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카톡 인증 &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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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8회 작성일 20-01-08 07:47본문
몇년전에 사귀었던 여친인데
최근 먼저 연락와서 몇번 만났다
예전 사귀는 동안 땡전한푼 안내는 이년때문에 내 월급 민주화당하고 파산직전까지 갔었음 (그땐 일베가 없었음)
말같지도 않는 온갖 기념일선물 다 챙기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기름값에 쥐꼬리만한 월급인데
일은 일대로 힘들고 너무 헐떡여서 내가 지금 뭐하나 싶더라
진짜 땡전한푼 안냄
김치년들 그런거 있잖아
지들 선물받을땐 비싼거 쳐받고 지들이 선물 줄땐 성의드립치면서 손수 쓴 편지 뭐 이딴거 주는거
딱 그런 년이었는데
정작 지 월급 타면 쥐꼬리만한 월급의 80%나 하는 가격의 코트를 할인행사때 샀다며 자랑하면서 또 돈없다며 투덜투덜
난 이년 사귀면서 보세 살 여윳돈도 없었는데 다른 언니들이 너무 이뻐서 꿀리면 안된다고 사야된다고 함
김치마인드 ㅆㅅㅌㅊ?
여튼 좆같아서 어떤 계기로 헤어졌는데
몇년뒤 이년이 다시 연락을 하더라? 그래서 그냥저냥 몇번 만남
다시 어떻게 잘 해볼 생각은 전혀 없고
지금 내가 일관두고 공부하는 상황이라 돈도 없고 시간도 별로 없음
몇달전 언제한번 만나서 예전에 너 완전 개념 없었다고 솔직하게 다 말함
너때문에 난 거지생활 했었다고...
그랬더니 그땐 자기도 어렸고 인정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다음주에 월급탄다고
뷔페를 쏠테니 같이 먹자고 함
근데 내가 뭐 밥 못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괜찮다고 사양하니 그래도 지가 쏘겠다고 꼭 같이 먹자하길래 그냥 오케이함
다음주에 카톡왔는데 뷔페는 커녕 미친년이 친구랑 해외여행 왔다고 힐링질 하고 있음
보름 뒤에 온다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속 공부함
한국은 언제 왔는진 잘 모르겠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와서 영화보자하더라
뷔페까진 아니더라도 당연히 영화는 이년이 쏘겠지 하고
드래곤 길들이기 보자고
니가 예매하라고 하니깐
갑자기 탈김치 모드 되더니 더치페이 드립 나오더라
다른 년들이 터치페이하자고 하면 얼싸좋구나 춤이라도 추겠다만
이년만큼은 나한테 더치페이 드립을 치면 안됐음
사귀는 내내 실컷 피빨아먹다가 지가 불리할 때 더치페이 드립하는거 보니까 급짜증이 밀려옴
역시 시간이 지나도 사람은 안바뀌더라
그저 개념 들어간 척 잠깐 연기는 해도말이지
보나안보나 저년 외국나가서 비행기값 면세점 등 월급 다 쳐쓰고 개거지되가지고 들어온거 장담한다
짜증나서 바로 차단하고 연락처도 지워버렸고
그냥 친구랑 볼라고 드래곤길들이기2 알아보는 중
2줄 요약
1.김치년들은 100년이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2.오히려 더 숙성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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