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사는게 왜이리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을까...ssul > 성인썰ssul

하루 하루 스트레스만 받는 날들만 앞에 펼쳐져 있는거 같아서 살아갈 의욕이 별로 안난다.

걱정을 좀 많이하는 성격탓도 있겠지만 뭐라해야하나...
앞으로 그냥 재밌는 일이 별로 없을거 같다.

중학교때부터 적성에 맞지도 않는 공부해서...
고등학교 들어가고... 고등학교 중요한 시기니까 더 공부해서 
대학 가고... 대학가서 학점 관리한다고 공부하고...
졸업하면 나아질까 했는데 남은건 더 많은 공부에다 스트레스 받는일 뿐이 없네...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결혼한다고 달라질까?
책임감만 더해져서 스트레스나 더 받게될거 같다...

일주일에 한번 로또 사면서 당첨에 꿈을 걸어보지만 맞는 숫자는 하나도 없고...

내가 평생 갚아야될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정말 나쁜 결심을 했을거 같기도 하다...

가끔 그냥 내가 내 삶을 살아가는건지, 나 믿고 사랑해주시고 밀어주신 부모님 하나 생각하고 살아가는건지 헷갈린다..
이러다 보니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의욕도 떨어진다...
잠깐 쉬어봤자 그때 잠깐 좋고...
여행가봤자 2~3일 잠깐 편하고... 돌아오면 늘어나 있는 일에 다시 빠지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은 하면 할수록 해야할 일에 대한 부담감은 커져가고...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들도 참 많겠지만...
으.. 정말 인생 재미있고 활기차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나이 먹으면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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