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처음으로 사기 먹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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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20-01-09 12:37본문
때는 2008년 즈음막 전역하고 첫학기를 어떻게 잘마치고 여름방학이 왔다
시발 대구의 여름은 존나 뜨겁고 강렬한데
당시 나이 방년 23세
음료수한캔 사먹을 돈도 손벌리지 않겠다는 객기로 알바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엠창 하루벌이 인생들의 밥줄이자 편돌이들의 등용문 알바헤븐을 파던 나는 머구 시내의 백화점 사무실 알바로 들어가게된다
꼴데백화점 사무실에서 뭐 대강 업무지원 같은거 하는거였는데 꼴에 대기업이라고 면접을 ㅅㅂ 두번 보더라
담당 직원하나 팀장하나그래도 챙길거 다챙겨주고 월급도 쏠쏠한 편이었다 ㅇㅇ
암튼 그렇게 여차저차 한달을 보내고 월급을 탔다
사무직에 주5일 하루8시간 근무하고 공돌이 한달내내 휴대폰 사출하는 만큼 월급주더라 ㅋㅋㅋ
지네 공채직원들한테도 좀 잘해주지 ㅋㅋㅋ
서론이 존나 기네 미안하다
암튼 이래저래 용돈 좀 쓰고 그러고 보니 여윳돈이 좀 남더라
그래서 당시에 존내 핫하던 잇템 아이팟 터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도 당시엔 아이팟이 존내 갑이었음 ㅇㅇ 옴니아 팔리전 시절 ㄷㄷ
8기가인가 16기가는 좀 적은거 같고 간지나게 32기가에 무한도전 인코딩한거 넣어서 지하철에서 보고있으면
앞에 앉은 또래 기집년이 부왘 할것도 같다는 개병신호로 망상에 사로 잡혀서
얼리어덥터 코스프레를 존내하며 매장이랑 좀 다녀봤는데 얼추 40만원쯤 했던거 같다
근데 ㅅㅂ 돈이 있어도 당시에는 40만원이라니까 ㅎㄷㄷ 하더라
군대서 병장달고도 8만원 받았는데 이런 니미 병장 5개월을 보급육개장만 쳐먹고 모아야 40만원이라는 생각을 하니 망설여 지더라
암튼 그래서 친구새끼들에게 중고를 사보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받게되고 중고나라에 첫 발을 딪는다
워낙 인기가 ㅆㅅㅌㅊ였던 물건인지라 매물은 씨바 존나 많았음
근데 씨부랄 첫경험이 늘 강렬한 법인지라 그 많은 매물중에 사기꾼 새끼를 고름 ㅋㅋㅋㅋㅋ
존나 많은 매물을 씹고뜯고 나름 현명한 구매자인척 알뜰맘 빙의해서 다각도로 살펴봤는데
결국 시세보다 만원 정도싸다는데 꽂혀서 문자함 ㅋㅋㅋㅋ 병신 이었지 ㅋㅋㅋㅋ
문자를 보내니 칼같이 답장이 오더라
대전역 직거래가 가능하냐? 그러길래 머구에 살아서 ㄴㄴ하다 그랬더니 택배거래를 하잖다
당시에는 안전거래니 뭐니 그런것도 몰랐던 순진한 나는 콜을 외쳤고 30몇만원을 입금하고 주소를 불러줬다 ㅅㅂ
콘돔없이 질싸한거랑 뭐가 다르냐
그랬더니 15분쯤 뒤엔가 택배보냈다며 택배박스랑 송장번호를 보내주더라
ㄱㅅㅇ 라고 답장을 하고 내일 받을 ㅆㅅㅌㅊ 하이테크놀러지 트렌디 아이템에 종일 설레했었다 씨부랄
100일 휴가 이후로 처음 느낀 도키도키 메모리얼 심장이 위아래 위위아래로 울렁거렸음
그리고 대망의 택배 수령날
그날도 출근이었기에 사무실에서 택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마방 첨갔던날 아가씨 기다리는것 마냥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음 ㄷㄷ
당시에는 아이폰3도 흔치않을때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런것도 거의 모든사람들이 아다였기에
사무실 팀장님까지 구경해보자고 들떠있었다 ㅅㅂ
그리고 1시간여... 택배기사 아저씨가 내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더라...
초딩때 비오는날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앞에서 날부르던 목소리처럼 반가운 그런...
그리고 덩달아 사무실 직원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ㅆㅂ 드디어미려한 유선형 미러 바디라인을 기대하며 박스를 오픈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처음으로 지점토를 봤다
돈도 돈인데 ㅆㅂ 존나 개쪽팔렸다 ㅆㅂ 온 사무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개망신을 당한거지 ㅅㅂ
30만원 짜리 지점토. 조물조물 좆모양으로 니스칠까지해서 사기꾼 개새끼 뒷구녕에 넣어주고 싶었다
애써 쿨한척 하려했다... 그러는 날 측은하게 보던 팀장님이 지금 나가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오라더라...
자기도 은근 기다리다 지점토를 마주하고는 본인 돈은 아니지만 부들부들 하는듯 했음 ㅇㅇ
하기사 본인 국민학교 다닐 시절에도 지점토 구경을 못했을텐데 그걸 ㅅㅂ 아이팟이라고 기다렸으니...
그렇게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형사아저씨가 진정서를 써야되는데 여차저차 잘알려주셨다
그래도... 잔소리를 좀 해서 그렇지 ㅋㅋ 그런걸 왜 알지도 못하는사람한테 사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하루종일 공허하고 멍한 상태로 있었던거 같다 ㅅㅂ
당시 나이에 돈 30이 큰돈이기도 했거니와 막상 사기당하니까 뭔가 존나 무섭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 ㄷㄷ
범죄자와 연관이 된다는게 존나 섬뜩한 일임
암튼 사기꾼 새끼한테 신고한다고 문자보내고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받았더니 ㅅㅂ 사기꾼 새끼임
욕을 존나 칠라는데 혹시 잡혀도 보상을 못받을까봐도 그랬고 사실 존나 무서워서 못함 ㅋㅋㅋㅋ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대전에 있는 무슨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인데
돈이 너무 급해서 그랬다 잘못했다 다시는 이러지않겠다 구구절절 사연읊고 사과를 하더라
그러면서 돈을 다시 돌려주겠으니 신고 하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더라더라 그래서 알겠다고함...
당연히 신고 취하는 안함 ㅋㅋㅋㅋㅋ
그런데 한달쯤 있다가인가... 경찰에서 연락이 오더라 이새끼 혹시 연락 왔었냐고 그래서 있었던 일대로 이야기를 했더니
이새끼가 돌려막기식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정황을 잡았다더라 ㅋㅋ
일단 한새끼한테 치고 신고를 안하면 먹튀하고 신고를 하면 잘못했다 빌고 다른 사기쳐서 돈주고 ㅋㅋㅋㅋㅋ
머가리 안돌아가면 사기도 못친다 ㅋㅋㅋ
그래서 피해자가 더 있냐고 물었더니 ㅅㅂ 냉장고 티비 세탁기 존나 많음 ㅋㅋㅋ
아니 근데 냉장고 티비 세탁기를 택배로 받을수나 있나 개인거래로? ㅋㅋㅋ
암튼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보름쯤 있어보니 경찰에서 잡혔다고 연락이 오더라 ㅋㅋ
이새끼가 돈 돌려준다는데 합의할 의향이 있냐고 하길래 돈은 준다면 당연히 받아야되는데
받으면 처벌이 안냐고 물으니까 당연히 형사처벌은 들어간다고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ㅇㅋ 받겠습니다 하고 30분쯤 있으니 돈들어옴 ㅠ
2달여만에 ㅅㅂ 지점토값 돌려받음... ㅠㅠ
그리고 일단 돈은 돌려받았으니 진정취하 하라길래 취하서 쓰는데
ㅅㅂ 알고보니 이새끼 대전새끼라 했는데 강진에서 잡혔고 무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
시발 대구의 여름은 존나 뜨겁고 강렬한데
당시 나이 방년 23세
음료수한캔 사먹을 돈도 손벌리지 않겠다는 객기로 알바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엠창 하루벌이 인생들의 밥줄이자 편돌이들의 등용문 알바헤븐을 파던 나는 머구 시내의 백화점 사무실 알바로 들어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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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게 여차저차 한달을 보내고 월급을 탔다
사무직에 주5일 하루8시간 근무하고 공돌이 한달내내 휴대폰 사출하는 만큼 월급주더라 ㅋㅋㅋ
지네 공채직원들한테도 좀 잘해주지 ㅋㅋㅋ
서론이 존나 기네 미안하다
암튼 이래저래 용돈 좀 쓰고 그러고 보니 여윳돈이 좀 남더라
그래서 당시에 존내 핫하던 잇템 아이팟 터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래도 당시엔 아이팟이 존내 갑이었음 ㅇㅇ 옴니아 팔리전 시절 ㄷㄷ
8기가인가 16기가는 좀 적은거 같고 간지나게 32기가에 무한도전 인코딩한거 넣어서 지하철에서 보고있으면
앞에 앉은 또래 기집년이 부왘 할것도 같다는 개병신호로 망상에 사로 잡혀서
얼리어덥터 코스프레를 존내하며 매장이랑 좀 다녀봤는데 얼추 40만원쯤 했던거 같다
근데 ㅅㅂ 돈이 있어도 당시에는 40만원이라니까 ㅎㄷㄷ 하더라
군대서 병장달고도 8만원 받았는데 이런 니미 병장 5개월을 보급육개장만 쳐먹고 모아야 40만원이라는 생각을 하니 망설여 지더라
암튼 그래서 친구새끼들에게 중고를 사보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받게되고 중고나라에 첫 발을 딪는다
워낙 인기가 ㅆㅅㅌㅊ였던 물건인지라 매물은 씨바 존나 많았음
근데 씨부랄 첫경험이 늘 강렬한 법인지라 그 많은 매물중에 사기꾼 새끼를 고름 ㅋㅋㅋㅋㅋ
존나 많은 매물을 씹고뜯고 나름 현명한 구매자인척 알뜰맘 빙의해서 다각도로 살펴봤는데
결국 시세보다 만원 정도싸다는데 꽂혀서 문자함 ㅋㅋㅋㅋ 병신 이었지 ㅋㅋㅋㅋ
문자를 보내니 칼같이 답장이 오더라
대전역 직거래가 가능하냐? 그러길래 머구에 살아서 ㄴㄴ하다 그랬더니 택배거래를 하잖다
당시에는 안전거래니 뭐니 그런것도 몰랐던 순진한 나는 콜을 외쳤고 30몇만원을 입금하고 주소를 불러줬다 ㅅㅂ
콘돔없이 질싸한거랑 뭐가 다르냐
그랬더니 15분쯤 뒤엔가 택배보냈다며 택배박스랑 송장번호를 보내주더라
ㄱㅅㅇ 라고 답장을 하고 내일 받을 ㅆㅅㅌㅊ 하이테크놀러지 트렌디 아이템에 종일 설레했었다 씨부랄
100일 휴가 이후로 처음 느낀 도키도키 메모리얼 심장이 위아래 위위아래로 울렁거렸음
그리고 대망의 택배 수령날
그날도 출근이었기에 사무실에서 택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마방 첨갔던날 아가씨 기다리는것 마냥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음 ㄷㄷ
당시에는 아이폰3도 흔치않을때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런것도 거의 모든사람들이 아다였기에
사무실 팀장님까지 구경해보자고 들떠있었다 ㅅㅂ
그리고 1시간여... 택배기사 아저씨가 내 이름을 부르며 들어오더라...
초딩때 비오는날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앞에서 날부르던 목소리처럼 반가운 그런...
그리고 덩달아 사무실 직원들도 모여들기 시작했다
ㅆㅂ 드디어미려한 유선형 미러 바디라인을 기대하며 박스를 오픈했다
그리고 나는 초등학교 6학년 이후 처음으로 지점토를 봤다
돈도 돈인데 ㅆㅂ 존나 개쪽팔렸다 ㅆㅂ 온 사무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개망신을 당한거지 ㅅㅂ
30만원 짜리 지점토. 조물조물 좆모양으로 니스칠까지해서 사기꾼 개새끼 뒷구녕에 넣어주고 싶었다
애써 쿨한척 하려했다... 그러는 날 측은하게 보던 팀장님이 지금 나가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오라더라...
자기도 은근 기다리다 지점토를 마주하고는 본인 돈은 아니지만 부들부들 하는듯 했음 ㅇㅇ
하기사 본인 국민학교 다닐 시절에도 지점토 구경을 못했을텐데 그걸 ㅅㅂ 아이팟이라고 기다렸으니...
그렇게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형사아저씨가 진정서를 써야되는데 여차저차 잘알려주셨다
그래도... 잔소리를 좀 해서 그렇지 ㅋㅋ 그런걸 왜 알지도 못하는사람한테 사냐고 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하루종일 공허하고 멍한 상태로 있었던거 같다 ㅅㅂ
당시 나이에 돈 30이 큰돈이기도 했거니와 막상 사기당하니까 뭔가 존나 무섭고 손이 덜덜 떨리더라 ㄷㄷ
범죄자와 연관이 된다는게 존나 섬뜩한 일임
암튼 사기꾼 새끼한테 신고한다고 문자보내고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받았더니 ㅅㅂ 사기꾼 새끼임
욕을 존나 칠라는데 혹시 잡혀도 보상을 못받을까봐도 그랬고 사실 존나 무서워서 못함 ㅋㅋㅋㅋ
이야기를 들어보니 뭐 대전에 있는 무슨 대학교를 다니는 대학생인데
돈이 너무 급해서 그랬다 잘못했다 다시는 이러지않겠다 구구절절 사연읊고 사과를 하더라
그러면서 돈을 다시 돌려주겠으니 신고 하지말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더라더라 그래서 알겠다고함...
당연히 신고 취하는 안함 ㅋㅋㅋㅋㅋ
그런데 한달쯤 있다가인가... 경찰에서 연락이 오더라 이새끼 혹시 연락 왔었냐고 그래서 있었던 일대로 이야기를 했더니
이새끼가 돌려막기식으로 사기를 치고 있는 정황을 잡았다더라 ㅋㅋ
일단 한새끼한테 치고 신고를 안하면 먹튀하고 신고를 하면 잘못했다 빌고 다른 사기쳐서 돈주고 ㅋㅋㅋㅋㅋ
머가리 안돌아가면 사기도 못친다 ㅋㅋㅋ
그래서 피해자가 더 있냐고 물었더니 ㅅㅂ 냉장고 티비 세탁기 존나 많음 ㅋㅋㅋ
아니 근데 냉장고 티비 세탁기를 택배로 받을수나 있나 개인거래로? ㅋㅋㅋ
암튼 존나 어이없어 하면서 보름쯤 있어보니 경찰에서 잡혔다고 연락이 오더라 ㅋㅋ
이새끼가 돈 돌려준다는데 합의할 의향이 있냐고 하길래 돈은 준다면 당연히 받아야되는데
받으면 처벌이 안냐고 물으니까 당연히 형사처벌은 들어간다고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ㅇㅋ 받겠습니다 하고 30분쯤 있으니 돈들어옴 ㅠ
2달여만에 ㅅㅂ 지점토값 돌려받음... ㅠㅠ
그리고 일단 돈은 돌려받았으니 진정취하 하라길래 취하서 쓰는데
ㅅㅂ 알고보니 이새끼 대전새끼라 했는데 강진에서 잡혔고 무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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