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선생님이랑 ㅅㅅ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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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0-01-09 09:41본문
데이트 후에도 과외는 계속됨.
금요일마다 세시간씩 했었지. 선생님은 데이트한거 상관없이 걍 계속 열심히 가르치시더라.
그래서 난 그냥 묵묵히 공부만 했음.
근데...8월 중순이었나... 나 방학 끝나갈때 쯤이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좀 우울해보이시더라...
계속 힘이 없어보이시고... 가르치시는것도 의욕이 없고...
그래서 난 선생님이 편찮으신가 생각되서
"선생님 몸 괜찮으세요..?" 이랬는데 그냥 고개 저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심
그래도 이상해서 솔직하게 말해달라 몇번 하니까... 한숨쉬면서 말씀하시더라.
자기 아는 언니가 있었는데... 이번에 자살했다고 하시더라...
사연은 엄청 길어서 여기다 못올리겠다... 선생님이 한시간가까이 말씀해주신거라...
대충 가정불화+시험낙방으로 인한 우울증이 그 원인이었다...
항상 밝게사시고, 남친도 있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자기랑 가까웠던 사람이 이렇게 확 사라지니까 너무 허전하고 슬프다고 하셨다... 굉장히 친했었대..
지금도 "언니~^^"하고 문자보내면 당장 답장올것같이 생생한데... 사라졌다니까... 그래서 전날도 하루종일 울었다고하심...
그러면서 막 울먹거리시길래
내가 말씀드렸다... 그 언니분은 분명 좋은곳에 갔을거라고... 죽음은 도피의 끝이 아니니까 선생님은 그 언니분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고... 힘내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선생님께서 막 우시더라...;;
그래서... 내가 꼭 안아드렸음... 여자가 우는데 앞에서 벙뜨고 앉아있을 순 없잖아... 이렇게 해서라도 달래줘야지...
선생님 한 5분정도 우시더니... 좀 그치시고는 이렇게 누구한테 털어놓고 의지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고맙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나보곤 좀 특별한거같대... 이상한 끌림이 있대...
나는 눈가가 촉촉한 선생님의 눈을 보고 '이쁜화장 다 번지잖아요.. 그만 울음 그치시고 힘내세요. 우리 이제 열심히 살아봐요' 이랬음..
그러니까 고맙다고 활짝 웃으시더라...
나는 그런 무거운.. 이야기를 들었더니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열심히했어.
그래서 9월에는 아쉽지만 외국어 98점을 맞았지. 그래도 높은 점수였어.
근데.. 내가 그때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어. 갑자기 공상이나 하게되고... 공부하기도 싫어져서 잘 안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가 친구들하고 안좋은일들이 많이있어서.. 대인관계도 안좋아지고...
혼자있는날이 많아지면서, 우울해졌음...
자연히 공부에는 손을 놓게 되었지... 숙제도 안해가고... 맨날 늦잠이랑 낮잠잤어... 심지어 과외선생님 왔는데 자고있을때도 있었고..
과외선생님께는 맨날 혼났고... 내가 이상하다고... 엄마랑도 자주 상담했어.
과외선생님이 어느날 나한테 어떻게하면 공부 열심히 할거같냐고 물었어...
난 가만히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잠깐 머리좀 비우라고 하셨어.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던지, 공부 안할거면 잠깐이라도 확실하게 놀던지... 나보고 뭔가 좀 지쳐보인대...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도와달라그랬어. 나도 이 슬럼프에서 벗어나고싶었으니까.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곰곰히 생각해보시더니... 데이트를 하자 그러시는거야... 그때 데이트 했었을때는 근심걱정도 없었고, 우리 둘 다 행복한 순간들만 있었으니까...
그러면서 저번에는 너가 리드했으니까, 이번엔 자기가 리드하겠다 그랬어...
여자가 그리웠던 나는 데이트를 하겠다고 했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지...
금요일마다 세시간씩 했었지. 선생님은 데이트한거 상관없이 걍 계속 열심히 가르치시더라.
그래서 난 그냥 묵묵히 공부만 했음.
근데...8월 중순이었나... 나 방학 끝나갈때 쯤이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좀 우울해보이시더라...
계속 힘이 없어보이시고... 가르치시는것도 의욕이 없고...
그래서 난 선생님이 편찮으신가 생각되서
"선생님 몸 괜찮으세요..?" 이랬는데 그냥 고개 저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심
그래도 이상해서 솔직하게 말해달라 몇번 하니까... 한숨쉬면서 말씀하시더라.
자기 아는 언니가 있었는데... 이번에 자살했다고 하시더라...
사연은 엄청 길어서 여기다 못올리겠다... 선생님이 한시간가까이 말씀해주신거라...
대충 가정불화+시험낙방으로 인한 우울증이 그 원인이었다...
항상 밝게사시고, 남친도 있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자기랑 가까웠던 사람이 이렇게 확 사라지니까 너무 허전하고 슬프다고 하셨다... 굉장히 친했었대..
지금도 "언니~^^"하고 문자보내면 당장 답장올것같이 생생한데... 사라졌다니까... 그래서 전날도 하루종일 울었다고하심...
그러면서 막 울먹거리시길래
내가 말씀드렸다... 그 언니분은 분명 좋은곳에 갔을거라고... 죽음은 도피의 끝이 아니니까 선생님은 그 언니분몫까지 열심히 살아달라고... 힘내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선생님께서 막 우시더라...;;
그래서... 내가 꼭 안아드렸음... 여자가 우는데 앞에서 벙뜨고 앉아있을 순 없잖아... 이렇게 해서라도 달래줘야지...
선생님 한 5분정도 우시더니... 좀 그치시고는 이렇게 누구한테 털어놓고 의지하니까(?) 도움이 된다고... 고맙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나보곤 좀 특별한거같대... 이상한 끌림이 있대...
나는 눈가가 촉촉한 선생님의 눈을 보고 '이쁜화장 다 번지잖아요.. 그만 울음 그치시고 힘내세요. 우리 이제 열심히 살아봐요' 이랬음..
그러니까 고맙다고 활짝 웃으시더라...
나는 그런 무거운.. 이야기를 들었더니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열심히했어.
그래서 9월에는 아쉽지만 외국어 98점을 맞았지. 그래도 높은 점수였어.
근데.. 내가 그때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어. 갑자기 공상이나 하게되고... 공부하기도 싫어져서 잘 안했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내가 친구들하고 안좋은일들이 많이있어서.. 대인관계도 안좋아지고...
혼자있는날이 많아지면서, 우울해졌음...
자연히 공부에는 손을 놓게 되었지... 숙제도 안해가고... 맨날 늦잠이랑 낮잠잤어... 심지어 과외선생님 왔는데 자고있을때도 있었고..
과외선생님께는 맨날 혼났고... 내가 이상하다고... 엄마랑도 자주 상담했어.
과외선생님이 어느날 나한테 어떻게하면 공부 열심히 할거같냐고 물었어...
난 가만히 있었어... 근데 선생님이 잠깐 머리좀 비우라고 하셨어.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던지, 공부 안할거면 잠깐이라도 확실하게 놀던지... 나보고 뭔가 좀 지쳐보인대...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도와달라그랬어. 나도 이 슬럼프에서 벗어나고싶었으니까.
그러니까 선생님께서 곰곰히 생각해보시더니... 데이트를 하자 그러시는거야... 그때 데이트 했었을때는 근심걱정도 없었고, 우리 둘 다 행복한 순간들만 있었으니까...
그러면서 저번에는 너가 리드했으니까, 이번엔 자기가 리드하겠다 그랬어...
여자가 그리웠던 나는 데이트를 하겠다고 했고... 그 다음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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