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차팔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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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0-01-09 12:41본문
약 2년 반정도 수입차 시장에서 엑엑대다가 때려치고지금은 잠시 여행하며 쉬고 있는 반백수야
그래서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서 부랄 긁다말고 썰 풀께쓰다보니까 존나 스압됐는데 관심없는 사람은 걍 뒤로가기 누르는게 편할 것 같다
1. 간단한 수입차 구조
수입차들은 구조가 어떻게 되냐면갑 : 수입차 한국법인. 차를 수입해오고 가격과 프로모션 책정하고 딜러사들한테 넘김을 : 딜러사. 수입차 한국법인한테 허락받은 몇개 회사들이 그 수입차를 담당해서 판매함. 차팔이들은 저부 다 이 딜러사 소속.병(신) : 차팔이들. 갑이 정해논 가격과 프로모션, 을이 정해주는 회사 내부지원금과 물량을 갖고 손님과 딜을 하는 게이들. 피라미드 구조에서 맨 밑이라 보면 됨.
2. 수입차팔이 되는법
보통 대부분의 딜러사들이 공채나 이런건 없고팀장이나 지점장 추천, 아님 가끔 공고가 나오거나홈페이지 지원란에 지원해놓고 연락온다.전공, 영어, 이런거 다 필요없지만그래도 요새 수입차바닥이 점점 고학력자, 좋은대학 출신들을 뽑는 추세다.하지만 흉기차라도 팔아본 경력있거나 팀장이나 지점장 연줄 닿아서 추천받으면 고졸도 가능하다.미개한 머한민국 차팔이 시장답게 아직도 연줄로 많이 들어간다
3. 수입차팔이가 돈버는법
기본급은 없는 회사도 있지만 대략 100만원에서 150정도다.차 한대 팔았을때 나오는 인센티브(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평균 차 가격에서 부가세 빼고 1%에서 1.5% 내외로 보면된다,그리고 차를 많이팔수록 그 인센 %는 올라간다.)만약 그 손님이 할부나 리스를 하면 거기서 나오는 피(fee)보험 연결해주면 보험 피(fee)등록비용에서 남는돈 바로 인마이포켓손님이 새차 사면서 갖고 있던 중고차 아는 중고차업체에 넘겨주고 뽀찌받는거사고차 협력업체로 넘겨주고 받는 뽀찌이 외 기타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난 여기서 뭔가 좀 내 가치관과의 충돌이 많아서 스트레스였다.피(fee)부분은 분명 불법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문제되지도 않는다.근데 문제는 그 피가 어느정도선이 적정선이냐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차 가격에 따라서 그리고 금리에 따라서 피만 10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물론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일이지만...그 만큼 지금 수입차팔이들의 주된 수입원은 기본급과 인센티브가 아니라피와 다른 업체와의 거래에서 오는 뽀찌다.기본급과 인센티브는 고객한테 할인해주고 서비스 해주는데 다 꼴아박는다고 보면된다.물론 피까지도 다 꼴아박는 개같은 경우도 잦다.
4. 수입차팔이의 소득
이건 진짜 존나 천차만별이다.는 한달에 기본급에서 세금빼고 대략 80만원 받아가는 새끼들도 있다. 편돌이만도 못하네??심지어는 차를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다 털려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실적만 올리고소득은 개털인 경우도 있다.ㅂㄷㅂㄷ나도 그런적 있는데 기분 존나 시무룩하다...ㅋㅋ근데 어떤 차팔이들은 한달에 천만원 이천만원 벌어가는 새끼들도 있다.이런 새끼들은 주로 팀장급이라서 소개받을 수 있는 고객이 많거나인터넷으로 영업하면서(이거 웬만한 수입차 업체들은 다 금지다)박리다매로 존나 때려팔고 인텐시브 높여서 받아가는 놈이거나양심이고 뭐고 없이 호구하나 제대로 물어서 눈탱이 빵! 때리는 새끼들이 이렇게 번다.난 한달에 다 합쳐서 평균 300정도 벌었던 것 같다.보통 하위권(30%)은 200정도 혹은 이하중위권들(50%)은 300에서 400정도상위권들(20%)은 500이상 꾸준히 번다고 생각하면 된다.철저하게 자기 능력과 운에 따른다.
5. 수입차팔이들의 일과아침에 출근하면 급 안되는 것들은 청소와 세차를 한다.그리고 청소 후 다 같이 모여 조회를 하면서 (국민체조 하는 극혐 전시장도 꽤 있다)지점장이 차팔이들 세워놓고 존나 쪼고그거 끝나면 팀끼리 모여서 팀장이 팀원들 존나 쫀다근데 이건 케바케라서 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인 전시장과 팀도 있다.참고로 우리팀은 분위기가 존나 좋고 팀장이 배짱도 좋고 마인드도 좋아서지점장이 어떤 개 지랄을 하든말든 조회 끝나면커피하나씩 들고 담배피면서 농담따먹는게 팀회의였다.
그리고나면 각자 아침나절에는 사무실 책상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는게 보통이다.(밖에 나가면 못하는일들)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밖으로 나간다.논다. 영화본다. 맛집간다. 사우나 간다. 머리자른다. 당구장간다. 집에가서 낮잠잔다. 술마신다. 떡친다.이게 보통의 일상이고 ㅋㅋㅋ(농땡이 ㅋㅋ??)고객을 만날일이 있거나(계약, 상담, 시승 등등)계약된거 서류 진행할일 있거나 하면 그 일에 맞춰서 일을 한다.철저하게 고객의 시간에 맞춰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하루죙일 놀다가 저녁에 고객만날때도 있고주말에 늘어지고 싶은데 정장 차려입고 나와서 깔짝 한두시간 일하고 다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잦다.그리고 이건 전시장마다 다르지만 저녁에 다시 사무실 들어왔다가 퇴근하는 곳이 있고그냥 밖에서 일하다가 현지퇴근 하는 곳이 있다.내가 일한 곳은 후자여서 개꿀이었다. 일하기 싫으면 걍 집에 갔다 ㅋㅋ
그리고 당직이라는걸 선다. 수입차 전시장 지나가다보면양복빼입고 가오잡으면서 목에 힘주고 지가 마치 벤츠인냥 베엠베인냥 있는애들은 당직서는 애들이다.아침에 출근은 같이하는데 전시장이 문을 닫는 8시나 9시까지 내내 그 전시장에서 근무를 하는거다.이건 팀마다 하루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전시장 크기나 브랜드에 따라 일주일에(주말 상관없이) 1번 혹은 2번씩 들어간다.바꿔말하면 일주일에 1~2번은 야근하는 꼴이라고 보면된다.
정리하자면 놀땐 존나 편하게 놀지만 주말, 평일 구분없고스케줄을 고객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내가 맘대로 정하기가 어렵다.
쓰다보니 존나 스압됐네.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글재주도 없고근데 심심해서 쓰다보니 끝까지 쓰긴 썼다.
3줄요약1. 고졸도 수입차팔이 될 수 있지만 대졸에 머리에 뭣 좀 들고 반반한 놈들 뽑아가는게 추세다2. 주로 피나 뽀찌로 먹고 사는데 평균 300 번다3. 존나 놀다가 어떤날은 개같이 일한다.
그래서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서 부랄 긁다말고 썰 풀께쓰다보니까 존나 스압됐는데 관심없는 사람은 걍 뒤로가기 누르는게 편할 것 같다
1. 간단한 수입차 구조
수입차들은 구조가 어떻게 되냐면갑 : 수입차 한국법인. 차를 수입해오고 가격과 프로모션 책정하고 딜러사들한테 넘김을 : 딜러사. 수입차 한국법인한테 허락받은 몇개 회사들이 그 수입차를 담당해서 판매함. 차팔이들은 저부 다 이 딜러사 소속.병(신) : 차팔이들. 갑이 정해논 가격과 프로모션, 을이 정해주는 회사 내부지원금과 물량을 갖고 손님과 딜을 하는 게이들. 피라미드 구조에서 맨 밑이라 보면 됨.
2. 수입차팔이 되는법
보통 대부분의 딜러사들이 공채나 이런건 없고팀장이나 지점장 추천, 아님 가끔 공고가 나오거나홈페이지 지원란에 지원해놓고 연락온다.전공, 영어, 이런거 다 필요없지만그래도 요새 수입차바닥이 점점 고학력자, 좋은대학 출신들을 뽑는 추세다.하지만 흉기차라도 팔아본 경력있거나 팀장이나 지점장 연줄 닿아서 추천받으면 고졸도 가능하다.미개한 머한민국 차팔이 시장답게 아직도 연줄로 많이 들어간다
3. 수입차팔이가 돈버는법
기본급은 없는 회사도 있지만 대략 100만원에서 150정도다.차 한대 팔았을때 나오는 인센티브(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평균 차 가격에서 부가세 빼고 1%에서 1.5% 내외로 보면된다,그리고 차를 많이팔수록 그 인센 %는 올라간다.)만약 그 손님이 할부나 리스를 하면 거기서 나오는 피(fee)보험 연결해주면 보험 피(fee)등록비용에서 남는돈 바로 인마이포켓손님이 새차 사면서 갖고 있던 중고차 아는 중고차업체에 넘겨주고 뽀찌받는거사고차 협력업체로 넘겨주고 받는 뽀찌이 외 기타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난 여기서 뭔가 좀 내 가치관과의 충돌이 많아서 스트레스였다.피(fee)부분은 분명 불법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문제되지도 않는다.근데 문제는 그 피가 어느정도선이 적정선이냐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차 가격에 따라서 그리고 금리에 따라서 피만 10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물론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한 일이지만...그 만큼 지금 수입차팔이들의 주된 수입원은 기본급과 인센티브가 아니라피와 다른 업체와의 거래에서 오는 뽀찌다.기본급과 인센티브는 고객한테 할인해주고 서비스 해주는데 다 꼴아박는다고 보면된다.물론 피까지도 다 꼴아박는 개같은 경우도 잦다.
4. 수입차팔이의 소득
이건 진짜 존나 천차만별이다.는 한달에 기본급에서 세금빼고 대략 80만원 받아가는 새끼들도 있다. 편돌이만도 못하네??심지어는 차를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다 털려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실적만 올리고소득은 개털인 경우도 있다.ㅂㄷㅂㄷ나도 그런적 있는데 기분 존나 시무룩하다...ㅋㅋ근데 어떤 차팔이들은 한달에 천만원 이천만원 벌어가는 새끼들도 있다.이런 새끼들은 주로 팀장급이라서 소개받을 수 있는 고객이 많거나인터넷으로 영업하면서(이거 웬만한 수입차 업체들은 다 금지다)박리다매로 존나 때려팔고 인텐시브 높여서 받아가는 놈이거나양심이고 뭐고 없이 호구하나 제대로 물어서 눈탱이 빵! 때리는 새끼들이 이렇게 번다.난 한달에 다 합쳐서 평균 300정도 벌었던 것 같다.보통 하위권(30%)은 200정도 혹은 이하중위권들(50%)은 300에서 400정도상위권들(20%)은 500이상 꾸준히 번다고 생각하면 된다.철저하게 자기 능력과 운에 따른다.
5. 수입차팔이들의 일과아침에 출근하면 급 안되는 것들은 청소와 세차를 한다.그리고 청소 후 다 같이 모여 조회를 하면서 (국민체조 하는 극혐 전시장도 꽤 있다)지점장이 차팔이들 세워놓고 존나 쪼고그거 끝나면 팀끼리 모여서 팀장이 팀원들 존나 쫀다근데 이건 케바케라서 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인 전시장과 팀도 있다.참고로 우리팀은 분위기가 존나 좋고 팀장이 배짱도 좋고 마인드도 좋아서지점장이 어떤 개 지랄을 하든말든 조회 끝나면커피하나씩 들고 담배피면서 농담따먹는게 팀회의였다.
그리고나면 각자 아침나절에는 사무실 책상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는게 보통이다.(밖에 나가면 못하는일들)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밖으로 나간다.논다. 영화본다. 맛집간다. 사우나 간다. 머리자른다. 당구장간다. 집에가서 낮잠잔다. 술마신다. 떡친다.이게 보통의 일상이고 ㅋㅋㅋ(농땡이 ㅋㅋ??)고객을 만날일이 있거나(계약, 상담, 시승 등등)계약된거 서류 진행할일 있거나 하면 그 일에 맞춰서 일을 한다.철저하게 고객의 시간에 맞춰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하루죙일 놀다가 저녁에 고객만날때도 있고주말에 늘어지고 싶은데 정장 차려입고 나와서 깔짝 한두시간 일하고 다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잦다.그리고 이건 전시장마다 다르지만 저녁에 다시 사무실 들어왔다가 퇴근하는 곳이 있고그냥 밖에서 일하다가 현지퇴근 하는 곳이 있다.내가 일한 곳은 후자여서 개꿀이었다. 일하기 싫으면 걍 집에 갔다 ㅋㅋ
그리고 당직이라는걸 선다. 수입차 전시장 지나가다보면양복빼입고 가오잡으면서 목에 힘주고 지가 마치 벤츠인냥 베엠베인냥 있는애들은 당직서는 애들이다.아침에 출근은 같이하는데 전시장이 문을 닫는 8시나 9시까지 내내 그 전시장에서 근무를 하는거다.이건 팀마다 하루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전시장 크기나 브랜드에 따라 일주일에(주말 상관없이) 1번 혹은 2번씩 들어간다.바꿔말하면 일주일에 1~2번은 야근하는 꼴이라고 보면된다.
정리하자면 놀땐 존나 편하게 놀지만 주말, 평일 구분없고스케줄을 고객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내가 맘대로 정하기가 어렵다.
쓰다보니 존나 스압됐네.재밌게 쓰고 싶었는데 글재주도 없고근데 심심해서 쓰다보니 끝까지 쓰긴 썼다.
3줄요약1. 고졸도 수입차팔이 될 수 있지만 대졸에 머리에 뭣 좀 들고 반반한 놈들 뽑아가는게 추세다2. 주로 피나 뽀찌로 먹고 사는데 평균 300 번다3. 존나 놀다가 어떤날은 개같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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