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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옆집누나랑 껴안고 잔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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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0-0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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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누나였는
몇 년을 알고 지내다보니까 친남매처럼 가까워짐.
나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셨고
누나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서로 닮은 구석이 많아 더 빨리 친해진 거 같음.
근데 이 누나가 26살 답지 않게 겁이 진짜 많다못해
밤에 화장실도 혼자 못가는 수준이이었어.
평소엔 욕도 잘하고 털털한 누나가
밤에 화장실도 혼자 못 가는 겁쟁이란 걸 누가 믿겠음.
여튼 그러다가 내가 중3이 되고
누나는 취직 문제로 바쁨.
서로 한 달정도 얼굴도 못봤는데
폰으로 문자 한통이 날아옴.
《야 오늘 우리집에 놀러 올래?》
구라 안치고 4,5년 동안 누나집에 놀러간 게 1,2번임.
근데 갑자기 집에 놀러오라는게 뭔가 미심쩍어서 대충 튕김.
《싫어. 오늘 집에서 게임할거야.》
속으로 크큭 거리면서 보냈는데
1분도 안되서 답장이 옴.
《씨발 30분 내로 안 튀어오면 정자구멍 막아버린다?》
이 누나가 내뱉은 말은 꼭 지키는 사람이라서
순간 전립선에 소름 돋음.
결국엔 투덜거리면서 엘베타고 올라감.
현관문 존나 두들김.
"열려라 참깨 열려라 참깨"
아러면서 존나 두들겼는데
누나가 열받았는지 "미친놈아 그만 두들겨!"
이러면서 문 열어줌.
들어가니까 누나집이 우리집 보다 커서 조금 놀람
"왤캐 집이 큼? 이모(누나 엄마)하고 둘이서 살잖아."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지 대답이 없어서
누나 조금 놀래켜줄 심산으로 누나 방문 개 빠르게 염 ㅋㅋㅋㅋ
"열려랏!!"
옷 갈아 입는거 맞았음.
막 브라 껴입고 있었는데 내가 방문을 연거임.
누나는 놀래지도 않고 뭐 새끼야? 라는 표정으로 마저 입음.
한창 피끓는 질풍노도를 겪고 있던 나는 얼굴 빨개져서 문 바로 닫음.
초딩때 누나하고 자주 목욕도 같이하고 해서 별 그런게 없었는데
갑자기 확 올라오는거임.
누나 나올때까지 얼굴 감싸고 소파에 앉아있었음.
누나가 나오자마자 하는 말이
"뭘 그렇게 순진한 척해. 알 건 다 아는 놈이 ㅋㅋ"
이러면서 내 앞으로 걸어오는거임.
속으로 시발 시발 제발 저리가 저리가
하면서도 컴퓨터로 본게 막 떠오르는거임.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누나 가슴이 너무 포근해 보여서
한 번만 저기에 묻히고 싶다 라는 생각까지함.
그렇게 한 10시쯤 됐을때 누나가 배 안고프냐며 피자시킴.
티비로 영화보면서 막 시시껄껄 웃는데
갑자기 시이발 ㅂㄱ신이 나오는거..
순간 둘 다 말 없어짐.
피자 야금야금 먹으면서 힐끔 들여다 보니까
입 벌리고 tv만 쳐다봄.
이누나 별명이 싸이코였는데 변태로 바꿈.
그렇게 영화다보고 나니까 벌써 12시
내일 토요일이라 빨리 집에가서 친구들하고 겜하고 싶어서
누나한테 "벌써 12시네. 나 갈게 누나."
하고 신발 신으려니까 갑자기 내 팔 붙잡더니
"야.. 오늘 자고가면 안돼? 엄마 ㅇ가서 나 혼자란 말야 ㅠ"
뭐지. 이게 말로만 듣던 적색 라이튼가 하면서
혼자 온갖 상상 다함.
아빠한텐 대충 친구집에서 잔다고하고 어쩔 수 없이(?) 누나집에서 하루 숙박하기로함.
누나는 맥주 캔잡고 나는 콜라잡고 새벽3시까지 드립치면서놈.
그러다가 누나가 취기가 올랐는지 갑자기 내 앞으로 성큼 다가오더니
지 가슴 주물럭 거리면서 "아까 꼴렷냐? ㅋㅋㅋㅋㅋ" 이럼.
꼴린건 맞았지만 표현은 할 수 없어서 "뭐가 꼴려. 누나가 여자야?" 이러니까
자존심 상했는지 씨- 하면서 지방으로 들어감.
나는 시발 존나 흩어진 맥주캔,피자 박스 주서모아서 분리수거 다하고
소파에서 잘려니까
만취한 누나가 갑자기 방문 벌컥 열고 나오더니
내 머리 끄댕이잡고 지방으로 끌고 들어감.
반 보호적 욕설로 "이거 놔! 놔! 존나 아퍼!! 놔!" 이래도
꿈쩍도 않고 방으로 질질 끌고감.
그리곤 지 침대로 던지더니 그대로 내 옆에 누움.
와 이거 뭐지. 컴퓨터로만 보던 그건가.
하면서 좋지만 싫은 척하면서 계속 저항하는척하다가
누나 옆에 다소곳 누움.
평소에도 예쁘다고 생각했던 누나였는데
불꺼진 침대 옆에 누워서 정면에서 보니까 너무 예쁜거임.
나도 분위기탓에 못참고 손을 누나 가슴 쪽으로 뻗었는데
갑자기 누나가 "으허험 배불러." 하면서 내 얼굴 쪽으로 굴러오더니
진짜 5cm도 안되는 거리에서 멈춤.
막 심장이 존나 뛰는데. 이걸 어떡하지 하면서도
너무 들뜬 마음이 앞서는 거임.
게다가 한쪽 다리까지 내 ㄱㅊ 바로옆에다가 올려놓곤
뭐가 슬픈지 이번엔 또 울기 시작함.
"가지 마. 가지 마.."
술 먹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하던거 마저 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 손 잡고 "아빠 가지 마. 가지 마." 이러는거..
그 '아빠'라는 한마디에 너무 부끄러워서
내가 미친놈이지. 미친놈이지. 이런 쓰레기. 개 쓰레기.
라고 자책까지 하면서 그냥 조용히 누나 끌어앉고 곤히 잠듬.
그리고 눈 떠보니까
아침햇살 밝았다고 햇빛이 눈 강타함.
대충 바지 주워입고 방에서 나가니까
누나가 소파에서 앉아서 "너 어제 이상한 짓 안 했지?"라고 함.
어처구니가 없어서 괜한 심술이 발동해서 "누나 가슴에 실리콘 넣었지? 딱딱하던데." 이랬더니
존나 흥분 발광하면서 싸다구 존나 때림.
그 날 이후론 누나집에 안 놀러가고
그냥 누나가 우리집에 가끔씩 놀러옴.
근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나는 정말 순수하고 착했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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