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혐오하게 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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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0:07본문
나도 한때는 연애나 결혼같은거의 가치를 신봉하고
진정한 사랑이란게 존재하고, 단순히 섹스를 넘어서 정신적인 사랑으로도 남녀가 행복해질수있다고
믿었던 호구새끼였지.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때 그 꿈이 산산조각나버렸다.
당시 우리학교는 남고였는데 바로 옆에 여고가 붙어있었음.
그러나 애들 생긴게 다 병신같았기때문에 고2때까지만해도 여자애들한테 신경안쓰고
학업에 열중할수있었는데 고2후반때쯤부터인가 학교가는 버스에 딱 내스타일로 반반한 여자애가 타기 시작했다.
딱 보는순간 얘랑 잘되고 싶다는걸 느낌. 그리고 그날 밤에 집에갈때고 같은버스를 타고 집에감.
그렇게 몇주를 얼굴만 보고 지냈는데, 이상한게 걔는 학교끝나고 집에갈때,
그러니깐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갈때도 혼자 걸어가더라고
그래서 일부러 걔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대충 앞뒤로 5m정도 거리 유지하면서 걸어간적도 많았음.
좀 스토커같냐?ㅋㅋㅋ
어쨋든 그러다 하루는 아침에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에 가는데 어떤 병신같이 생긴새끼가
걔한테 뭐라뭐라 말을 하면서 걸더라고
처음엔 아는애인가 하고 그냥 지켜봤는데
이새끼가 교복도 안입고있고 나이도 한 40대는 되보이는거같은거야.
더군다나 얘도 당황해하는거같더라고,
그래도 남들과 갈등을 해본 경험이 당시로서는 거의 없었고
왠지 내가 끼어들어도 될지 안될지 확신이 안섰기때문에 그냥 계속 걸어갔는데
걔가 딱 그 여자애 팔을 잡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뛰어나가서 그새끼 가슴을 밀쳤음.
존나 오글거리긴하지만, 어쨋든 당시로서는 존나 심장이 뛰었다.
내가 그새끼보다 키도 한 20cm는 더 컸고, 그새낀 비실거리는 말라깽이새끼였는데도
가슴이 뛰는게 주체가 안되더라. 그래서 바로 그 여자애한테 빨리걷자고 하고 도망감.
그 병신같이 생긴새끼는 내가 쳐다볼때는 도로에서서 아무말도 안하더니
나랑 여자애랑 빨리 걷기시작하니깐 뒤에서 욕 졸라해댐.
어쨋든 그날 아침 같이 학교앞 문구점에서 커피하나씩 사먹으면서 얘기하게 됐고
알고보니 걔는 아버지 회사때문에 어쩔수없이 전학오게 되서 아직 친구들이 얼마 없다고,
그래서 집에갈때도 혼자가는거라고 사실대로 얘기함.
나라면 내가 걔 상황이었다면 친구가 없다는게 창피해서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을텐데
너무나도 솔직하게 웃으면서 그런걸 얘기하니깐 뭔가 얘한테 더 끌리게됨.
그렇게 고2가 끝나고 걔랑 나랑은 같은 독서실다니면서
같이 공부하기 시작했음.
층이 달라서 들어갈때랑 나올때, 밥먹을때랑, 좀 쉴때 빼고 못보긴했지만
어쨋든 얘기도 많이하게되고 네이트온같은걸로도 집에서도 많이 얘기하고
가끔씩 사천성도 하고 그러면서 더 친해짐.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나니깐 3학년 올라와서 걔와 나와의 사이는 절친으로 발전하게 됐다.
걔랑 나랑 있는걸 본 내 친구들은 여친생겼냐고하면서 부러워도 하는 애들도 있었고
수능 쳐망할거라고 정신차리라고도 하는애들도 있었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애들도 있었는데
나랑 걔랑은 사귀는것도 아니었고 난 걔 손도 못잡아봄.
어쨋든 학교 중간고사를 볼때였는데 당시엔 내신 포기한새끼도 많았지만
내신에 집착하는 병신들도 많았고, 나도 그중하나였기때문에
친구들 몇명이랑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도서관가가지고 공부를 하기 시작함.
근데 그 여자애도 자기 친구랑 같이 공부하러 가면 안되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나는 일단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얘기해준다고 했는데
존나 웃긴게 여자애들 만나면 수능 망친다고 맨날 진지빨던새끼도
막상 여자애들 온다니깐 존나 좋아하면서 들떠함.
근데 막상 그 여자애랑 같이 온애는 키도 작고 얼굴도 병신같이 생긴 돼지였다.
그래도 다 소개도 시켜주고 한주정도 동안 공부하다보니 다 친해졌는데
시험보기 하루전날 그 돼지같은년이 나를 도서관밖으로 불러내는거임.
그래서 나가보니 자기가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커피하나를 건네주더라.
근데 자꾸 안절부절 못하면서 주절주절거리길래 할말있으면 빨리하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함.
어이가 없었음. 처음 받아보는 고백이기도했고
난 그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었기때문에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들어감.
근데 갑자기 걔가 울면서 들어오더니 지 가방에 책들을 존나게 쑤셔넣더
진정한 사랑이란게 존재하고, 단순히 섹스를 넘어서 정신적인 사랑으로도 남녀가 행복해질수있다고
믿었던 호구새끼였지.
그러다 고등학교 3학년때 그 꿈이 산산조각나버렸다.
당시 우리학교는 남고였는데 바로 옆에 여고가 붙어있었음.
그러나 애들 생긴게 다 병신같았기때문에 고2때까지만해도 여자애들한테 신경안쓰고
학업에 열중할수있었는데 고2후반때쯤부터인가 학교가는 버스에 딱 내스타일로 반반한 여자애가 타기 시작했다.
딱 보는순간 얘랑 잘되고 싶다는걸 느낌. 그리고 그날 밤에 집에갈때고 같은버스를 타고 집에감.
그렇게 몇주를 얼굴만 보고 지냈는데, 이상한게 걔는 학교끝나고 집에갈때,
그러니깐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갈때도 혼자 걸어가더라고
그래서 일부러 걔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대충 앞뒤로 5m정도 거리 유지하면서 걸어간적도 많았음.
좀 스토커같냐?ㅋㅋㅋ
어쨋든 그러다 하루는 아침에 버스에서 내려서 학교에 가는데 어떤 병신같이 생긴새끼가
걔한테 뭐라뭐라 말을 하면서 걸더라고
처음엔 아는애인가 하고 그냥 지켜봤는데
이새끼가 교복도 안입고있고 나이도 한 40대는 되보이는거같은거야.
더군다나 얘도 당황해하는거같더라고,
그래도 남들과 갈등을 해본 경험이 당시로서는 거의 없었고
왠지 내가 끼어들어도 될지 안될지 확신이 안섰기때문에 그냥 계속 걸어갔는데
걔가 딱 그 여자애 팔을 잡더라. 그래서 내가 바로 뛰어나가서 그새끼 가슴을 밀쳤음.
존나 오글거리긴하지만, 어쨋든 당시로서는 존나 심장이 뛰었다.
내가 그새끼보다 키도 한 20cm는 더 컸고, 그새낀 비실거리는 말라깽이새끼였는데도
가슴이 뛰는게 주체가 안되더라. 그래서 바로 그 여자애한테 빨리걷자고 하고 도망감.
그 병신같이 생긴새끼는 내가 쳐다볼때는 도로에서서 아무말도 안하더니
나랑 여자애랑 빨리 걷기시작하니깐 뒤에서 욕 졸라해댐.
어쨋든 그날 아침 같이 학교앞 문구점에서 커피하나씩 사먹으면서 얘기하게 됐고
알고보니 걔는 아버지 회사때문에 어쩔수없이 전학오게 되서 아직 친구들이 얼마 없다고,
그래서 집에갈때도 혼자가는거라고 사실대로 얘기함.
나라면 내가 걔 상황이었다면 친구가 없다는게 창피해서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을텐데
너무나도 솔직하게 웃으면서 그런걸 얘기하니깐 뭔가 얘한테 더 끌리게됨.
그렇게 고2가 끝나고 걔랑 나랑은 같은 독서실다니면서
같이 공부하기 시작했음.
층이 달라서 들어갈때랑 나올때, 밥먹을때랑, 좀 쉴때 빼고 못보긴했지만
어쨋든 얘기도 많이하게되고 네이트온같은걸로도 집에서도 많이 얘기하고
가끔씩 사천성도 하고 그러면서 더 친해짐.
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나니깐 3학년 올라와서 걔와 나와의 사이는 절친으로 발전하게 됐다.
걔랑 나랑 있는걸 본 내 친구들은 여친생겼냐고하면서 부러워도 하는 애들도 있었고
수능 쳐망할거라고 정신차리라고도 하는애들도 있었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애들도 있었는데
나랑 걔랑은 사귀는것도 아니었고 난 걔 손도 못잡아봄.
어쨋든 학교 중간고사를 볼때였는데 당시엔 내신 포기한새끼도 많았지만
내신에 집착하는 병신들도 많았고, 나도 그중하나였기때문에
친구들 몇명이랑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도서관가가지고 공부를 하기 시작함.
근데 그 여자애도 자기 친구랑 같이 공부하러 가면 안되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나는 일단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얘기해준다고 했는데
존나 웃긴게 여자애들 만나면 수능 망친다고 맨날 진지빨던새끼도
막상 여자애들 온다니깐 존나 좋아하면서 들떠함.
근데 막상 그 여자애랑 같이 온애는 키도 작고 얼굴도 병신같이 생긴 돼지였다.
그래도 다 소개도 시켜주고 한주정도 동안 공부하다보니 다 친해졌는데
시험보기 하루전날 그 돼지같은년이 나를 도서관밖으로 불러내는거임.
그래서 나가보니 자기가 할말이 있다고 하면서 커피하나를 건네주더라.
근데 자꾸 안절부절 못하면서 주절주절거리길래 할말있으면 빨리하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함.
어이가 없었음. 처음 받아보는 고백이기도했고
난 그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었기때문에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들어감.
근데 갑자기 걔가 울면서 들어오더니 지 가방에 책들을 존나게 쑤셔넣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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