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안타까운 사고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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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20-01-06 17:00본문
육군 훈련소에 있었는데 그때 진짜 잘나가던 인생이 한순간에 박살나는것을 처음 보았다. 육군훈련소에 들어와서 부모님이 돈도 어느정도 있고 얼굴도 잘생겼고 든든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무려 서울대 무슨 교육학과였다. 우리 분대였는데 성격도 좋아서 금방 빨리 친해졌다. 1주일동안 바느질 하는 동안 서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그런데 불행은 그다음부터 찾아왔다. 갑자기 누구누구 부르더니... 중대장이 차 태우고 어디로 데려간다. 서울대생 훈련병이었음... 2 주차 3 일 정도 지나고 들었는데.... 그외 부모님하고 여자친구가 차사고로 그날 훈련소 데려다주고 오는길에 사망했는데;; 차사고가 사람들이 많은데서 일어난게 아니라 인적이 매우 드문곳 절벽으로 떨어졌음;;(무엇을 할려고 했던것일까..잠시 세워놓고 경치 보실려고 한거 같은애) 근처 주민의 신고로 늦에 알게 된것임.... 순식간에 서울대생 훈련소는 멘붕이 왔고, 그 충격으로 정신분열에 걸려서 곧바로 정신과로 이송됐다.그 두 훈련소 동기로부터 의병전역 한뒤 집에서 자살했다고 들었음... ㅡㅡ;;;이런 인생도 존재하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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