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 그녀 1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1-09 10:52본문
그녀를 처음 만난건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였어 우연찮게 교양과목이 겹쳐있어서 같은 수업을 들었었는데 사실 1학년 처음 입학하고는 친구들과 정신없이 어울리며 술마시고 겜방가고 좀 학교생활엔 취미가 없었기에 그녀의 존재를 알지도 못했었지. 뭐 여느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제끼고 친구들과 pc방에 있을때였는데 그때 내 핸드폰에 진동이 울리더라 “야 , 너 왜 학교 안나와 !!! ” 모르는 번호를 통해서 연락이 왔고 문자를 보느라 게임에 져서 괜히 짜증이 나기도 했고 간단히 씹어주고 문자를 보낸 상대가 누군지 그렇게 그냥 잊어 버렸지 그 다음 교양수업시간 나는 학교를 갔고 강의 시작과 함께 진동이 울리더라“ 오늘은 나왔네. 잘 좀 나오도록 하라구우 !!”그때의 같은번호로 연락이 온거야. 그제서야 누구냐 싶어서 슥 강의실을 둘러봤는데 특별하게 눈에 띄는 사람은 없었어. 핸드폰을 다시 보고 답장을 했지 “야 너 누구냐 ” 그 후로 강의가 끝날때까지 문자는 오지않았어끝나고 다시 친구들이랑 만나기로한 pc방에 가려는데 뒤에서 누가 부르더라 “야 ! ”그게 그녀를 똑바로 처다본 첫만남이었다.
적당히 긴 생머리에 하얀피부에 큰눈을 가진 그녀를...카키색의 야상을 손에 걸치고 약간의 셔링이 들어간 주름남방에 스키니진을 입고 있는 그녀는 입을 쭉 내민체로 (좀 오래되긴햇지만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ㅋㅋ)나에게 다가왔고 그렇게 먼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해줬어 그냥 생긴것도 반반하고 했는데 뭐 그 자리에선 이런저런 생각은 따로 들진 않았다그녀를 내 이름도 알고있었는데 난 그녀 이름도 모르고있었고 그 자리에서 간단히 이름만 받고 난 서둘러 pc방으로 갔다.그렇게 통성명을 한 이후 하루에 다섯개정도 문자를 보내곤 했었는데 술마신다거나 잔다거나 게임한다는둥 내가 먼저 마무리짓기 일쑤였다다시 돌아온 강의시간 난 또 강의를 제낄려고 했는데 한시간전쯤 전화가 오더라고.오늘도 안나오는거 아니냐며 앞으론 빼먹지말고 꼬박꼬박나와라부터 시작해서 얘기하다가 수업전인 지금 만나자라는 얘기로 전화를 끝냈지그렇게 만나게됬는데 막상 자리에 가보니 그녀 말고도 3명의 다른 친구들이 있더라고 둘이 만나는거라 생각했었던터라 좀 당황은 했었는데 아무렇지않게 인사하고 얘기했지주제가 뭐 똑같이 학교좀 나와라부터 시작해서 뻔한 얘기로 흘러가서 살짝 짜증날려고 하던찰나 세명의 무리중 하나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더라 (좀 나중에 이애와도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데 후편이 계속 진행된다면 중간에 작성해보도록할게 ㅎㅎ)당시 나는 다른학교 여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진지얼마 안된때였고 당연히 없다고 했지~
그때부터였던거 같다. 그녀가 나를 정말 많이 챙겨줬다주말에 집에 다녀올때면 으레 나에게줄 선물을 사오고, 내가 좋아하는거 있으면 주고 소소하게 나마 나를 많이 챙겨줬다. 내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녀가 날 좋아한다는게 분명하다는건 다 알고 있었다 . 2주정도 그렇게 썸타는 관계를 지속하던 4월초쯤 여느때와 다름없이 강의를 마치고 그녀와 같이 밥을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더러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병신마냥 좋기는 하지만 아직 사귀거나 할 사이는 아닌거 같다며 말을 둘러댔고 딱 거기까지였다.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그일이 있은후에도 그녀는 나에게 평소와 똑같이 잘해줬다 그러다 밤 늦게 그 친구 무리중 한명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녀가 좀 많이 취해있으니 도와달라는 거였다.당시 그녀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나는 학교앞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취를하고있었다. 한번도 이런적은 없었던 터라 걱정이 조금되기도 해서 서둘러 나갔다도착해보니 그녀는 날 반가워 했고 보고싶었다며 술이 많이 취했는지 안기려하더라.. 근데 그상황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았어 얘가 이렇게 쉬운애였나 . 왜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냥 ...그렇게 앵기는 그녀를 거부하며 달래고 달래 기숙사 앞에까지 갔다 다른 여자애들은 먼저 들어갔고 그녀는 여전히 비틀대며 기숙사 앞 벤치에 앉아 잠시 얘기 좀 하자고 했다.취한목소리로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너랑 얼마나 문자 오래하고 싶기나 한지 아냐? 툭 하면 술마신다, 잔다고 하고 먼저 끊어버리고 너 정말 나쁘다.. 근데 너도 내가 너 좋아하는거 다 알지 않냐? 네가 좋으니까 그냥 다 네가 어떤짓을 해도 상관없을것 같아.... 우리 사귀자 ..”
취한 자기를 달래며 기숙사앞에 까지 데려다준 나를 보며 그녀도 내게 확신이 있어서 물었겠지만 나는 대답했다.“이러지마 , 너 술도 취했고 일단 기숙사 들어가기나 해라. 전에 얘기했던거랑 내생각은 . ”내가 채 말을 끝내기 전에 그녀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기숙사로 들어갔다 좀전 까지의 비틀대던 걸음걸이가 아닌 똑바른 걸음걸이로 또각또각 분명하게.....
그 일이 있은 후 그녀는 전처럼 나를 챙겨주지 않았다.고백했던 사이에 거절을 당했으니 당연한 상황이었는데 잘챙겨주던 사람이 없으니까 기분이 좀 별로긴 했다..하루이틀 그냥 좀 짜증이 났는데 그게 좀 길어지니 허전함이 큰게 내가 그녀를 그리워 하는거같더라... 바보같이말이야......아이구.ㅋㅋㅋ
4월 중순경을 넘어설때쯤 중간고사 시즌이 되었고 나와는 달리 학업에 집중을 했던 그녀는 더 이상 나에게 문자를 넣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쌩까지는 않고 마주칠때면 가벼운 인사는했다.. 그렇게 그녀랑 연락을 안한지도 일주일째되던날이었어.. 시험 끝나기 하루전날 잘 가지않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한다며 나를 포함한 친구 셋이서 도서관에 갔다. 먼저 끝난 과들도 있어서 인지 도서관 자리는 생각보다 자리가 있었고 여유롭게 잠을자기도 하고 공부도 조금 했었다.저녁시간이 되어 먹고 다시 도서관옆에서 식후땡겸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친구 두녀석이 쟤 괜찮은데 ,이쁘네 , 저정도면 그래도 봐줄만하다 ㅋㅋ 얘기를 하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그녀가 그곳에 있었다... 옷차림은 첫만남때와 비슷했다.. 바지는 여전히스키니진이었고 티는 니트를 입었었고//// 또 다른건 도서관때문인지 단화를 신고 왔는데 그냥 그때 덜컥 심장이 쿵쿵대더라....
“예쁘네” 그냥 툭 내뱉고는 나는 연이어 두 번째 담배를 입에 물었다... 괜히 씁쓸했다 .
적당히 긴 생머리에 하얀피부에 큰눈을 가진 그녀를...카키색의 야상을 손에 걸치고 약간의 셔링이 들어간 주름남방에 스키니진을 입고 있는 그녀는 입을 쭉 내민체로 (좀 오래되긴햇지만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ㅋㅋ)나에게 다가왔고 그렇게 먼저 나에게 호감을 표시해줬어 그냥 생긴것도 반반하고 했는데 뭐 그 자리에선 이런저런 생각은 따로 들진 않았다그녀를 내 이름도 알고있었는데 난 그녀 이름도 모르고있었고 그 자리에서 간단히 이름만 받고 난 서둘러 pc방으로 갔다.그렇게 통성명을 한 이후 하루에 다섯개정도 문자를 보내곤 했었는데 술마신다거나 잔다거나 게임한다는둥 내가 먼저 마무리짓기 일쑤였다다시 돌아온 강의시간 난 또 강의를 제낄려고 했는데 한시간전쯤 전화가 오더라고.오늘도 안나오는거 아니냐며 앞으론 빼먹지말고 꼬박꼬박나와라부터 시작해서 얘기하다가 수업전인 지금 만나자라는 얘기로 전화를 끝냈지그렇게 만나게됬는데 막상 자리에 가보니 그녀 말고도 3명의 다른 친구들이 있더라고 둘이 만나는거라 생각했었던터라 좀 당황은 했었는데 아무렇지않게 인사하고 얘기했지주제가 뭐 똑같이 학교좀 나와라부터 시작해서 뻔한 얘기로 흘러가서 살짝 짜증날려고 하던찰나 세명의 무리중 하나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더라 (좀 나중에 이애와도 약간의 스토리가 있는데 후편이 계속 진행된다면 중간에 작성해보도록할게 ㅎㅎ)당시 나는 다른학교 여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진지얼마 안된때였고 당연히 없다고 했지~
그때부터였던거 같다. 그녀가 나를 정말 많이 챙겨줬다주말에 집에 다녀올때면 으레 나에게줄 선물을 사오고, 내가 좋아하는거 있으면 주고 소소하게 나마 나를 많이 챙겨줬다. 내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녀가 날 좋아한다는게 분명하다는건 다 알고 있었다 . 2주정도 그렇게 썸타는 관계를 지속하던 4월초쯤 여느때와 다름없이 강의를 마치고 그녀와 같이 밥을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나더러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라 병신마냥 좋기는 하지만 아직 사귀거나 할 사이는 아닌거 같다며 말을 둘러댔고 딱 거기까지였다.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그일이 있은후에도 그녀는 나에게 평소와 똑같이 잘해줬다 그러다 밤 늦게 그 친구 무리중 한명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녀가 좀 많이 취해있으니 도와달라는 거였다.당시 그녀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나는 학교앞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취를하고있었다. 한번도 이런적은 없었던 터라 걱정이 조금되기도 해서 서둘러 나갔다도착해보니 그녀는 날 반가워 했고 보고싶었다며 술이 많이 취했는지 안기려하더라.. 근데 그상황이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았어 얘가 이렇게 쉬운애였나 . 왜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그냥 ...그렇게 앵기는 그녀를 거부하며 달래고 달래 기숙사 앞에까지 갔다 다른 여자애들은 먼저 들어갔고 그녀는 여전히 비틀대며 기숙사 앞 벤치에 앉아 잠시 얘기 좀 하자고 했다.취한목소리로 그녀가 나에게 물었다.“ 너랑 얼마나 문자 오래하고 싶기나 한지 아냐? 툭 하면 술마신다, 잔다고 하고 먼저 끊어버리고 너 정말 나쁘다.. 근데 너도 내가 너 좋아하는거 다 알지 않냐? 네가 좋으니까 그냥 다 네가 어떤짓을 해도 상관없을것 같아.... 우리 사귀자 ..”
취한 자기를 달래며 기숙사앞에 까지 데려다준 나를 보며 그녀도 내게 확신이 있어서 물었겠지만 나는 대답했다.“이러지마 , 너 술도 취했고 일단 기숙사 들어가기나 해라. 전에 얘기했던거랑 내생각은 . ”내가 채 말을 끝내기 전에 그녀는 알았다는 말과 함께 기숙사로 들어갔다 좀전 까지의 비틀대던 걸음걸이가 아닌 똑바른 걸음걸이로 또각또각 분명하게.....
그 일이 있은 후 그녀는 전처럼 나를 챙겨주지 않았다.고백했던 사이에 거절을 당했으니 당연한 상황이었는데 잘챙겨주던 사람이 없으니까 기분이 좀 별로긴 했다..하루이틀 그냥 좀 짜증이 났는데 그게 좀 길어지니 허전함이 큰게 내가 그녀를 그리워 하는거같더라... 바보같이말이야......아이구.ㅋㅋㅋ
4월 중순경을 넘어설때쯤 중간고사 시즌이 되었고 나와는 달리 학업에 집중을 했던 그녀는 더 이상 나에게 문자를 넣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쌩까지는 않고 마주칠때면 가벼운 인사는했다.. 그렇게 그녀랑 연락을 안한지도 일주일째되던날이었어.. 시험 끝나기 하루전날 잘 가지않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한다며 나를 포함한 친구 셋이서 도서관에 갔다. 먼저 끝난 과들도 있어서 인지 도서관 자리는 생각보다 자리가 있었고 여유롭게 잠을자기도 하고 공부도 조금 했었다.저녁시간이 되어 먹고 다시 도서관옆에서 식후땡겸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친구 두녀석이 쟤 괜찮은데 ,이쁘네 , 저정도면 그래도 봐줄만하다 ㅋㅋ 얘기를 하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그녀가 그곳에 있었다... 옷차림은 첫만남때와 비슷했다.. 바지는 여전히스키니진이었고 티는 니트를 입었었고//// 또 다른건 도서관때문인지 단화를 신고 왔는데 그냥 그때 덜컥 심장이 쿵쿵대더라....
“예쁘네” 그냥 툭 내뱉고는 나는 연이어 두 번째 담배를 입에 물었다... 괜히 씁쓸했다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