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고 부산대간 게이가 현 고3 진지하게 조언해준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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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0-01-07 19:40본문
일단 이글은 부산대 드립아님. 세줄요약은 맨밑으로. 나 현역때는 진짜 부산대는 3등급 맞아도 갈수있는 좇호구대학인줄 알았다 농담이 아니라 주위 형들도 이과올3크리떴음에도 불구하고 부산대 당당입성했으니까 고1,2 내신은 5등급을 맴돌고 고3 240일남은시점, 그러니까 이맘때쯤 나는 현역때 존나게 공부를 했다 근데 사실 그때 그게 공부를 한건지는 모르겠어. 수업 열심히 듣고 야자 열심히 하면 등급은 오르겠지...라는 생각이었는듯 근데 그건 누구나 다 하는짓임. 말 그대로 야자끝나고 학원돌리고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다음날 컨디션이 유지되야 수능날 잘칠수 있음. 돌려서 말해보면 현역들은 그냥 답이 없다는 것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좇쓰레기 인문계로, 경남 창원시에서 손꼽을정도로 쓰레기인 인문계였다. 매년 몇명대학입학 이런것도 자랑못할정도로 개좇쓰레기 학교였음. 그런 학교에서도 1등부터 400등이 나뉘어져있다. 나는 전교 1등과 같은 반이었고 당시 등수는 120등가량. 사실 중간,기말고사 1주일전에 공부해서 등수가 120등가량이었기에 희망은 품고 있었다. 전교1등도 좇밥이지. 1등급도 쉽겠지. 근데 그건 진짜 개착각이고 막상 1등급을 받으려고 생각하면 막막하다. 아무리 병신같은 학교라지만 전교1등은 전교1등이다. 나름대로 고1때부터 꾸준히 해왔던 놈이었기에 좇쓰레기 120등이 아무리 발악해봐도 천재가 아닌이상 못따라잡는다는거지. 나는 여느 고3현역들처럼 쓰잘데기없는 희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했다. 야자때 잠을 자지 않은 것은 물론, 학교마친 후에도 1시간씩 보너스로 공부하며 희망을 품었다. 근데 240일 남은 시점에서 그런건 다 소용없지. 2년가까이 꾸준하게 해온 새끼랑은 격차가 너무큼. 일단 집중력이나 사고력같은것에서도 차이가 너무나고. 결론적으로, 나는 수능날 운지의 44444테크를 타게 됬다. 240일간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됬다. 수능 가채점날 농담이 아니라 담임한테 욕을 존나게 내뱉고 책상 걷어차고 나간 새끼도 있었고, (그 새끼 성격은 좋았는데 그날은 진짜 병신이었다. 수능의 폐해) 농담아니라 남자새끼가 울면서 책상 주먹으로 내리치는새끼도 있었다. 물론 나는 울지는 않았지만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나름 안정권 3등급에 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전국 23퍼 안에들어야 3등급이라는 사실을 자각못하고 있었다. 진짜 자살하고 싶었고, 토할거 같았다. 전교 1등이었던 놈은 서울시립대를 갔다.내신으로 갈줄알았는데 싸그리 연고대 이런곳에 넣어서 다떨어지고 그나마 수능에 평타쳐서 서울시립대 갔더라. (참고로 쓰레기 인문계는 1등급떠도 연고대 이런곳 못감. 논술아닌이상 진짜 힘들다.) 그 새끼랑 나름 부랄친구 직전까지 갔던터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서울시립대간거 만족하냐고 물어봤다. 자기는 만족한단다. 전교1등인데. 나는 그 애앞에서 처음으로 울었다. 부산대 가고싶다고 ㅠㅠ. 그새끼가 말하더라. 지금부터 놀지말고 계획짜서 재수하라고. 부산대는 충분히 간다고. 내가봤을때 니가 재수해서 서울대갈 머리는 아닌거 같고 부산대는 장학금 받으면서 갈 수 있을거라고. 나는 재수했고, 피나는 노력은 하지 않았지만 꾸준하게 공부하여 결국 부산대 물리학과 부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지금은 오티도 갔었고, 술만 처마시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실 아직 부모님 볼 면목이 없다. 누구는 재수해서 서울대갔다는데... 일부러 신설 기숙사에 신청해서 부모님 얼굴 안보려고 하고 있다. 이게 얼마나 큰 불효인지 모른다. 평소 부모님께 애교를 많이 떨던 나였기에 기숙사로 들어가고 나선 무뚝뚝한 새끼로 바뀌었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 절대 현 고3들아, 자위하면서 놀지마라. 지금 5등급인데 존나 230일동안 달리면 서연고 가능? ㅍㅌㅊ?
이지랄도 하지마라. 안된다. 진짜 안된다. 개지랄 하지말고 내신으로 갈수있는곳 알아보고 거기로 대학 확정시킨다음 공부해라. 그럼 마음도 편안해지고 내가 개쓰레기같은놈이었구나 하는 인식을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 나는 항상 인간쓰레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면 적어도 수능날 평소 자신의 등급보다 1단계 높은ㄷ ㅐ학은 갈 수 있을거다. 어머니께 항상 죄송하단 마음으로 살아라. 부모 잘만나서 공부잘하는 새끼? 있지. 근데 자식 잘만나서 잘사시는 부모님도 계신다. 내용요약 1. 현 고3 4등급 이하는 아무리 지랄해도 좋은 대학 못간다. 2. 하지만 쓰레기같은대학 간다는 현실 인식하고 공부하면 그래도 취직잘되는곳은 갈 수 있다. (연봉 보장x) 3. 이 글을 보고 있는 너는 실패다.
이지랄도 하지마라. 안된다. 진짜 안된다. 개지랄 하지말고 내신으로 갈수있는곳 알아보고 거기로 대학 확정시킨다음 공부해라. 그럼 마음도 편안해지고 내가 개쓰레기같은놈이었구나 하는 인식을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 나는 항상 인간쓰레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면 적어도 수능날 평소 자신의 등급보다 1단계 높은ㄷ ㅐ학은 갈 수 있을거다. 어머니께 항상 죄송하단 마음으로 살아라. 부모 잘만나서 공부잘하는 새끼? 있지. 근데 자식 잘만나서 잘사시는 부모님도 계신다. 내용요약 1. 현 고3 4등급 이하는 아무리 지랄해도 좋은 대학 못간다. 2. 하지만 쓰레기같은대학 간다는 현실 인식하고 공부하면 그래도 취직잘되는곳은 갈 수 있다. (연봉 보장x) 3. 이 글을 보고 있는 너는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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