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버스 종점 그녀와의 로맨스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20-01-09 11:19본문
그렇게 그녀는 너무나 맑은 미소를 남겨두고 천천히 떠나갔어..
한동안 멍하니 그녀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쳐다본거 같아
그 짧았던 그녀와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밤공기에 얼어있던 내몸이 따뜻한 방안에서 풀리면서 그대로 침대에 누웠지
가슴떨림이 아직도 멈추지 않더라.
' ..연락이 올까..?.....'
무엇을 바라고 그렇게 행동한건 아니지만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었어
평소엔 연락도 오지 않던 핸드폰이 지금 이순간 단 한번만이라도 울리길 바라면서 옷도 벗지않고
침대에 누워 폰만 보고 있었어,,
친구놈들이 알면 얼마나 욕을 할지 상상이 가더라 .. 폰번호도 안받고 머했냐고.
이런저런 생각에 시간은 조금씩 지나가고 서서히 눈이 감기고 잠이오더라 ..
그렇게 깨고 잠들길 반복하면서 기다린거 같아
그리고 조금씩 잠들었어..... 역시 이런 예감은 틀린적이 없구나 하면서..
자명종 알람소리에 눈도 제대로 뜨지않은체 핸드폰을 봤어
'아............난 멀 기대했던건가,,,,'지독히 냉정한 현실을 알게된, 그 어느때보다 더 무기력한 아침을 맞이했지.
아침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집을 나와서 정류장으로 걸어갔어
어제의 그 버스 정류장이 오늘은 왜이리 지겹고 낯설던지.
한숨, 한숨이 진짜 날 한심하게 만들더라
버스를 타고 가는데 혹시나 그녀가 타지않을까 하며 앞문이 열릴때마다 쳐다봤어.
그리고는 또 한숨..
'그녀는 타지 않는구나...'
학교에 도착해 오전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고, 밥을 먹고,
오후 수업을 듣고,
내 인생 그렇게 핸드폰을 자주 봤던 적은 없었을거야
'연락은 오지 않는구나,,,,계속 멀 기대하는거냐....'
조금 이른 마지막 수업을 듣고 친구와 함께 소주 한잔을 마시러 학교밑 술집에 들어왔어.
시덥지 않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핸드폰 진동이 울리더라
진동이 느껴지는 순간 가슴이 얼마나 철렁 하던지...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천천히 폰을 열었어
' 안녕하세요, 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 연락드리지 못했네요.덕분에 집에는 잘 들어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꿈이 아니었구나.....'
기분이 정말 날아 갈거 같았어
그 몇자 되지도 않는 문자를 또읽고 또읽었어
술이 한잔 들어간 상태다 보니 내가 생각한 그이상으로 설레더라구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문자를 썻어
' 아 그러셧군요, 잘 들어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조금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저 문자를 쓰려고 적어도 10번은 생각한거 같아
아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 정말로
아무튼 소주가 다시 달아지려고 하던 그때
다시 핸드폰 진동이 울리고 그녀의 문자가 왔어.
'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아......먼가............이건 아닌데............
머라고 다시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어쩌지..
그때는 술을 먹었는데도 용기가 안나더라
한번더 용기를 내는건 그녀에겐 실례가 아닐까.
와 정말 아무생각이 안나더라
근데 정말 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거든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난 평소에 내가 아니게 되더라
그냥 한번만 더 보고싶었어
'아무생각없이 그냥 한번만 더 보면 좋겠다 ' 오직 그때 머리속에는 그생각밖에 없었어
그리곤 바로 문자를 썻어
' 죄송한데요. 혹시 내일 한번만 시간을 내주시면 안되나요? '
진짜 저렇게만 보낸거 같아 ..
보내고 얼마나 부끄럽고 쪽팔리던지,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어.
속으로 다짐했어. 어떤 문자가 오든지 꼭 한번이라도 봐야겠다고.그리고 얼마후에 온 그녀의 문자.
' 네, 그렇게 할게요. '
아..........군제대 이후로 이렇게 설레였던 적이 있었던가...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더이상 술을 못먹겠더라
술값을 계산하고 무슨일인지는 담에 말해주겠다 하고
먼저 집으로 갔어.
하루에 버스의 느낌이 왜이리 바뀌는 건지..ㅎ
시간약속을 잡고
제일친한 친구의 전화도 무시하고 거울을 보며 옷만 골랐던거 같아
' 제발 내일만은 내인생 최고로 멋지게 보이게 해주십시요. '
자기전 핸드폰을 키고
' 내일 날씨가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내일 뵐게요 '
매너스러운 문자를 보내고 눈을 감았어
' 네. 따뜻하게 입고 나갈게요 고마워요 '
항상 고마운 그녀의 문자.
떨리는 심장을 두 손바닥으로 꼭 누르고 잠이 들었어.
그렇게 아침이 다가오고,
이런날은 왜이리 일찍 눈이 떠지는지.
1시에 약속을 잡은 나는 8시에 눈을 뜨고 말았지군대만 사람을 바꾸는게 아니구나..
오랫만에 목욕탕에 가서 몸을 깨끗히 하고 괜시리 냉장고에 있는 어머니 팩도 써보고,
요란한 아침이더라.
조금 일찍 약속 시간에 도착했어
30분정도.
다행히 날씨는 아주 맑은 햋빛을 비추는, 상쾌한 겨울 냄새가 나는 그런 날이었어.
난 내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뛰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 설레고,
12시 50분쯤,
멀리서 보이는 그녀의 하얀 피부.검은 긴머리,살색 코트,
그렇게 그녀는 네게 다가왔어
가벼운 인사를 하고 서로 눈도 제대로 마추지 못하고 걷기 시작했지.
옆에서 내려보는 그녀는 참 이뻣어.
얼마정도 걷다가 너무 조용하다는걸 알았어.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도 그녀가 말을 하지 못한다는걸.. 잊은거 같애....
' 아 저기,, 식사는 하셨나요 '
그녀는 그냥 앞만보고 걸어가더라..
'아..그렇구나... '
그녀가 나와 다르다는걸 안순간 조금 당황스럽드라.
'어떻게 이야기를 하지.. 계속 문자를 써서 보여줘야 하나.'
나는 걸음을 잠시멈추고 그녀의 어깨를 살짝 두드렸어.
그리고 웃으면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을 했어
' 맛있는거 먹을러 갈래요?'
그녀는 그렇게 나에게 또한번 맑은 미소를 보여줬어.
그녀와 나는 아주 조용히, 천천히, 하지만 그 분위기가 어색하지않았어,
오히려 조금 편안했다고 할까.
궁금한게 너무 많았지만 밥먹을때 왠만하면 말을 많이 말라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꾹 참았어
밥을 다먹고 나오는데 그녀가 내팔을 살짝 치더라구
그리고 핸드폰으로 자신의 말을 보여주더라
'어제 그커피도 맛있었지만, 더 맛있는 커피집을 알아요. 같이 가실래요?'
"그럼요 당연히 가야죠."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걸음을 서로 마춰가며.
아주 아담하고 따뜻해 보이는 커피집으로 들어갔어.
커피가 나올동안 난 천천히 말문을 열었어.
" 전 24살이구요 . 이름은 ooo 라고 해요. 대학생이구요 "
그녀는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덖였어.
그리고는 수첩하나를 꺼내서 글을 쓰기시작했어.
' 전 25살이예요, 이름은 ooo 구요, 지금은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가르키고 돌보고 있어요'
아....누나였구나 나보다 어린줄 알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잠시 커피를 마시고.
"와 커피 정말 맛있네요~" 바보처럼 오바할필요는 없는데
그녀는 아주 따뜻하게 웃어줬어.
무척이나 기분좋아지게 하는 웃음이었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조용한 분위기가 익숙해 질때쯤.
그녀가 수첩에 조금 길게 적기 시작했어.
'머지.. 나한테 하는 말이겠지..으..너무궁금하다.'
' 어제밤 그쪽분이 보여준 친절은 너무 감사했어요.어제일이 너무 감사해서 오늘 나왔어요,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그쪽과 조금 다르답니다.그쪽도 아무마음 없이 나왔다고 생각할게요,그게 서로 좋을거 같아서요.
아무말이 나오지 않았어. 마치 내가 벙어리가 된것처럼.
그녀는 미안한 표정이었어.
나는 웃을수가 없었고..
그녀는 날 똑바로 보지못했고..
'아닌데....아니예요....그쪽이 미안해 할필요 없어요... '
그말을 꾹 삼키며 조금씩 천천히 뛰는 내심장이
또 한번 난 지금 주인공이 아니었구나 라고 말해주는거 같더라.
한동안 멍하니 그녀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쳐다본거 같아
그 짧았던 그녀와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밤공기에 얼어있던 내몸이 따뜻한 방안에서 풀리면서 그대로 침대에 누웠지
가슴떨림이 아직도 멈추지 않더라.
' ..연락이 올까..?.....'
무엇을 바라고 그렇게 행동한건 아니지만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었어
평소엔 연락도 오지 않던 핸드폰이 지금 이순간 단 한번만이라도 울리길 바라면서 옷도 벗지않고
침대에 누워 폰만 보고 있었어,,
친구놈들이 알면 얼마나 욕을 할지 상상이 가더라 .. 폰번호도 안받고 머했냐고.
이런저런 생각에 시간은 조금씩 지나가고 서서히 눈이 감기고 잠이오더라 ..
그렇게 깨고 잠들길 반복하면서 기다린거 같아
그리고 조금씩 잠들었어..... 역시 이런 예감은 틀린적이 없구나 하면서..
자명종 알람소리에 눈도 제대로 뜨지않은체 핸드폰을 봤어
'아............난 멀 기대했던건가,,,,'지독히 냉정한 현실을 알게된, 그 어느때보다 더 무기력한 아침을 맞이했지.
아침밥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집을 나와서 정류장으로 걸어갔어
어제의 그 버스 정류장이 오늘은 왜이리 지겹고 낯설던지.
한숨, 한숨이 진짜 날 한심하게 만들더라
버스를 타고 가는데 혹시나 그녀가 타지않을까 하며 앞문이 열릴때마다 쳐다봤어.
그리고는 또 한숨..
'그녀는 타지 않는구나...'
학교에 도착해 오전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고, 밥을 먹고,
오후 수업을 듣고,
내 인생 그렇게 핸드폰을 자주 봤던 적은 없었을거야
'연락은 오지 않는구나,,,,계속 멀 기대하는거냐....'
조금 이른 마지막 수업을 듣고 친구와 함께 소주 한잔을 마시러 학교밑 술집에 들어왔어.
시덥지 않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핸드폰 진동이 울리더라
진동이 느껴지는 순간 가슴이 얼마나 철렁 하던지...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천천히 폰을 열었어
' 안녕하세요, 어제는 시간이 너무 늦어 연락드리지 못했네요.덕분에 집에는 잘 들어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꿈이 아니었구나.....'
기분이 정말 날아 갈거 같았어
그 몇자 되지도 않는 문자를 또읽고 또읽었어
술이 한잔 들어간 상태다 보니 내가 생각한 그이상으로 설레더라구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문자를 썻어
' 아 그러셧군요, 잘 들어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조금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저 문자를 쓰려고 적어도 10번은 생각한거 같아
아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 정말로
아무튼 소주가 다시 달아지려고 하던 그때
다시 핸드폰 진동이 울리고 그녀의 문자가 왔어.
'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아......먼가............이건 아닌데............
머라고 다시 문자를 보내야 하는데..어쩌지..
그때는 술을 먹었는데도 용기가 안나더라
한번더 용기를 내는건 그녀에겐 실례가 아닐까.
와 정말 아무생각이 안나더라
근데 정말 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거든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난 평소에 내가 아니게 되더라
그냥 한번만 더 보고싶었어
'아무생각없이 그냥 한번만 더 보면 좋겠다 ' 오직 그때 머리속에는 그생각밖에 없었어
그리곤 바로 문자를 썻어
' 죄송한데요. 혹시 내일 한번만 시간을 내주시면 안되나요? '
진짜 저렇게만 보낸거 같아 ..
보내고 얼마나 부끄럽고 쪽팔리던지,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어.
속으로 다짐했어. 어떤 문자가 오든지 꼭 한번이라도 봐야겠다고.그리고 얼마후에 온 그녀의 문자.
' 네, 그렇게 할게요. '
아..........군제대 이후로 이렇게 설레였던 적이 있었던가...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더이상 술을 못먹겠더라
술값을 계산하고 무슨일인지는 담에 말해주겠다 하고
먼저 집으로 갔어.
하루에 버스의 느낌이 왜이리 바뀌는 건지..ㅎ
시간약속을 잡고
제일친한 친구의 전화도 무시하고 거울을 보며 옷만 골랐던거 같아
' 제발 내일만은 내인생 최고로 멋지게 보이게 해주십시요. '
자기전 핸드폰을 키고
' 내일 날씨가 더 추워진다고 하네요,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내일 뵐게요 '
매너스러운 문자를 보내고 눈을 감았어
' 네. 따뜻하게 입고 나갈게요 고마워요 '
항상 고마운 그녀의 문자.
떨리는 심장을 두 손바닥으로 꼭 누르고 잠이 들었어.
그렇게 아침이 다가오고,
이런날은 왜이리 일찍 눈이 떠지는지.
1시에 약속을 잡은 나는 8시에 눈을 뜨고 말았지군대만 사람을 바꾸는게 아니구나..
오랫만에 목욕탕에 가서 몸을 깨끗히 하고 괜시리 냉장고에 있는 어머니 팩도 써보고,
요란한 아침이더라.
조금 일찍 약속 시간에 도착했어
30분정도.
다행히 날씨는 아주 맑은 햋빛을 비추는, 상쾌한 겨울 냄새가 나는 그런 날이었어.
난 내 심장이 그렇게 빨리 뛰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
시간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 설레고,
12시 50분쯤,
멀리서 보이는 그녀의 하얀 피부.검은 긴머리,살색 코트,
그렇게 그녀는 네게 다가왔어
가벼운 인사를 하고 서로 눈도 제대로 마추지 못하고 걷기 시작했지.
옆에서 내려보는 그녀는 참 이뻣어.
얼마정도 걷다가 너무 조용하다는걸 알았어.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도 그녀가 말을 하지 못한다는걸.. 잊은거 같애....
' 아 저기,, 식사는 하셨나요 '
그녀는 그냥 앞만보고 걸어가더라..
'아..그렇구나... '
그녀가 나와 다르다는걸 안순간 조금 당황스럽드라.
'어떻게 이야기를 하지.. 계속 문자를 써서 보여줘야 하나.'
나는 걸음을 잠시멈추고 그녀의 어깨를 살짝 두드렸어.
그리고 웃으면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을 했어
' 맛있는거 먹을러 갈래요?'
그녀는 그렇게 나에게 또한번 맑은 미소를 보여줬어.
그녀와 나는 아주 조용히, 천천히, 하지만 그 분위기가 어색하지않았어,
오히려 조금 편안했다고 할까.
궁금한게 너무 많았지만 밥먹을때 왠만하면 말을 많이 말라는 친구의 조언(?)에 따라 꾹 참았어
밥을 다먹고 나오는데 그녀가 내팔을 살짝 치더라구
그리고 핸드폰으로 자신의 말을 보여주더라
'어제 그커피도 맛있었지만, 더 맛있는 커피집을 알아요. 같이 가실래요?'
"그럼요 당연히 가야죠."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걸음을 서로 마춰가며.
아주 아담하고 따뜻해 보이는 커피집으로 들어갔어.
커피가 나올동안 난 천천히 말문을 열었어.
" 전 24살이구요 . 이름은 ooo 라고 해요. 대학생이구요 "
그녀는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덖였어.
그리고는 수첩하나를 꺼내서 글을 쓰기시작했어.
' 전 25살이예요, 이름은 ooo 구요, 지금은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가르키고 돌보고 있어요'
아....누나였구나 나보다 어린줄 알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간단하게 소개를 하고 잠시 커피를 마시고.
"와 커피 정말 맛있네요~" 바보처럼 오바할필요는 없는데
그녀는 아주 따뜻하게 웃어줬어.
무척이나 기분좋아지게 하는 웃음이었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조용한 분위기가 익숙해 질때쯤.
그녀가 수첩에 조금 길게 적기 시작했어.
'머지.. 나한테 하는 말이겠지..으..너무궁금하다.'
' 어제밤 그쪽분이 보여준 친절은 너무 감사했어요.어제일이 너무 감사해서 오늘 나왔어요,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그쪽과 조금 다르답니다.그쪽도 아무마음 없이 나왔다고 생각할게요,그게 서로 좋을거 같아서요.
아무말이 나오지 않았어. 마치 내가 벙어리가 된것처럼.
그녀는 미안한 표정이었어.
나는 웃을수가 없었고..
그녀는 날 똑바로 보지못했고..
'아닌데....아니예요....그쪽이 미안해 할필요 없어요... '
그말을 꾹 삼키며 조금씩 천천히 뛰는 내심장이
또 한번 난 지금 주인공이 아니었구나 라고 말해주는거 같더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