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으로 다단계년 만났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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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43회 작성일 20-01-09 12:47본문
내가 이런 주제로 글을 쓰는 날이 오는줄 시퐁 꿈에도 생각못했다...
와 시퐁 다단계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한지 한달정도 된 이제 군인티 벗은 민간인이야
제대하기 전에 머리도 어느정도 기르고 나와서 어느정도 군인 같다는 소리 한번도 않들었어
몇일전에 제대하고 사람들 만나다가 잉여같이 집에서 딩굴고 있는데 존나 심심했었어..
그때 폰 겜들 다운받고 그러다가 옛날에 한번 해봤었던 채팅 프로그램이 기억났어
먼지 아는 형들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있잖아 주변에 어플깐 사람끼리 찾아줘서 프로필보고 말걸고 하는거
거기서 얼굴 중타에서 상타까지 일단 다 안부문자 존나 돌린다음에 답장오는애들 몇명 간추려서 카톡아디 따고 지웠어
한 두세명 됬었는데 그중 한명을 오늘 만나기로 한거야
근데 시퐁 만나기전에 주말이니까 시간많으니 오늘 내일 이틀 연속 시간비워서 같이 있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퐁 잉여킹에게 이게 왠 떡이야
아쌍 외치면서 그러자고 했지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교대에서 보재. 아니 가까운 강남역 냅두고 왜 교대지??했는데 회사가 그쪽이라 끝나고 보재 ㅋㅋ
아 시퐁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아무런 의심없이 발정난 개마냥 헥헥대면서 부푼 ㅂㄹ를 안고 한껏 치장을 하고 갔지
같이 밥먹으러 가서 실제로 보니까 얼굴은 이쁘지도 않은데 못생기지도 않은 중타였어
에고 그냥 급한 내안의 불이나 끄자하면서 분위기 잘 맞춰주면서 대화를 해나갔지
근데 얘가 진짜 반응이 방청객 프로 자격증을 가진것 마냥 빵빵 터져 주면서 간간히 내 칭찬해주는게
내가 지금까지 찔러봤던 여자중에 반응이 탑급인거야
나는 속으로 막 좋아하면서 악의 구렁텅이로 내 목을 손수 잘라 바치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시퐁 이때 밥값 계산도 내가 했는데ㅋㅋㅋㅋㅋ 내 3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분위기에서 밥먹고 나오니까 카페를 가자네????
아어 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 그놈의 카페
처음 만든 색히 진짜 ..
남자들은 카페 여자 장단 맞춰 주러 가는 곳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가 아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거길 가재
그래서 회사 근처라 뭐 당연히 있겠지 싶어서 따라갔지
가니까 개 쪼그만 카페야
의자있는 데 통로도 비좁아
제일 안쪽에 있는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어
한 1분쯤 얘기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옆 테이블에 덩치 존나 큰 떡대 남자 세명이 와서 앉드라???
난 상황파악도 아에 못하고 이렇게 말함
"와 이따 나갈때 저 아저씨들 때문에 나가기 힘들겠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와 이따 나 탈출하려할때 저 덩치 때문에 탈출 꿈도 못 꾸겠네 "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렇게 들렸을 꺼야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채 분위기 좋게 얘기 하고 있는데 이년이 슬금슬금 이순간을 위해 품어왔던 멘트를 날리드라
"근데 있잖아... 저번에 너가 단기알바 말했었잖아 (어 진짜 말했었음 ㅋㅋ)
그거 내가 실장님한테부탁해봤는데 진짜 좋은 자리가 나서 알려주는데...."
- 여기서부터 상황파악함 -
"우리 회사에 같이 일해보는건 어떠냐고 하시드라 ㅋㅋ 부담가질거 없고 진짜 좋은 회사거든. 혹시
Network Marketing 이라고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트워크 마케팅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글자는 사기요3글자는 다단계요4글자는 피라미드요
이젠 7글자로 나왔음 님들 ㅋㅋㅋㅋㅋ
네트워크 마케팅!!!!!!!!!!!
와우!!!!
진짜 그때 생각한건데
나 그단어 여기서 얼핏 봤었다 진짜 ㅋㅋㅋㅋ
그 썰 풀어준 형 아니었으면 나 여기없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상황파악만 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어라..... 이게 아닌데...... 어떻게 되가는거지 상황이......
생각해보니까 이년이 이틀을 놀자는건 교육받을 시간 생각해논거였고
교대에서 보자는건 다단계회사가 교대에 있기 때문이었고
옆에 덩치 큰 아저씨들이 왜 괜히 큰 자리 냅두고 좁은 길 틀어막고 여기 앉은 이유가 마하의 속도로 이해가 갔음
하지만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다단계 썰글을 여기서 많이 읽어서 이미 세뇌방지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거였음
그렇게 처음에 들어주는 척 하다가 관심 없다는 투로
"아 일단 일예긴 됬고 술이나 마시러 가자 오늘내일은 일할 생각도 없어"
"잠깐이면 돼 ㅋ 회사가 바로 앞이라 금방 갔다오자"
"나 학교도 멀어서 담달에 지방갈꺼야"
"거리 상관없이 거기서도 할 수 있어!!"
"공부하느라 시간없을껄"
"주말같을때만 해도 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무슨 다단계 직원들은 예상 답변 항목을 통째로 외우고 다니나봐
무슨 말을 해도 않먹히는거야
나중엔 포기하고 시발 대놓고 물어봄 ㅋㅋㅋㅋ
"에혀... 너 이런일 하면서 얼마나 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발 내가 무슨 깡으로 그랬지 ...옆에 덩치들도 있는데
거기서 부터 완전 대놓고 말함
"다단계로 망한 사람이 내 주위에 한두명이 아닌데 (물론 그딴 사람 주위에 없음 ㅋㅋㅋㅋ) 실상을 내가 알기도 하고
아무리 이자리에서 나한테 뭐라 해봤자 나는 않할거고 니 회사도 않갈꺼고 설득해봤자 아무소용없다고!!"
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
이년 표정 완전 굳음 ㅋㅋㅋ
거기서 부턴 내가 무슨 생각이었을까 모르겠는데
핸드폰 집어서 친구한테 전화를 걸면서 갑자기 전화온척했어
"어... xx야 나 지금 교대인데..."
여기까지 말하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남 ㅋㅋㅋㅋ
"아 씨발 너 지금부터 똑바로 잘 들어라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들어.
너 지금부터 10분뒤에 내가 전화 다시 않하잖아???
우리 아빠한테 전화 걸고 경찰에 바로 전화해서 이폰 gps켜놀테니까
바로 위치 추적해서 신고해서 나 찾으라고 해"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발ㅋㅋㅋㅋ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음 ㅋㅋㅋ
이말하고 카페에서 나오는데 길막고 있던 덩치가 나 나올려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길 비켜주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년 그래도 아까운지 따라나와가지고 팔 붙들면서
"왜이래.. 갑자기 사람이 태도가 왜이렇게 변해??"
그럼 내 앞에 카타콤이 문 열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너님은 않변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미안한데 나 급한일이 있어서 가볼게 ^^ "
이러면서 진짜 미소지으면서 사람많은 쪽으로 개 빨리 뛰어감
뛰어오면서 카톡보니까 아까 전화한 친구한테 톡 와있드라
"너 씨발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다 계획된 짓이라니까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다 ㅋㅋ
뭐 봉고차까지 타고 간 형들 썰에 비하면 못한 썰이지만 내 인생에서는 나름대로 굉장히 스펙타클한 썰이었다 ㅋㅋ
재미없는데 읽어줘서 고맙감사
3줄 요약1.채팅으로 여자만났는데 분위기 개 좋음2.속으로 개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이년이 다단계3.경찰협박하고 개튐
와 시퐁 다단계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한지 한달정도 된 이제 군인티 벗은 민간인이야
제대하기 전에 머리도 어느정도 기르고 나와서 어느정도 군인 같다는 소리 한번도 않들었어
몇일전에 제대하고 사람들 만나다가 잉여같이 집에서 딩굴고 있는데 존나 심심했었어..
그때 폰 겜들 다운받고 그러다가 옛날에 한번 해봤었던 채팅 프로그램이 기억났어
먼지 아는 형들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있잖아 주변에 어플깐 사람끼리 찾아줘서 프로필보고 말걸고 하는거
거기서 얼굴 중타에서 상타까지 일단 다 안부문자 존나 돌린다음에 답장오는애들 몇명 간추려서 카톡아디 따고 지웠어
한 두세명 됬었는데 그중 한명을 오늘 만나기로 한거야
근데 시퐁 만나기전에 주말이니까 시간많으니 오늘 내일 이틀 연속 시간비워서 같이 있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퐁 잉여킹에게 이게 왠 떡이야
아쌍 외치면서 그러자고 했지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교대에서 보재. 아니 가까운 강남역 냅두고 왜 교대지??했는데 회사가 그쪽이라 끝나고 보재 ㅋㅋ
아 시퐁 여기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아무런 의심없이 발정난 개마냥 헥헥대면서 부푼 ㅂㄹ를 안고 한껏 치장을 하고 갔지
같이 밥먹으러 가서 실제로 보니까 얼굴은 이쁘지도 않은데 못생기지도 않은 중타였어
에고 그냥 급한 내안의 불이나 끄자하면서 분위기 잘 맞춰주면서 대화를 해나갔지
근데 얘가 진짜 반응이 방청객 프로 자격증을 가진것 마냥 빵빵 터져 주면서 간간히 내 칭찬해주는게
내가 지금까지 찔러봤던 여자중에 반응이 탑급인거야
나는 속으로 막 좋아하면서 악의 구렁텅이로 내 목을 손수 잘라 바치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시퐁 이때 밥값 계산도 내가 했는데ㅋㅋㅋㅋㅋ 내 3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분위기에서 밥먹고 나오니까 카페를 가자네????
아어 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카페 그놈의 카페
처음 만든 색히 진짜 ..
남자들은 카페 여자 장단 맞춰 주러 가는 곳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가 아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거길 가재
그래서 회사 근처라 뭐 당연히 있겠지 싶어서 따라갔지
가니까 개 쪼그만 카페야
의자있는 데 통로도 비좁아
제일 안쪽에 있는 의자에 마주보고 앉았어
한 1분쯤 얘기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옆 테이블에 덩치 존나 큰 떡대 남자 세명이 와서 앉드라???
난 상황파악도 아에 못하고 이렇게 말함
"와 이따 나갈때 저 아저씨들 때문에 나가기 힘들겠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와 이따 나 탈출하려할때 저 덩치 때문에 탈출 꿈도 못 꾸겠네 "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렇게 들렸을 꺼야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채 분위기 좋게 얘기 하고 있는데 이년이 슬금슬금 이순간을 위해 품어왔던 멘트를 날리드라
"근데 있잖아... 저번에 너가 단기알바 말했었잖아 (어 진짜 말했었음 ㅋㅋ)
그거 내가 실장님한테부탁해봤는데 진짜 좋은 자리가 나서 알려주는데...."
- 여기서부터 상황파악함 -
"우리 회사에 같이 일해보는건 어떠냐고 하시드라 ㅋㅋ 부담가질거 없고 진짜 좋은 회사거든. 혹시
Network Marketing 이라고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트워크 마케팅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글자는 사기요3글자는 다단계요4글자는 피라미드요
이젠 7글자로 나왔음 님들 ㅋㅋㅋㅋㅋ
네트워크 마케팅!!!!!!!!!!!
와우!!!!
진짜 그때 생각한건데
나 그단어 여기서 얼핏 봤었다 진짜 ㅋㅋㅋㅋ
그 썰 풀어준 형 아니었으면 나 여기없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벙쪄서 아무말도 못하고 상황파악만 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어라..... 이게 아닌데...... 어떻게 되가는거지 상황이......
생각해보니까 이년이 이틀을 놀자는건 교육받을 시간 생각해논거였고
교대에서 보자는건 다단계회사가 교대에 있기 때문이었고
옆에 덩치 큰 아저씨들이 왜 괜히 큰 자리 냅두고 좁은 길 틀어막고 여기 앉은 이유가 마하의 속도로 이해가 갔음
하지만 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게 다단계 썰글을 여기서 많이 읽어서 이미 세뇌방지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거였음
그렇게 처음에 들어주는 척 하다가 관심 없다는 투로
"아 일단 일예긴 됬고 술이나 마시러 가자 오늘내일은 일할 생각도 없어"
"잠깐이면 돼 ㅋ 회사가 바로 앞이라 금방 갔다오자"
"나 학교도 멀어서 담달에 지방갈꺼야"
"거리 상관없이 거기서도 할 수 있어!!"
"공부하느라 시간없을껄"
"주말같을때만 해도 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무슨 다단계 직원들은 예상 답변 항목을 통째로 외우고 다니나봐
무슨 말을 해도 않먹히는거야
나중엔 포기하고 시발 대놓고 물어봄 ㅋㅋㅋㅋ
"에혀... 너 이런일 하면서 얼마나 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발 내가 무슨 깡으로 그랬지 ...옆에 덩치들도 있는데
거기서 부터 완전 대놓고 말함
"다단계로 망한 사람이 내 주위에 한두명이 아닌데 (물론 그딴 사람 주위에 없음 ㅋㅋㅋㅋ) 실상을 내가 알기도 하고
아무리 이자리에서 나한테 뭐라 해봤자 나는 않할거고 니 회사도 않갈꺼고 설득해봤자 아무소용없다고!!"
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
이년 표정 완전 굳음 ㅋㅋㅋ
거기서 부턴 내가 무슨 생각이었을까 모르겠는데
핸드폰 집어서 친구한테 전화를 걸면서 갑자기 전화온척했어
"어... xx야 나 지금 교대인데..."
여기까지 말하고 갑자기 아이디어가 생각남 ㅋㅋㅋㅋ
"아 씨발 너 지금부터 똑바로 잘 들어라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들어.
너 지금부터 10분뒤에 내가 전화 다시 않하잖아???
우리 아빠한테 전화 걸고 경찰에 바로 전화해서 이폰 gps켜놀테니까
바로 위치 추적해서 신고해서 나 찾으라고 해"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발ㅋㅋㅋㅋ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것 같음 ㅋㅋㅋ
이말하고 카페에서 나오는데 길막고 있던 덩치가 나 나올려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게 길 비켜주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년 그래도 아까운지 따라나와가지고 팔 붙들면서
"왜이래.. 갑자기 사람이 태도가 왜이렇게 변해??"
그럼 내 앞에 카타콤이 문 열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너님은 않변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미안한데 나 급한일이 있어서 가볼게 ^^ "
이러면서 진짜 미소지으면서 사람많은 쪽으로 개 빨리 뛰어감
뛰어오면서 카톡보니까 아까 전화한 친구한테 톡 와있드라
"너 씨발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다 계획된 짓이라니까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다 ㅋㅋ
뭐 봉고차까지 타고 간 형들 썰에 비하면 못한 썰이지만 내 인생에서는 나름대로 굉장히 스펙타클한 썰이었다 ㅋㅋ
재미없는데 읽어줘서 고맙감사
3줄 요약1.채팅으로 여자만났는데 분위기 개 좋음2.속으로 개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이년이 다단계3.경찰협박하고 개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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