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예전의 저는 음악앞에서도 객관주의자였답니당.ssul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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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7회 작성일 20-01-07 11:18본문
저는 정치, 철학, 종교등등 합리성이 요구되는 심오한 판단들 앞에서 객관주의적 태도를 사랑합니당
**그래서 저는 일베에서 가카나 원조가카 얼굴만 올리고 아 ㅠㅠ 가카ㅠㅠ 이러는게 존나싫어요
씨발 그런 태도는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데에 심리적 맹점을 만든답니다심지어 그사람이 무결점 100%의 절대성을 가진 정치가라도 그딴짓을 하면 앞으로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수가 업서영노사모새끼들 같은놈들이야 워낙에 그런게 일상화 되었으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일베에서 감성팔이를 까면서 그딴글 쳐올리는걸 보면 줘패고싶어영
혹자는 Cognitive dissonance를 해소하기 위해 "완전한 중립은 없다."같은 소리를 하는데그건 그저 그 사람이 Confirmation bias에 심하게 시달리고있다는걸 증명하는것 이상이 아니랍니다.애초에 완전한 정상인은 없으니 나는 병신짓을 해도 된다같은 주장이 가당키는 한가영??
(제가 왜 영어까지 쓰면서 못알아먹게 이 지랄이냐면 저는 이걸로 싸우기가 존나 귀찮거든요)
아무튼 존나 뻘글이 길었는데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졍저렇게 스스로를 객관주의의 바다에 내던지니존나 제가 멍청해서 해결할수 없는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더군요저는 스스로 합리화의 긍정적 기능마저 내 던진채 강력한 회의주의에 빠진거에영 (두둥!)
그러다보니 하나둘씩 변명이 생기고 말았어영난관에 대해서 "판단 보류"라는 허울좋은 결론을 내린것이졍(특히 역사지식에서 그랬는데 이건 주제를 벗어나므로 넘어가도록하졍)예전에는 대중음악을 듣는것마저 자제하며 음악 형식주의적 태도에 집착했는데저런 태도에 하나둘씩 잠식당하다보니 이젠 지식에대한 열정마저 사라진 기분이에영
그렇게 많이 알지도 않았지만 최근의 저는 존나 음악을 심각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더군영흔히들 꿈보다 해몽이라는 식의 글들 말이에영 아직도 정치등등의 진지한 문제에서는 저런 태도를 지키려고 하지만졸라 음악을 이렇게 듣는건 병신같은짓이고 남들보기에도 병신같아보여영저는 대단하지도 않은 장치에 상상력을 마구 집어넣고 대단하다고 우기고 있답니다.
그래서 말인데 여러분 제가 이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얼하면 좋을까영?통제가 사라진 주관주의적 태도는 시발 제가 찾는노래를 이틀만에 질리게만들어영누구랑 음악적으로 공감하기도 힘들구영...
또 제가 존나 감성적인 인간으로 오해받는거같아 빢친답니당
게다가 다른 영역에까지 이런 태도가 확산되고있는듯 해영..
근데 전처럼 시간내며 음악을 세세하게 듣기에는 뭔가 귀찮아진거같아영...충격이 필요할까영? 그건 며칠 못갈거같은데...
1줄 요약:시발 답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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