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닮은 과외선생님이랑 ㅅㅅ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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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0-01-09 12:45본문
고2때 영어과외를 했는데, 선생님이 서울대 자율전공학부 10학번임. 나보다 두살 많음.
엄마가 과외싸이트 들어가서 토익,토플점수도 좋고 해서 전화로 상담받은뒤에 영어과외 시작함.
그리고 첫날이 됬음. 여자라고 들어서 기대 많이했지.
진짜 초딩때 튼튼영어 이후로는 첫 여자 과외쌤이라서 존나 떨렸음.
시간 딱 되니까 오셨는데... 와 씨바... 딱 내스탈인거야...
레알 존나이쁘면서도 공부 잘하게생긴년 있잖아... 김태희같은.... 그런느낌이 딱 나더라...
난 그런스타일이 너무너무 좋음.
키도 160 중반쯤이라서 딱 적당하고...
그래서 일단 상담해봤는데 선생님이 공부만 하고 살아서 남자한테 관심이 없는거야... 고로 남친도 한번도 안사겨봄.
그래서 내가 나중에 그년을 잘 사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남중나오고 남고다니고 있는 나여서인지 이쁜여자랑 과외하니까 되게 떨리더라ㅋㅋㅋ 대화할때 눈을 잘 못마주치겠음...
서울대생이라서 가르치는건 잘 가르치는데,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줬다...
단어도 일주일에 1400개 외웠고(시험봄), 독해도 존나많이 풀었고, 매시간마다 문법시험봐서 문법책도 존나많이봤다.
숙제 안해가면 선생님께서 많이 실망하시길래, 그런모습 안보이고 잘보이기 위해서 존나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모의고사 3월 4등급 운지성적에서 6월 외국어영역 만점맞음ㅋㅋ 내신도 나름 빡센 인문계인데 1등급맞음.
선생님께 성적표 보여드리니까 활짝 웃으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 자기 제자가 이렇게 해준다면 너무 고맙다고.
그래서 소원같은거 하나 있으면 들어준다고 하길래
난 선생님이랑 영화보고싶다고 했음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랑 날잡아서 데이트나 하기로 했음ㅋㅋㅋ 우리 둘 다 무지 떨렸어.
나는 남중남고생이라서 여자랑 단 둘이 만난적도 없고, 선생님도 공부만 해갖고 남자랑 단 둘이 놀아본적이 없대ㅋㅋ
서로 밤마다 문자하면서 데이트 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래서 7월쯤에 선생님을 만나러 강남역에 나갔어
그래도 나름 데이트하는 거니까 잘 차려입고, 평소에 안하던 왁스까지 쳐발쳐발하고 나갔지
그렇게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는데... 저 멀리서 선생님이 보이더라...
근데 와.... 하늘색 원피스 입고왔었는데... 존나 이쁘더라... 세상에 공주가 있다면 바로 그런사람일거야...
게다가 화장도 평소보다 이쁘게해서 진짜 완전 김태희보다도 더 이뻐보였음...
나에게 와서 "나 오늘 어떤거 같아..?" 하고 수줍게 물어보길래 내가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니까 선생님 활짝 웃으시더라...
일단은 영화보기전에 밥먹으면서 간단한 대화를 했는데, 선생님 많이 긴장했더라... 데이트 첨이라면서ㅋㅋ
그래서 내가 손잡아 주면서 긴장하지 말고, 제가 리드할테니까 선생님은 저한테 편하게 기대세요...
이런 닭살돋는 멘트를 날렸음ㅋㅋ 손잡을때 약간 움찔하는거 보니까 귀엽더라ㅋㅋㅋ
그리고 영화보러갔음. 그때 강남CGV에서 인셉션을 봤는데... 인셉션 개쩔더라ㅋㅋ 이거보고 크리스토퍼놀란 팬됬음ㅋㅋ
선생님도 영화 감명깊게 보셨는지 계속 찬사를 날리시더라.
영화 다보고, 강남 CGV건물 옥상에 올라갔음. 거기 올라가면 앞에 삼성 본사를 비롯해서 멋진빌딩들이 쫙 있었어. 야경 죽여줌
거기 난간에 둘이 오붓하게 서서 야경 구경함ㅋㅋ 선생님이 너무 멋있다고 감동하시더라...
그래서 나중에도 또 오면 여기 또 오자 그랬음.
근데 둘이 이렇게 오붓하게 있으니까 막 껴안고 키스하고싶어지더라...
선생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내가 애뜻한 눈빛으로 선생님 바라봤지...
근데 선생님이 나보고 그렇게 그윽한 눈빛짓지 말라고 웃으면서 막 뭐라 그러더라ㅋㅋㅋ 변태같다고
근데 그때가 밤 10시라서 부모님 걱정하실거 같다고 그냥 집에 가기로 했음.
나도 거기서 무슨짓 했다가는 과외 영영 못할거같고,
아직은 이렇게 가까운사이는 아니니까 너무 들이대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하철타고 집에 옴ㅋ 선생님은 잠실쪽 사시고, 나는 선릉쪽에 살아서 지하철에서 서로 헤어졌음ㅋ
이렇게 첫번째 데이트는 싱겁게 끝남
엄마가 과외싸이트 들어가서 토익,토플점수도 좋고 해서 전화로 상담받은뒤에 영어과외 시작함.
그리고 첫날이 됬음. 여자라고 들어서 기대 많이했지.
진짜 초딩때 튼튼영어 이후로는 첫 여자 과외쌤이라서 존나 떨렸음.
시간 딱 되니까 오셨는데... 와 씨바... 딱 내스탈인거야...
레알 존나이쁘면서도 공부 잘하게생긴년 있잖아... 김태희같은.... 그런느낌이 딱 나더라...
난 그런스타일이 너무너무 좋음.
키도 160 중반쯤이라서 딱 적당하고...
그래서 일단 상담해봤는데 선생님이 공부만 하고 살아서 남자한테 관심이 없는거야... 고로 남친도 한번도 안사겨봄.
그래서 내가 나중에 그년을 잘 사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남중나오고 남고다니고 있는 나여서인지 이쁜여자랑 과외하니까 되게 떨리더라ㅋㅋㅋ 대화할때 눈을 잘 못마주치겠음...
서울대생이라서 가르치는건 잘 가르치는데,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줬다...
단어도 일주일에 1400개 외웠고(시험봄), 독해도 존나많이 풀었고, 매시간마다 문법시험봐서 문법책도 존나많이봤다.
숙제 안해가면 선생님께서 많이 실망하시길래, 그런모습 안보이고 잘보이기 위해서 존나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모의고사 3월 4등급 운지성적에서 6월 외국어영역 만점맞음ㅋㅋ 내신도 나름 빡센 인문계인데 1등급맞음.
선생님께 성적표 보여드리니까 활짝 웃으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 자기 제자가 이렇게 해준다면 너무 고맙다고.
그래서 소원같은거 하나 있으면 들어준다고 하길래
난 선생님이랑 영화보고싶다고 했음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랑 날잡아서 데이트나 하기로 했음ㅋㅋㅋ 우리 둘 다 무지 떨렸어.
나는 남중남고생이라서 여자랑 단 둘이 만난적도 없고, 선생님도 공부만 해갖고 남자랑 단 둘이 놀아본적이 없대ㅋㅋ
서로 밤마다 문자하면서 데이트 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래서 7월쯤에 선생님을 만나러 강남역에 나갔어
그래도 나름 데이트하는 거니까 잘 차려입고, 평소에 안하던 왁스까지 쳐발쳐발하고 나갔지
그렇게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는데... 저 멀리서 선생님이 보이더라...
근데 와.... 하늘색 원피스 입고왔었는데... 존나 이쁘더라... 세상에 공주가 있다면 바로 그런사람일거야...
게다가 화장도 평소보다 이쁘게해서 진짜 완전 김태희보다도 더 이뻐보였음...
나에게 와서 "나 오늘 어떤거 같아..?" 하고 수줍게 물어보길래 내가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니까 선생님 활짝 웃으시더라...
일단은 영화보기전에 밥먹으면서 간단한 대화를 했는데, 선생님 많이 긴장했더라... 데이트 첨이라면서ㅋㅋ
그래서 내가 손잡아 주면서 긴장하지 말고, 제가 리드할테니까 선생님은 저한테 편하게 기대세요...
이런 닭살돋는 멘트를 날렸음ㅋㅋ 손잡을때 약간 움찔하는거 보니까 귀엽더라ㅋㅋㅋ
그리고 영화보러갔음. 그때 강남CGV에서 인셉션을 봤는데... 인셉션 개쩔더라ㅋㅋ 이거보고 크리스토퍼놀란 팬됬음ㅋㅋ
선생님도 영화 감명깊게 보셨는지 계속 찬사를 날리시더라.
영화 다보고, 강남 CGV건물 옥상에 올라갔음. 거기 올라가면 앞에 삼성 본사를 비롯해서 멋진빌딩들이 쫙 있었어. 야경 죽여줌
거기 난간에 둘이 오붓하게 서서 야경 구경함ㅋㅋ 선생님이 너무 멋있다고 감동하시더라...
그래서 나중에도 또 오면 여기 또 오자 그랬음.
근데 둘이 이렇게 오붓하게 있으니까 막 껴안고 키스하고싶어지더라...
선생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내가 애뜻한 눈빛으로 선생님 바라봤지...
근데 선생님이 나보고 그렇게 그윽한 눈빛짓지 말라고 웃으면서 막 뭐라 그러더라ㅋㅋㅋ 변태같다고
근데 그때가 밤 10시라서 부모님 걱정하실거 같다고 그냥 집에 가기로 했음.
나도 거기서 무슨짓 했다가는 과외 영영 못할거같고,
아직은 이렇게 가까운사이는 아니니까 너무 들이대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하철타고 집에 옴ㅋ 선생님은 잠실쪽 사시고, 나는 선릉쪽에 살아서 지하철에서 서로 헤어졌음ㅋ
이렇게 첫번째 데이트는 싱겁게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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