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다단계.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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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0-01-07 11:15본문
진짜 오늘 다단계 빠질뻔한 SSul 푼다.
원래 내가 인터넷에 글 안적고 앞으로도 적을일 없겠지만
이건 꼭 인터넷에 올려서 20대 초반 나라 사랑 밖에 모르는 순진한
애국 보수 일게이들이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고 생각 해서 가입 했다.
내가 요즘 나이 쳐 드시고 백수생활 하고 있는 와중에 알바라도 좀 해볼려고 알바XX에 이력서 올렸더니 몇일 동안
보험이니 텔레마케팅이니 전화 엄청 오더라.
사실 내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시간 투자 없이 용돈 할 정도 알바 구하고 있었는데
SKT 본사 영업부에서 휴대폰 재택 판매 영업 구한다고 문자가 왔어.
전화로 물어보니 이력서를 보고 전화했다는 거야. 사실 내가 백수 되기 전에 SK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 낸 이력서인가 했었지.
근데 사실 이때부터 좀 찜찜하긴 했어. 전화가 아니라 문자로 연락온 것도 그렇고 어쨌든 계속 할께.
뭐 스케줄 관리에 월 기본 130만원이고, 휴대폰 하나 팔면 30~90만원 챙길 수 있는 일이래. 안그래도 짬짬이 돈벌거리 찾고 있었는데 땡잡았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면접 오라고 해서 간다고 했다.
보통 대기업인데 면접 오라고 하면 약도하고 면접 일정하고 메일로 보내 주잖아.
근데 그냥 신도림 역으로 나와서 연락 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픽업 오나 생각을 했지.
신도림 역에 도착하니까 3번 출구 앞에서 기다리래.
뭥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도림 역은 2번 출구 까지 밖에 없다.
그래서 다시 전화걸어 물어 봤더니 그럼 어쨌든 출구 앞으로 오래.
뭐 어쨌든 1번 출구로 갔지. 추워 죽겠는데 밖에서 홈플러스 끼고 왼쪽으로 오라느니 3분을 걸으라느니 아파트가 보이냐느니 횡설 수설 하는데 진짜
SKT에서 무슨 실수를 했길래 이런 어리버리한 놈을 뽑았나 싶었다. 요즘 세상에 그냥 약도 캡쳐 해서 보내주면 되지. 하여튼 한 40분을 길에서 해맸어.
그래도 워낙 일이 꿀 빠는 일이라 하라는데로 잘 따랐지.
우여곡절 끝에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까 내가 전화한 사람도 재택 근무하는 사람이였더라고.
사무실 앞에 왔다고 하니까 들어가서 면접왔다고 하고 면접보래. ㅋ
그때서야 이거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
사무실에 들어가니까 뭔 실장이라는 사람 하나. 여직원하나, 전화 받고 노가리 까고 있는 남자 직원 하나 해서 3명 있는데 불쑥 들어가니까
여직원이 깜짝 놀라더라고 ㅋㅋ
하여튼 실장이라는 사람하고 한 10분 정도 인터뷰 했다.
스케줄링이라는게 뭐냐면 나같이 호구를 계속 소개 시켜 데려 오라는 건데
알바관련 사이트에 이력서 올리면 바로 확인되는 사이트가 있나바. 그거 사이트 가르쳐 줄 테니까 그거 보고 막 전화 하면 된데.
그리고 휴대폰 팔면 30-90만원씩 주고 통신사 대리점 판매원 하고 동일한 대우라는데 뭐 믿을 수가 있어야지.
이야기 일단 다 듣고 다음날 관련 교육 30분 정도 한다고 다시 나오라고 해서 사무실 빠져 나왔는데,
아직도 왜 바로 그자리에서 교육하고 계약 안 하는지 그 시스템은 이해 할 수가 없네.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까 사람 소개 시키고 폰팔고 하는 시스템 자체가 다단계라 찝찝해서 인터넷으로 휴대폰 다단계 검색하니까 쫙 나오더라.
인터넷 찾아 보니까 일을 시작 하면서 영업용 폰을 하나 개통하는데 이게 그놈들 수익이야. 다단계하는 놈들도 별로 호구들이
여러사람 끌고 올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영업용이라는 명목으로 폰하나 개통 시키는 거지.
다단계라는걸 알고 나서는 좆될뻔 했네 안도함과 동시에 나보고 다단계 소개 시켜준 놈한테 갑자기 괘씸해 지더라고.
자기만 당하면 됐지 나까지 엮어 좆되게 만들어?
그래도 혹시 그쪽도 몰랐을 지도 모르니까 이거 다단계라고 말하고 관련 기사 링크 찍어서 보내줬다.
나중에 자기도 몰랐고 자기도 친구 소개로 시작했는데 내일 그만 둘거라고 고맙다고 문자 오더라.
사실 나야 피해본거 없으니까 그냥 넘어갈까 생각 했는데 20대 초반 애들은 나 소개 시켜준 놈처럼 세상 물정도 잘 모르고 쉽게 속아 넘어가겠더라.
사람 데려오면 130씩 준다고 하고 휴대폰 하나만 팔아도 30-90 남는다고 그러니 그거 친구들한테 팔아서 현금 받으면 좀 나눠 가지고 하면 Win-win 일거 같고.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친구들 끌어 들였다가는 다같이 좆되는 거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건강한 대한민국 게이들 뒷통수 치는 놈들이 웃고 떠들고 잘먹고 잘살꺼라고 생각하니까 백수인 내가 배알이 꼴려서
오랜만에 인터넷에 글을 적는다.
하여튼 구로에 휴대폰 다단계가 있으니까 게이들아 조심해라.
근데 이게 기사 보면 교묘하게 합법인거 같던데 난 겁쟁이라 나중에 영업 방해로 고소 처먹기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는 말 안할께.
돈 좀 만져보고 나중에 인맥 절단 내고 싶은 사람은 하던지 말던지 마음데로 해라.
3줄 요약1. 구로에 휴대폰 다단계 업체 있다
2. 조심해라3. 하고 싶은 사람은 하던지 말던지
원래 내가 인터넷에 글 안적고 앞으로도 적을일 없겠지만
이건 꼭 인터넷에 올려서 20대 초반 나라 사랑 밖에 모르는 순진한
애국 보수 일게이들이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고 생각 해서 가입 했다.
내가 요즘 나이 쳐 드시고 백수생활 하고 있는 와중에 알바라도 좀 해볼려고 알바XX에 이력서 올렸더니 몇일 동안
보험이니 텔레마케팅이니 전화 엄청 오더라.
사실 내가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 시간 투자 없이 용돈 할 정도 알바 구하고 있었는데
SKT 본사 영업부에서 휴대폰 재택 판매 영업 구한다고 문자가 왔어.
전화로 물어보니 이력서를 보고 전화했다는 거야. 사실 내가 백수 되기 전에 SK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 낸 이력서인가 했었지.
근데 사실 이때부터 좀 찜찜하긴 했어. 전화가 아니라 문자로 연락온 것도 그렇고 어쨌든 계속 할께.
뭐 스케줄 관리에 월 기본 130만원이고, 휴대폰 하나 팔면 30~90만원 챙길 수 있는 일이래. 안그래도 짬짬이 돈벌거리 찾고 있었는데 땡잡았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면접 오라고 해서 간다고 했다.
보통 대기업인데 면접 오라고 하면 약도하고 면접 일정하고 메일로 보내 주잖아.
근데 그냥 신도림 역으로 나와서 연락 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픽업 오나 생각을 했지.
신도림 역에 도착하니까 3번 출구 앞에서 기다리래.
뭥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도림 역은 2번 출구 까지 밖에 없다.
그래서 다시 전화걸어 물어 봤더니 그럼 어쨌든 출구 앞으로 오래.
뭐 어쨌든 1번 출구로 갔지. 추워 죽겠는데 밖에서 홈플러스 끼고 왼쪽으로 오라느니 3분을 걸으라느니 아파트가 보이냐느니 횡설 수설 하는데 진짜
SKT에서 무슨 실수를 했길래 이런 어리버리한 놈을 뽑았나 싶었다. 요즘 세상에 그냥 약도 캡쳐 해서 보내주면 되지. 하여튼 한 40분을 길에서 해맸어.
그래도 워낙 일이 꿀 빠는 일이라 하라는데로 잘 따랐지.
우여곡절 끝에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까 내가 전화한 사람도 재택 근무하는 사람이였더라고.
사무실 앞에 왔다고 하니까 들어가서 면접왔다고 하고 면접보래. ㅋ
그때서야 이거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더라.
사무실에 들어가니까 뭔 실장이라는 사람 하나. 여직원하나, 전화 받고 노가리 까고 있는 남자 직원 하나 해서 3명 있는데 불쑥 들어가니까
여직원이 깜짝 놀라더라고 ㅋㅋ
하여튼 실장이라는 사람하고 한 10분 정도 인터뷰 했다.
스케줄링이라는게 뭐냐면 나같이 호구를 계속 소개 시켜 데려 오라는 건데
알바관련 사이트에 이력서 올리면 바로 확인되는 사이트가 있나바. 그거 사이트 가르쳐 줄 테니까 그거 보고 막 전화 하면 된데.
그리고 휴대폰 팔면 30-90만원씩 주고 통신사 대리점 판매원 하고 동일한 대우라는데 뭐 믿을 수가 있어야지.
이야기 일단 다 듣고 다음날 관련 교육 30분 정도 한다고 다시 나오라고 해서 사무실 빠져 나왔는데,
아직도 왜 바로 그자리에서 교육하고 계약 안 하는지 그 시스템은 이해 할 수가 없네.
나오면서 생각해 보니까 사람 소개 시키고 폰팔고 하는 시스템 자체가 다단계라 찝찝해서 인터넷으로 휴대폰 다단계 검색하니까 쫙 나오더라.
인터넷 찾아 보니까 일을 시작 하면서 영업용 폰을 하나 개통하는데 이게 그놈들 수익이야. 다단계하는 놈들도 별로 호구들이
여러사람 끌고 올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것 같아. 하지만 영업용이라는 명목으로 폰하나 개통 시키는 거지.
다단계라는걸 알고 나서는 좆될뻔 했네 안도함과 동시에 나보고 다단계 소개 시켜준 놈한테 갑자기 괘씸해 지더라고.
자기만 당하면 됐지 나까지 엮어 좆되게 만들어?
그래도 혹시 그쪽도 몰랐을 지도 모르니까 이거 다단계라고 말하고 관련 기사 링크 찍어서 보내줬다.
나중에 자기도 몰랐고 자기도 친구 소개로 시작했는데 내일 그만 둘거라고 고맙다고 문자 오더라.
사실 나야 피해본거 없으니까 그냥 넘어갈까 생각 했는데 20대 초반 애들은 나 소개 시켜준 놈처럼 세상 물정도 잘 모르고 쉽게 속아 넘어가겠더라.
사람 데려오면 130씩 준다고 하고 휴대폰 하나만 팔아도 30-90 남는다고 그러니 그거 친구들한테 팔아서 현금 받으면 좀 나눠 가지고 하면 Win-win 일거 같고.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친구들 끌어 들였다가는 다같이 좆되는 거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건강한 대한민국 게이들 뒷통수 치는 놈들이 웃고 떠들고 잘먹고 잘살꺼라고 생각하니까 백수인 내가 배알이 꼴려서
오랜만에 인터넷에 글을 적는다.
하여튼 구로에 휴대폰 다단계가 있으니까 게이들아 조심해라.
근데 이게 기사 보면 교묘하게 합법인거 같던데 난 겁쟁이라 나중에 영업 방해로 고소 처먹기 싫으니까 하지 말라고는 말 안할께.
돈 좀 만져보고 나중에 인맥 절단 내고 싶은 사람은 하던지 말던지 마음데로 해라.
3줄 요약1. 구로에 휴대폰 다단계 업체 있다
2. 조심해라3. 하고 싶은 사람은 하던지 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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