 한마리 얻어왓지
그후아빠한테말해서 개집도사고. 사료도사고. 초딩때니까 열심히키웠어 그런데 내가 나이가들면서 너무키우기귀찮은거야 밥도주기귀찮고 물도주기귀찮고 똥치우기도귀찮고. 아물론 개는마당에묶어놓고키웟어
그래서정말밥도안주고 할머니가가끔남은밥주고
물도자주안줬어 그러다 갑자기개가 배가불러오더니 새끼를낳은겨 너무기여웠지 그래서 내가새끼를전부대리고 가지고놀다가 스트레스를받앗는지 몇일디 다죽어버린거야.
난너무미안해서 직접땅을파고 새끼사체를전부묻어줬어.
하지만 그후에도 난밥도잘안주고 그랫지. 그후시간이지난후에도 새끼를여러번낳았는데 날때마다 엄청추운겨울때놔서 죽어잇더라고 아침에보니까. 그래서 다음에새끼날땐내가 신경좀써줘야 겟다생각햇지. ㅡ
그후또놨는데 5마리모두건강하게 자랐어 전부 2달넘게키운거같에 몪어놓지도않고 ㅎㅎ
근데 어느날학교를마치고 집에와보니까 개만잇고강아지들이없는거야 그래서어디놀러갓나햇지.
집이시골이라슈퍼도없어서 먹을게별로없엇어 근데 뒤저보니 고기가잇는거야 난맛잇게먹고 남을걸개한테갓다줬어 그런데나중에할머니가오더니 강아지들을다윗집주고 윗집아저씨가 전부개고기를만들어서 갇다준거라는거야 ㅅㅂ난그것도모르고 내가키우던강아지들을전부먹고 강아지를낳은 어미개한테도 자식고길갔다준거지
난너무충격을받았엇지 그때가 중1쯤이엿나.
그래서 너무미안해서 잠시동안이지만 어미개에게아주 잘해줫어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또밥도안주고 그런거지뭐.
그래도 아침에나갈때마다 놀아주고 집에올때도잠깐놀아주고햇어
그렇게 17년을 키웠어 ...묶은거 풀어주지도않고. 개를보니까 털이 꿰제제하고 너무불상해보이더라고 그래서 잠깐놀라고 풀어줬지 엄청신나게놀더라고 그런데저녁쯤되니까 우리집문앞에서 꼼작도 않고 서서지켜보는겨 개가 난좀이상하대햇지만별로 신경안썻는데 다음날이되고 아침에나가보니까 개가그자리에서 꼼짝도않고 집을처다보고잇더라고 근데먼거 배가2배로불룩튀어나오고 눈도풀리고. 내가 개를눕히니까 배땜에아파서그런지 힘겹게다시일어나서 집을처다보드라 아마 놀다가쥐약 같은걸먹엇나봐... 바로병원을대려가야하잔아. 하지만 시골이라동물병원같은건잇지도안지 그래서. 나도개앞에 서서 몇시간동안잇엇어 죽을줄알고 기다려준거였어 그런데 너무시간이지나도 멀정한겨 그래서 잠깐집에들거서 10분먼쉬다나왔는데 쓰러저잇드라. 난한숨을쉬면서. 저녁이엿는데 땅을파고 개를묻어줬어 한시간쯤판거같은데 갑자기 묻을려고하니까 눈물이계속나오드라 너무미안해서 내가 신경좀만더썻어도 죽지도안앗을거야 정말건강햇거든 정말미안해똘똘아 다음생엔정말나같이좃같은주인새끼만나지말고잘살아 똘똘아사랑해 정말미안해. 17년동안 이리집에서 있어줘서 고마웠어 글쓰니까 도눈물이나네. 정말미안해똘똘아
17년살다죽은 우리집개에게미안한게너무많아서 여기에서라도 말을해볼라고..
그리고 모바일로쓰는거에 필력도종범이라 양해좀
우리집개와 만난건 내가7살때였어 아주꼬마였을때지
나는 원래시내에살았엇는데 시골에 할머니와증조할아버지가 사셨엇어.
왜증조할아버지랑살았냐면할아보지는30살때돌아가시고증조할아버지가 95살인가까지사셧거든
그래서할머니를혼자둘수없어서 우리가족은전부시골로내려와서 살게되었어
나는할머니집이 마당도넓고 논도많고 좋았엇어
그런데 이웃집들을보니까 시골이다보니 모두가축을키우는거야 난특히 개를키우는게 너무부러웠어.그러던어느날 내가 집에서5분쯤떨어저잇는 친구집에놀러가서 놀다가 자전거를타고 집에갈려는데 뒤에서친구내집개가 존나게 쫒아오는거야 그래서냅다달렸지 뒤를봤는데 존나쫒아오더라고 바로앞을처다봤는데 존나 낭떠러지마냥 아래있는논이 잇는겨. 그래서 et마냥 자전거를타고 공중에 날라갓지
그냥떨어지면 별로안다치겟지 그런데하필이면 시멘트벽돌알지? ㅍ 이렇게생긴존나큰벽ㄱ돌 그걸싸아서 물탱크인가 그거안에보호할려고 쌓아논데 그것도모서리에박고 기절을했어
정신을잃고잇는데 갑자기강아지소리가나서 깻어 이마는찢어저서 피를줄줄쏱고잇엇고 나는피를보고너무놀라서 좀비마냥 집에걸어갔어
가자마자 병원에 갓찌 이마를8바늘인가꿰맸어
나중에
집에왓는데. 날깨워준강아지가너무고마운겨. 그래서 그강아지를찾으러 돌아댕겻는데 날운지시킨개새끼의 강아지더라고.
친구한테 졸라서 한마리 얻어왓지
그후아빠한테말해서 개집도사고. 사료도사고. 초딩때니까 열심히키웠어 그런데 내가 나이가들면서 너무키우기귀찮은거야 밥도주기귀찮고 물도주기귀찮고 똥치우기도귀찮고. 아물론 개는마당에묶어놓고키웟어
그래서정말밥도안주고 할머니가가끔남은밥주고
물도자주안줬어 그러다 갑자기개가 배가불러오더니 새끼를낳은겨 너무기여웠지 그래서 내가새끼를전부대리고 가지고놀다가 스트레스를받앗는지 몇일디 다죽어버린거야.
난너무미안해서 직접땅을파고 새끼사체를전부묻어줬어.
하지만 그후에도 난밥도잘안주고 그랫지. 그후시간이지난후에도 새끼를여러번낳았는데 날때마다 엄청추운겨울때놔서 죽어잇더라고 아침에보니까. 그래서 다음에새끼날땐내가 신경좀써줘야 겟다생각햇지. ㅡ
그후또놨는데 5마리모두건강하게 자랐어 전부 2달넘게키운거같에 몪어놓지도않고 ㅎㅎ
근데 어느날학교를마치고 집에와보니까 개만잇고강아지들이없는거야 그래서어디놀러갓나햇지.
집이시골이라슈퍼도없어서 먹을게별로없엇어 근데 뒤저보니 고기가잇는거야 난맛잇게먹고 남을걸개한테갓다줬어 그런데나중에할머니가오더니 강아지들을다윗집주고 윗집아저씨가 전부개고기를만들어서 갇다준거라는거야 ㅅㅂ난그것도모르고 내가키우던강아지들을전부먹고 강아지를낳은 어미개한테도 자식고길갔다준거지
난너무충격을받았엇지 그때가 중1쯤이엿나.
그래서 너무미안해서 잠시동안이지만 어미개에게아주 잘해줫어 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또밥도안주고 그런거지뭐.
그래도 아침에나갈때마다 놀아주고 집에올때도잠깐놀아주고햇어
그렇게 17년을 키웠어 ...묶은거 풀어주지도않고. 개를보니까 털이 꿰제제하고 너무불상해보이더라고 그래서 잠깐놀라고 풀어줬지 엄청신나게놀더라고 그런데저녁쯤되니까 우리집문앞에서 꼼작도 않고 서서지켜보는겨 개가 난좀이상하대햇지만별로 신경안썻는데 다음날이되고 아침에나가보니까 개가그자리에서 꼼짝도않고 집을처다보고잇더라고 근데먼거 배가2배로불룩튀어나오고 눈도풀리고. 내가 개를눕히니까 배땜에아파서그런지 힘겹게다시일어나서 집을처다보드라 아마 놀다가쥐약 같은걸먹엇나봐... 바로병원을대려가야하잔아. 하지만 시골이라동물병원같은건잇지도안지 그래서. 나도개앞에 서서 몇시간동안잇엇어 죽을줄알고 기다려준거였어 그런데 너무시간이지나도 멀정한겨 그래서 잠깐집에들거서 10분먼쉬다나왔는데 쓰러저잇드라. 난한숨을쉬면서. 저녁이엿는데 땅을파고 개를묻어줬어 한시간쯤판거같은데 갑자기 묻을려고하니까 눈물이계속나오드라 너무미안해서 내가 신경좀만더썻어도 죽지도안앗을거야 정말건강햇거든 정말미안해똘똘아 다음생엔정말나같이좃같은주인새끼만나지말고잘살아 똘똘아사랑해 정말미안해. 17년동안 이리집에서 있어줘서 고마웠어 글쓰니까 도눈물이나네. 정말미안해똘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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