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실 알바녀 썰2.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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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1-07 10:36본문
내가 오전에 늦잠자서 좀 늦게 독서실에 갔을 때였다.11시 쯤인가 공부하러 갔는데웬 1달정도 안 씻은 것 같은 아저씨가 카운터에 있더라.시발 노숙자새끼가 카운터에서 알바 누나한테 돈 좀 달라고 떼쓰고 있었던거다.사실 그 때까지 상황파악이 잘 되지 않다가알바녀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표정을 보고서 딱 알아차렸지.나도 사실 시발 무서웠는데새로 생긴 독서실이라 사람도 몇 없고한두명 있었겠지만 열람실에 들어가있었겠고결국 카운터에 나 누나 노숙자 셋이서 있는 상황이었기에,그리고 누나가 나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냈었다.난 순간 중2병 같은게 도져가지고"제가 여기 총무인데요. 저한테 얘기하시죠" 하니까내가 키가 큰건 아닌데...177이거든.노숙자보단 컸어.근데 내 말을 들은 노숙자새끼가 나를 올려다보더라그 좆같은 눈빛은 시발 잊을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나더니"에이 니미 씨발" 이러더니나거더라.그리고나서 괜찮아요? 라고 누나한테 물었지..그 때까지도 놀란 눈빛이었는데그래도 "고마워"이러더라.돈 털릴뻔한거 안털렸으니 보답을 해야된다고 하면서나한테 밥을 사주겠데 ㅎㅎ그래서 식사약속도 잡았지.약속시간은 다다음날 저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토요일)일식집에서 먹기로했어(존나 비싼 일식횟집 말고 걍 우동 돈까스 카레 나오는곳)이틀동안 떨려서 공부도 잘 안되고 그랬다.주말에는 알바누나가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해야하므로그 때 핸드폰 번호도 교환했었다.어떻게 해야 스킨쉽까지 갈지 얼마나 고민했던지 모른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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