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병 좆된 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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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9회 작성일 20-01-09 10:15본문
때는 바야흐로 2009년 무더운 9월 초
나는 전역 2개월을 앞두고 달력에 x자를 그으면서
히히 이제 곧 얼마안가 전역이겠구나라고 멘탈승리를 시전하고 있었지만
유격이란 큰 시련이 남았었음
솔직히 훈련중 대표적인게 유격이지 힘든건 KCTC나 RCT FTX등 생소한 훈련들이 더 빡시고 어려웠다
아무튼 유격장 행군하니까 병력의 30%는 퍼저있더라고
그중에 전입온지 몇주 안된 우리분대 막내도 퍼져있었음
진짜 2주만 늦게 왔으면 유격 안뛰는건데 불쌍하긴하드라 근데 뭐 어쩌겠어
퍼진 막내 억지로 이끌고 텐트짓고 정리하고 다같이 모여서
유격조교들한테 PT체조하구 끝난다음 저녁에는 텐트에서 과자뜯어먹으면서 하하호호보냈지
그리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코스타기를 했는데 여기서 일이 터짐
집합장에서 코스장으로 이동하려고 산악구보중에 막내가 발을 삐끗해서 다친거야
엄살은 아니고 정말 채지수가 리바운드하다가 딴놈새키 발에 밟혔던거처럼 졸라 퉁퉁 부어있었음.
치료좀 받아야겠고 나는 좀 쉬어야겠고 해서 마침 내 동기였던 조교한테 야부리 털고
막내 데리고 산밑으로 걸어가는데
이놈이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신음소리 격하게 내는거야.
체중도 좀 나가는 놈이라 업고 가기도 애매하고 한발 깽깽이로 가다
급경사가 많아서 넘어질것 같고
근데 마침 우리보다 먼저와서 유격4일차에 접어드는 타사단(팬티브라)이 그늘에서 쉬고있는거야.
그 옆에는 의무병도 노가리까면서 쉬고있었음
그래서 저기서 약바르고 붕대라도 감아야겠다 싶어서 다가가서
아저기 어제 들어온 사단인데 애가 유격받다 다쳐서 발목을 다쳤는데
붕대좀 감아주실수 있으세요? 라고 정말 친절하게 물어봤다
근데 짬밥 몇십년은 쳐먹은 얼굴로 꿀빠는게 다인 의무병(일병)인 새키가
'아 전 저희 부대만 치료해요ㅋ 아저씨네 의무병한테 가세요ㅎㅋ' 라고 말하는거야
내 진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심영톤으로 뭐요???이랬음
옆에서 쉬고있던 팬티브라놈들이 존나 웃긴듯이 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고
막내는 아파서 눈가가 그렁그렁한데 이새키들은 뭐가 그리 웃겨서 쳐웃는지
존1나 빡쳐가지고 욕이 튀어나왔다
'아니 시1발 그럼 전쟁나면 니부대만 치료해주냐? 개새1끼가 개념이 없네'이러면서
영창을 각오하고 싸울려고 했다
그쪽도 '아니 시1발 젓같은새퀴가 어디서 행패야'이러면서
뜨거운 열기속에 한따까리 할려던 참에
중사 2명 등장함. 한명은 우리부대 한명은 팬티부대
뭐하는짓이냐고 혼내고 물어보길래 난 상황을 설명했지
당연히 우리 중사는 개빢치고 아니 시발 너희부대 개판이라고
팬티부대 중사에게 호통치고ㅋㅋㅋ 짬이 더 낮았던듯
그렇게 온통 우리의 정신이 한군데로 몰린 상태에서 갑자기 옆에서 '무슨일인가' 라고 나지막한 음성이 들림
모두 뒤돌아보니까 투스타 우리 사단장 등장........
고함소리가 하도 커서 레토나 오는 소리도 못들었었음
중사 2명은 아 ㅈ됬다라는 얼굴로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하기위해
아 그냥 덥다보니 애들이 싸운다라며 서로 눈빛교환 졸라 해대면서 이빨을 까고있었지만
빡친 나는 사단좡님! 하면서 모든 스토리를 다 불어버림
다 듣고난 사단장의 이마에 핏기가 하나 핏!하고 솟더니
나보고 막내 데리고 레토나 타고 밑에 가서 치료받으라고 함
난 그위엄쩌는 명령을 받들어 밑으로 가서 막내 붕대감아주고 같이 텐트가서 풀잠때림
그러고 이제 끝이구나 했지
나는 전역 2개월을 앞두고 달력에 x자를 그으면서
히히 이제 곧 얼마안가 전역이겠구나라고 멘탈승리를 시전하고 있었지만
유격이란 큰 시련이 남았었음
솔직히 훈련중 대표적인게 유격이지 힘든건 KCTC나 RCT FTX등 생소한 훈련들이 더 빡시고 어려웠다
아무튼 유격장 행군하니까 병력의 30%는 퍼저있더라고
그중에 전입온지 몇주 안된 우리분대 막내도 퍼져있었음
진짜 2주만 늦게 왔으면 유격 안뛰는건데 불쌍하긴하드라 근데 뭐 어쩌겠어
퍼진 막내 억지로 이끌고 텐트짓고 정리하고 다같이 모여서
유격조교들한테 PT체조하구 끝난다음 저녁에는 텐트에서 과자뜯어먹으면서 하하호호보냈지
그리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코스타기를 했는데 여기서 일이 터짐
집합장에서 코스장으로 이동하려고 산악구보중에 막내가 발을 삐끗해서 다친거야
엄살은 아니고 정말 채지수가 리바운드하다가 딴놈새키 발에 밟혔던거처럼 졸라 퉁퉁 부어있었음.
치료좀 받아야겠고 나는 좀 쉬어야겠고 해서 마침 내 동기였던 조교한테 야부리 털고
막내 데리고 산밑으로 걸어가는데
이놈이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신음소리 격하게 내는거야.
체중도 좀 나가는 놈이라 업고 가기도 애매하고 한발 깽깽이로 가다
급경사가 많아서 넘어질것 같고
근데 마침 우리보다 먼저와서 유격4일차에 접어드는 타사단(팬티브라)이 그늘에서 쉬고있는거야.
그 옆에는 의무병도 노가리까면서 쉬고있었음
그래서 저기서 약바르고 붕대라도 감아야겠다 싶어서 다가가서
아저기 어제 들어온 사단인데 애가 유격받다 다쳐서 발목을 다쳤는데
붕대좀 감아주실수 있으세요? 라고 정말 친절하게 물어봤다
근데 짬밥 몇십년은 쳐먹은 얼굴로 꿀빠는게 다인 의무병(일병)인 새키가
'아 전 저희 부대만 치료해요ㅋ 아저씨네 의무병한테 가세요ㅎㅋ' 라고 말하는거야
내 진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심영톤으로 뭐요???이랬음
옆에서 쉬고있던 팬티브라놈들이 존나 웃긴듯이 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고
막내는 아파서 눈가가 그렁그렁한데 이새키들은 뭐가 그리 웃겨서 쳐웃는지
존1나 빡쳐가지고 욕이 튀어나왔다
'아니 시1발 그럼 전쟁나면 니부대만 치료해주냐? 개새1끼가 개념이 없네'이러면서
영창을 각오하고 싸울려고 했다
그쪽도 '아니 시1발 젓같은새퀴가 어디서 행패야'이러면서
뜨거운 열기속에 한따까리 할려던 참에
중사 2명 등장함. 한명은 우리부대 한명은 팬티부대
뭐하는짓이냐고 혼내고 물어보길래 난 상황을 설명했지
당연히 우리 중사는 개빢치고 아니 시발 너희부대 개판이라고
팬티부대 중사에게 호통치고ㅋㅋㅋ 짬이 더 낮았던듯
그렇게 온통 우리의 정신이 한군데로 몰린 상태에서 갑자기 옆에서 '무슨일인가' 라고 나지막한 음성이 들림
모두 뒤돌아보니까 투스타 우리 사단장 등장........
고함소리가 하도 커서 레토나 오는 소리도 못들었었음
중사 2명은 아 ㅈ됬다라는 얼굴로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하기위해
아 그냥 덥다보니 애들이 싸운다라며 서로 눈빛교환 졸라 해대면서 이빨을 까고있었지만
빡친 나는 사단좡님! 하면서 모든 스토리를 다 불어버림
다 듣고난 사단장의 이마에 핏기가 하나 핏!하고 솟더니
나보고 막내 데리고 레토나 타고 밑에 가서 치료받으라고 함
난 그위엄쩌는 명령을 받들어 밑으로 가서 막내 붕대감아주고 같이 텐트가서 풀잠때림
그러고 이제 끝이구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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