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해본 알바 막장으로 막내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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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0-01-09 12:40본문
고교 졸업하고 알바라는 걸 처음으로 해보는 거라 이것저것 재보다가 그나마 편의점이 만만할 거 같아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때 점주를 처음 만났었는데 그냥 인상 좋은 평범한 아저씨 였죠. 나중에는 점주랑 나름 나쁘지 않게 지내면서 점주가 가끔 식비도 챙겨주고 기념일되면 기념품도 챙겨주고 했었습니다.
가끔 점주랑 같이 카운터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죠. 근데 이따금 자기가 예전에 사채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가끔 자랑식으로 늘어놓더군요. 인상은 전혀 안그래보이긴 했지만 언뜻 비치는 팔이랑 등 부근에 문신이 보이길래 아, 인상과는 다르게 진짜 그랬나보다 했었죠. 그래서 점주가 근무할때는 팔토시 같은 거 끼고 일하고 했었습니다.
알바하면서 뭔가 가게 낌새가 이상한 건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본격적으로 점주가 본사랑 수익 문제로 다투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원래 본사에서는 이 정도 금액 보장해준다고 했었는데 본인이 받는건 반토막도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저는 처음엔 그냥 흔히 이야기하는 엄살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진짜로 점주가 가게 문 닫고 잠적을 하더군요. 알바하러 나오니까 그냥 가게문이 잠겨있데요.
저야 황당하기도 하고 돈도 못받았으니 어쩔 줄 몰라하다가 본사에서 그 편의점을 아예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바를 구해야하는데 어차피 여기서 근무도 해봤으니 저보고 여기서 계속 알바 하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주말 야간 알바가 최저시급에다 야간수당까지 나오길래 꿀이라고 생각하고 덥썩 물었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점주가 악의를 품고 그 가게에 가끔와서 깽판을 치고 간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근무서다가 점주랑 맞딱뜨렸죠. 제일 놀랐던건 예전하고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거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순한 느낌에 동네 아저씨였는데 진짜 한순간에 얼굴이 조폭이 되있더군요. 진짜 놀랐습니다.
월급도 못받고 했으니 원래는 제가 큰소리 쳐도 모자랄 판인데 오히려 점주가 너 지금 내 가게에서 뭐하는 거냐고 저를 몰아부치더군요. 아직 이 가게는 내 명의인데 너네가 마음대로 영업하면 불법이다, 네놈들 다 고소해버리겠다. 근데 그 짧은 시간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닌겁니다. 본사는 마냥 그 가게 놀릴 수야 없으니까 억지로 그 가게 가족 동의하에 점주 몰래 연거였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겪는 상황이라 진짜 심장이 쿵쿵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짜 풋내기였으니까요.
저는 그냥 그 말에 쫄아서 어버버하다가 나중에는 점주가 카운터로 들어와서 돈을 마음대로 꺼내가는 겁니다. 아직은 내 가게니까 내 돈 가져간다. 무슨 일 있으면 본사직원한테 얘기하라. 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막으니까 네가 뭔데 내 가게에서 돈 빼가는거 막냐? 이거 놔라, 일단 놓고. 나중에 본사직원이랑 얘기해라. 하면서 무작정 돈을 가져갔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이였으면 경찰에 신고를 하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았을텐데 그래도 예전 정 때문에 그 말만 믿고 보내줬는데 결국엔 통수 맞았습니다 ㅋㅋ
점주 나가고 본사 직원한테 연락하니까 돈 가져가게 두면 어떡하냐 하면서 욕 바가지로 먹고. 제 근무시간에 일어난 일이니까 책임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결국 본사 상대로 경위서 쓰고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까 해당 본사 법무팀까지 움직였다고 하더군요. 진짜 일의 강도에 비해 조건이 꿀이어서 그 후로도 몇달 더 근무했지만 진짜 근무할때마다 점주 오나 안오나하면서 쫄면서 근무했었습니다.ㅋ 진짜로 점주가 한번 더 찾아오기도 했었고요.
진짜로 힘없는 사람들 그런 상태로까지 몰아부쳐서 등쳐먹는 편의점 본사 놈들도 역겨웠지만 또 그런 힘없는 알바생 등쳐먹었던 그 점주 놈도 이가 갈리네요. 지금에서야 그때 후달린거 생각하면 화가납니다 ㅋ
요약1.처음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게됨. 편의점 점주랑 사이좋게 지냄. 점주가 기념품도 챙겨주고함.2.근데 수익 배분 문제로 점주가 문닫고 도망.3.다행히 직영으로 바뀌면서 야간 알바로 꿀 빠는듯 했음4.근데 예전 점주가 와서 한바탕 깽판 치고 돈빼감.5.통수맞은 나는 본사상대로 경위서 씀
가끔 점주랑 같이 카운터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죠. 근데 이따금 자기가 예전에 사채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가끔 자랑식으로 늘어놓더군요. 인상은 전혀 안그래보이긴 했지만 언뜻 비치는 팔이랑 등 부근에 문신이 보이길래 아, 인상과는 다르게 진짜 그랬나보다 했었죠. 그래서 점주가 근무할때는 팔토시 같은 거 끼고 일하고 했었습니다.
알바하면서 뭔가 가게 낌새가 이상한 건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본격적으로 점주가 본사랑 수익 문제로 다투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원래 본사에서는 이 정도 금액 보장해준다고 했었는데 본인이 받는건 반토막도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저는 처음엔 그냥 흔히 이야기하는 엄살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진짜로 점주가 가게 문 닫고 잠적을 하더군요. 알바하러 나오니까 그냥 가게문이 잠겨있데요.
저야 황당하기도 하고 돈도 못받았으니 어쩔 줄 몰라하다가 본사에서 그 편의점을 아예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바를 구해야하는데 어차피 여기서 근무도 해봤으니 저보고 여기서 계속 알바 하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주말 야간 알바가 최저시급에다 야간수당까지 나오길래 꿀이라고 생각하고 덥썩 물었는데 그게 실수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점주가 악의를 품고 그 가게에 가끔와서 깽판을 치고 간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근무서다가 점주랑 맞딱뜨렸죠. 제일 놀랐던건 예전하고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거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순한 느낌에 동네 아저씨였는데 진짜 한순간에 얼굴이 조폭이 되있더군요. 진짜 놀랐습니다.
월급도 못받고 했으니 원래는 제가 큰소리 쳐도 모자랄 판인데 오히려 점주가 너 지금 내 가게에서 뭐하는 거냐고 저를 몰아부치더군요. 아직 이 가게는 내 명의인데 너네가 마음대로 영업하면 불법이다, 네놈들 다 고소해버리겠다. 근데 그 짧은 시간에 가만히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닌겁니다. 본사는 마냥 그 가게 놀릴 수야 없으니까 억지로 그 가게 가족 동의하에 점주 몰래 연거였더군요. 난생 처음으로 겪는 상황이라 진짜 심장이 쿵쿵거리고 다리가 후들거리더군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짜 풋내기였으니까요.
저는 그냥 그 말에 쫄아서 어버버하다가 나중에는 점주가 카운터로 들어와서 돈을 마음대로 꺼내가는 겁니다. 아직은 내 가게니까 내 돈 가져간다. 무슨 일 있으면 본사직원한테 얘기하라. 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막으니까 네가 뭔데 내 가게에서 돈 빼가는거 막냐? 이거 놔라, 일단 놓고. 나중에 본사직원이랑 얘기해라. 하면서 무작정 돈을 가져갔습니다. 생판 모르는 사이였으면 경찰에 신고를 하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았을텐데 그래도 예전 정 때문에 그 말만 믿고 보내줬는데 결국엔 통수 맞았습니다 ㅋㅋ
점주 나가고 본사 직원한테 연락하니까 돈 가져가게 두면 어떡하냐 하면서 욕 바가지로 먹고. 제 근무시간에 일어난 일이니까 책임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결국 본사 상대로 경위서 쓰고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까 해당 본사 법무팀까지 움직였다고 하더군요. 진짜 일의 강도에 비해 조건이 꿀이어서 그 후로도 몇달 더 근무했지만 진짜 근무할때마다 점주 오나 안오나하면서 쫄면서 근무했었습니다.ㅋ 진짜로 점주가 한번 더 찾아오기도 했었고요.
진짜로 힘없는 사람들 그런 상태로까지 몰아부쳐서 등쳐먹는 편의점 본사 놈들도 역겨웠지만 또 그런 힘없는 알바생 등쳐먹었던 그 점주 놈도 이가 갈리네요. 지금에서야 그때 후달린거 생각하면 화가납니다 ㅋ
요약1.처음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게됨. 편의점 점주랑 사이좋게 지냄. 점주가 기념품도 챙겨주고함.2.근데 수익 배분 문제로 점주가 문닫고 도망.3.다행히 직영으로 바뀌면서 야간 알바로 꿀 빠는듯 했음4.근데 예전 점주가 와서 한바탕 깽판 치고 돈빼감.5.통수맞은 나는 본사상대로 경위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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